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출연진
: 정은혜, 조경진, 김자영, 이서진, 허예나
❍ 시놉시스
제 1장. 근원의 대지( The Earth of Origin)
생명의 터전인 대지에서 탄생하여 장구한 시간 속에 희망을 찾아가는
춤으로 한국인의 정신 속에 흐르는 민족의 얼이 장중한 음악 <수제천(壽齊天)>과 품격 있는 춤사위 속에 조상의 기운과 민족의 에너지를
표현한다.
음악: 한국무형문화재 제 1호 수제천
제 2장. 생명의 대지(The Earth of Life)
새로운 생명이 약동하는 봄날, 열매 맺는 가을 그리고 모든 것을 비워야 하는
겨울의 느낌을 우리의 인생으로 연출한다.
음악: 홍동기
제 3장. 죽음의 대지(The Earth of Death)
영혼이 일어나 세상을 본다.
십자가를 지고 세상을 사는 인간들의
모습과 삶의 편린들...
죽음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인가?
음악: 조영욱, 오석준
제 4장. 부활의 대지(The Earth of Rebirth)
생명과 죽음, 희망과 좌절, 술픔과 기쁨이 교차하는 삶의 고뇌, 가치,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죽음과 탄생이라는 생사의 세계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하나가 되는 부활의 과정을 <바라>라는 오브제를 통해
표현하는 역동적인 춤의 향연이다.
음악: 홍동기, 조성우
제 5장. 구원의 대지(The Earth of Redemption)
산자에게는 살아내어야 할 생존의 시간,
죽은 자에게는
새롭게 열리는 빛의 세계이다.
음악: 김대성
제 6장. 미래의 대지(The Earth of the Future)
과학자와 로봇이 등장하여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미래를
향해가는 북춤은 새로운 꿈이다.
음악: 홍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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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간 2016년 12월 16일(금)
공연시간 19:30
공연장소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소요시간100분
공연장르한국무용
부모님과 함께 관람하기로 한, 무용 - <몽의대지>
엄마아빠 몇번 예술의전당 공연 티켓을 드리니깐 그게 좋으셨나보다.
딸이랑 공연보러간다고 여기저기 자랑하신다 ㅎㅎ
저번에 호두까기인형 발레극이 인상깊으셨다고 하셔서, 이번에도 그 비슷한 무용으로 표를 예매했다.
초반에 호랑이와 맘모스(?)의 동물 영상을 정말 생생하게 표현했다. 이번 예술의전당에서 레이저 및 빛과 영상을 활용하기도하여, 화려한 미가
더해졌다.
근원의 대지에서는 실제 원시부족의 에너지가 꿈틀거리는 듯 했다 ㅎㅎ
가장 인상깊었던건, 생명의 대지부분!
여성 무용수들이 춤을 출때마다 아른아른하게 흔들리는 꽃잎을 보며, 내 마음에도 봄이 오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치맛자락이 사르르 움직일때마다 약동하는 생명력과 꽃잎사귀의 기운이 꿈틀꿈틀거린다.
그 이후, 꽃잎은 지고, 죽음의 대지 부분으로 넘어가는데,
사람들이 십자가를 지고 고달프게 걸어가는 모습이 나온다.
세상사람들의 죄와 고난을 표현하려한게 아닐까.
옆에서 엄마는 예수님이 생각나신다고 눈물을 글썽거리셨다......
죽음지 지나가면, 그 자리에는 희망과 빛이 있는 법.
부활을 기원하며 춤을 춘다. 하늘의 신에게 하는걸까.
정은혜무용단의 몽의대지는 인간의 근원시대부터, 죄를 짊어지고 사는 우리의 모습. 그리고 구원을 받은 우리의 대지. 앞으로의 미래의 모습까지
한편의 공연으로 모든것을 보여준다.
특히 미래의 대지때에는, 수준높은 난타공연도 함께 볼수있어서 신선했다 ㅎㅎ
이날 더 좋았던 점은, 예술의전당으로부터 선물을 받았다는 점!
ㅎㅎㅎ 소이캔들을 받았다.
집에서 상자 풀어보고 얼마나 신나던지.
공연도보고 선물도받고.
역시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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