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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전시립교향악단 특별연주회 10 '회원을 위한 송년음악회'
작성자 야옹님 (ip:)
  • 작성일 2016-12-29
  • 추천 30 추천하기
  • 조회수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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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특별연주회 Adieu 2016 송년음악회

2016.12.28 수요일 17:30


곧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 제게도 이 공연이 올해 마지막 공연이었습니다.

그 어떤 날 보다 예술의전당으로 향하는 기분이 남달랐습니다.

연말의 울적함이 더해진데다, 꽤 쌀쌀해진 날씨로 더더욱 마지막이라는 기분이 강하더군요.


오늘 지휘는 제임스 저드가 맡았습니다.

첫 지휘 연주 공연을 놓쳤던터라, 더 기대가 컸습니다.


첫 곡인 에그몬트 서곡부터 강렬했습니다.

베토벤은 역시 팬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느낌이 들었죠.


그리고 이어진 합창 교향곡.

다른 교향곡들과 다르게 1악장부터 역동적입니다.

제임스 저드의 환상적인 지휘에 저는 물론이고 모든 관객들이 빠져들었을 겁니다.


인터미션 없이 진행된 공연.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4악장.

광주, 대전, 안동 합창단과 소프라노, 메조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까지

가장 화려한 교향곡이자 공연이 아닐까 싶습니다.


쉴러의 시를 붙인 가사가 바리톤부터 시작하여

정말 옥구슬 굴러가듯 여리고 새침한 소프라노들의 목소리

머리털을 쭈뼛 솟게 만드는 합창단의 합창까지!

곡이 끝났을 때 반사적으로 기립박수를 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앙코르 곡 석별의 정은 모든 관객들이 일어나 함께 불렀습니다.

올 한해가 주마등처럼 스치면서 살짝 눈물이 나더군요.

제임스 저드 지휘자께서 관객들을 직접 지휘하셨으니 저도 오늘은 합창단의 한 명이었을까요 ^^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공연이었습니다.

올해도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더 풍성하고 볼거리 많은 공연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첨부파일 20161229_141507.jpg , 20161229_14152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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