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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 14 '하이든에서 쇤베르크까지'
작성자 야옹님 (ip:)
  • 작성일 2016-12-09
  • 추천 26 추천하기
  • 조회수 455
평점 0점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 14 '하이든에서 쇤베르크까지'


  • 공연 주최 : 대전광역시 & 대전시립교양악단
  • 공연 일정 : 2016년 12월 8일 (목) 19:30
  • 공연 장소 :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
  • 소요 시간 : 인터미션 포함, 98분



점심을 먹고 나른해진 오후라면 딴짓하기 딱 좋은 시간이다.

원래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호두까기 인형을 보고자 했었다.

멍하니 잠을 깰 요량으로 이런저런 검색을 하던 중

대전에서는 이미 12월 초에 공연이 끝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제야 잠이 퍼뜩 깼다. 12월에는 꼭 공연을 하나 볼 생각이었다.

이러다가는 원하는 공연을 놓치고 말거라는 생각에 폭풍 검색이 시작되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발견하게 된 대전시립교양악단의 마스터즈 시리즈!

지난번에는 무려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연주했다하여 또 한 번 아쉬움에 탄식했다.

그래도 이번에는 고전주의 하이든을 시작으로 낭만주의 브람스(편곡)로 이어지는 세 작곡가의 음악을 들려준다하니,

평소 클래식을 즐기는 엄마에게 먼저 대략적인 정보를 정리하여 보냈다.

곧 답장이 오길, 무조건 OK라고 하셨다. 특히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이 기대가 되신다고!


기쁜 마음으로 엄마와 함께 몇 달만에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즐겼다.

오랜만이라 더 그렇게 느껴지는 건지. 개인적으로 무엇 하나 아쉬운 것이 없었다.

역시 엄마의 기대대로 이번 공연에서는 클라리넷 협주곡이 단연 백미였다.

개인적으로 클라리넷의 매력을 잘 몰랐었는데 이번 기회로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

클라리넷 연주자 로망 귀요의 감성 넘치는 표현력은 필시 모든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을 것이다.


어디 그뿐이던가. 앵콜송이 있기 전에 한국어로 아주 열심히 설명도 해주셨다.

음악에 심취하는 능숙한 연주자의 멋진 모습과 달리,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 한국어 발음을 해주시는 모습이 참 귀여우셨다.


엄마도 기대 이상으로 클라리넷 협주곡이 좋았다고 하셨다.

로망 귀요의 연주 CD를 안내데스크에서 팔고 있었다는 걸 대화가 오가던 중에 알게되시자 너무너무 아쉬워 하셨다는!


클라리넷 독주도 좋았지만 인터미션 후 이어진 쇤베르크 편곡, 브람스 피아도 4중주 제1번도 좋았다.

앞선 곡들과 달리 확실히 현대적인 느낌이었고, 보다 더 다양한 악기가 연주에 참여하여 웅장함과 세련됨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마지막 4악장 Rondo alla zinarese. Presto이 특히 매력적이었는데, 집시풍 선율이 더해지며 그보다 화려한 피날레가 아닐 수 없었다.




첨부파일 20161208_190020.jpg , 20161208_190646.jpg , 20161208_21384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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