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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6.12.17토 [뮤지컬 루나틱 후기]-대전카톨릭문화회관
작성자 ss제이ss (ip:)
  • 작성일 2016-12-19
  • 추천 22 추천하기
  • 조회수 775
평점 0점





  • 공연기간 2016년 12월 17일
  • 공연시간 토요일 15:30
  • 공연장소 대전카톨릭문화회관
  • 티켓정보 주말 2만원
  • 공연장르 뮤지컬

    이 미친세상 우리가 정상이다!!!!!!!!!!!!!!!!!!!!!!!!!

    뮤지컬 루나틱의 명언 ㅎㅎㅎㅎ

  •  

    사실 이 날은 원래, 엄마아빠랑 대전예순의전당 아트홀에서하는 솔리스트 디바[겨울연가]를 보러가려고 했었다. 근데 갑자기 데이트가 잡혀서 ㅎㅎㅎ

    할수없이, 엄마아빠는 겨울연가 표를 2매 끊어드리고, 나는 남친하고 대흥동 소극장 데이트 고고~

    (우리 부모님과 같이 데이트를 할수 없으니... ㅠㅠ 솔리스트디바 공연을 포기했다.......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하셔서 엄마는 아빠랑 같이 예당데이트 ㅎㅎ)

    남자친구도 뮤지컬이나 연극은 좋아하기때문에, 루나틱보기를 흔쾌하게 ok 했다.

    좌석도 제일 좋은 앞자리!!!!!!! 내가 좋아하는 A열~!

    소극장은 같이 참여하는 맛으로 보는것이기에, 가장 앞자리에서 박수치고 호응하는게 재미있다.

    루나틱의 시놉시스는 대략 이렇다.

    [극장은 정신병동이 되고, '굿닥터'는 환자들의 역할극을 준비한다.

    마치 관객들이 정말 정신병동에 와서 환자들의 연극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것이다.

     

    <굿닥터>-사진참조


    첫번째 환자, 나제비
    세상을 미치게 하는 첫 번째 테마! love. 사랑을 주제로 한다.
    사랑은 답이 없다. 사랑은 길도 없다.
    답을 찾아도 답이 아닐 것이다. 길을 찾아도 길도 아닐 것이다.
    결국, 미칠 것 같다.


    <나제비>-사진참조


    두번째 환자, 고독해.
    세상을 미치게 하는 두 번째 테마! money!
    누구나 돈이 필요하다. 언제나 돈이 필요하다.
    많아도 더 필요하다. 없으면 죽을 것 같다.
    결국, 미친다.

    <고독해>-사진참조


    세번째 환자, 정상인. 이름은 정상인이지만 정신병동을 찾은 이.
    뭐든지 억울하다. 언제나 억울하다.
    인정할 수 없다. 억울할 수 밖에 없다.
    결국, 미치게 될 것이다.

    모두 미쳤다.
    사람들이 아니라 이 세상이
    미친게 분명하다.
    미친 세상, 우리가 정상이다!]

    공감가지않은가??

    나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끔가다가 미칠것만 같은 떄가 있다.

    왜태어났을까 부터 시작해서, 지금 상황이 너무 힘들다. 쉬고싶다. 라고 느끼는 때가 종종있다.

    자그마한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까지, 완전한 어른이 되어간다는 그 고통이 가끔가다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한다.

    겉으로는 웃고있지만, 속으로는 칼을 갈고있는 내 모습.

    어떤 한 사람이 좋았다가, 미웠다가하는 그 심정.

    태어난게 행복했다가, 어떤때엔 너무 힘들다고 생각하는 그 이중적인 상념.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고,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부모가 아이를 학대하는 이러한 세상에서 살다가, 나도 살짝 미친게 아닐까.

    내가 이렇다보니, 세상사람들 중 무조건적인 선은 없다고 본다.

    누구나 마음 한 귀퉁이에는 음습하고 까만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세상 '누구나' 중에 한명인 '나'.

    그런 내가 정상이라고 믿고싶다.

    뮤지컬 루나틱은 행복을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세상 누구의눈치도 보지말고, 걱정도 덜어내라. 그렇게 된다면 당신은 행복해질 것이다.

    미쳐버린 세상에서 살짝 미치면 어떠한가?

    조금은 미쳐야 행복하다.

    라는 메시지를 담고있다.

    공연을 보면서, 나제비의 사연을 보며 슬퍼하고,

    고독해할머니의 사연을 들으며 웃고,

    정상인의 연극에 공감하고.

    마지막에는 다같이 함성을 지르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밖에 나가서 고함을지르면 미친사람이지만, 이 공간 안에서는 뭐든지 허용된다.

    [이 미친세상!!!!!!!!!!!!!!!!!!!!!!!!!!!!!!!!!!!!!!!!]하고 시원하게 스트레스를 풀고왔다.

    다같이 율동도 치고, 박수도 치고.

    힐링되는 공연.

    내 마음을 치료해주는 공연이었다.

    고맙습니다.

    첨부파일 루나틱1.jpg , 루나틱4.jpg , 루나틱2.jpg , 루나틱3.jpg , 루나틱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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