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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공연, 즐거웠던 공연... 기대와 즐거움을 나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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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 12, 13 '올댓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
작성자 용용이 (ip:)
  • 작성일 2016-11-24
  • 추천 29 추천하기
  • 조회수 470
평점 0점
내일 쓸까, 모레 쓸까 했지만 감동을 주체할 수 없어서 오늘 쓰게 되네요.
아이를 키우면서 이런이유 저런이유로 공연을 통 등한시 하다가 좋은 기회를 얻어 좋은 공연을 즐기고 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초등 아이와 함께 들었는데, 우리 아이도 집중하며 듣는 모습을 보고
아 음악이란 이렇게 세대불문 시대불문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구나 다시한번 느끼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24일 공연을 들었어요.

먼저 문지영씨의 피아노 협주곡 1번.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가 10대 일때 작곡한 곡으로 알고 있는데.. 피아노 협주곡이라니 ^^
음악적으로 능력이 대단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때가 묻지 않은 풋풋함이 느껴지는 이 곡을 문지영씨가 연주했는데 참 듣기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클라리넷과 호른의 음색을 좋아합니다. 1악장부터 등장한 관악기.. 그 마무리에서 격렬한 피아노 연주.
2악장은 낭만적이고 부드러웠습니다. (우리 아이는 요때 살짝 졸더라구요 ^^)
3악장에서 다시 격렬해지면서 와우, 문지영씨의 파워풀한 연주에 감탄했습니다.

인터미션이 있었고.

그리고, 박종화씨의 피아노 협주곡 3번.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곡입니다. 우리 귀에 익숙한 곡이기도 하고요.
연주에 들어가기 전에 의자의 높이를 조절하면서 살짝 웃어보이는 박종화씨. 아주 여유있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노련함이 있더라구요.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곡인걸로 알고 있는데 곡을 가지고 노시더라구요. ^^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가 미국 무대 데뷔를 앞두고, 강렬한 인상을 주기 위해 작곡한 곡이죠.
이 곡으로 크게 유명해지구요.
박종화씨의 연주 또한 강렬했답니다.
1악장이 제일 좋아요 전. 1악장 앞 부분 딱 들어가면서부터 소름이 돋았습니다. 뭔가 깊은 슬픔이 느껴진달까.
거기에 들어가는 관악기의 음색도 너무 좋습니다.

대전 시향의 공연은 처음이었는데, 앞으로 찾아다니면서 관람할 계획입니다.

연주가 끝나고 기립하시는 관객분들도 있었고, 박수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저 또한 너무나 감격해서.. ^^

좋은 공연 즐기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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