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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메르헨, 이은희 개인전 '경계와 비경계'
유형 : 대전전시회
날짜 : 2023년 11월 9일~11월 15일
시간 : 10:30~18:00
장소 : 갤러리메르헨, 대전 유성구 대덕대로 556번길87 (구)모리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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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처 : 갤러리메르헨 042-867-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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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갤러리메르헨, 이은희 개인전 '경계와 비경계'
유형 : 대전전시회
날짜 : 2023년 11월 9일~11월 15일
관람시간 : 10:30~18:00
장소 : 갤러리메르헨
, 대전 유성구 대덕대로 556번길87 (구)모리스 갤러리
문의처 : 갤러리메르헨 042-867-7009








이은희 - Forest




이은희 - Forest




이은희 - Forest



이은희_작가노트

철학자 라캉(Jacqes – Mdrie – Emile Lacan, 1901~1981)의 응시론에서 자연의 형상화는 자연을 관찰한 결과이기 보다는 무의식적 경험의 결과이자 자연에 대한 주체의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집중해서 바라본다는 응시의 개념은 어떤 대상을 바라보고, 깊이 있게 사고하기 위해 살피는 행위이다. 하지만 라캉은 ‘나를 근본적으로 결정짓는 것은 바깥에 있는 응시’이고, 응시를 통해 빛속으로 들어가며, 응시로부터 빛의 효과를 입게 된다고 한다. 그에게 있어 그림은 주체가 자신을 주체로 파악하도록 만드는 기능이다. 이때 그림은 주체가 무의식으로 자신의 결여인 대상A에 의해 스스로를 보이게 만드는 위상에 높이도록 하는 응시의 기능을 갖는다.

칸딘스키는 모든 현상이 두가지 방식으로, 즉 외면적으로 또 내면적으로 체험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두 방식은 자의적으로 현상에 관련되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현상의 본질, 즉 동일한 현상의 두 가지 고유성인 외면과 내면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으로 경계와 비경계로 볼 수 있다. 예술은 물리적 세계의 한계를 넘을 수 있으며, 영혼의 울림을 자아낼 수 있다. 본인은 작품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울림’을 주기위해 추상과 음악(멜로디, 리듬)으로 접근하였고, 무의식적이고 즉흥적인 내면을 표현하고 자연 속의 비 물질을 나타내고자 한다.

본인 작품의 대상은 ‘자연’이다. 숲의 완상을 통한 내적 감정 표출을 주로 작업하고 있다. 대상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시각적 아름다움을 훼손하지 않고 그 본질적 의미와 가치를 드러내기 위해 형태를 단순화하고 색을 변형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자연을 응시하며 대상에 대해 더욱 연구하고 그 대상의 인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기법을 시도한다.

색채의 밝고 자유로운 선택은 대상의 밝은 빛을 그리는 가운데 자연물 주변의 색채와 대기효과를 시간의 흐름 그대로 화면에 옮겨오기 때문에 손과 나이프 등을 활용해 질감을 표현하고, 물감을 흩뿌리는 행위를 통해 무의식을 활용한 표현 기법을 사용하였다. 또한 화면을 단순화한 구조로 배치하며 색의 단면 효과를 유발시키는 것이 본인 작품의 특징이다.

자연의 투명한 빛과 현란한 색채의 요동 가운데 자연을 응시하며 본래의 색 이상의 내면적 자연의 색채를 찾아 조형화하려고 하였다.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표현법을 사용하며, 해체와 분할을 통한 화면 구성 방식을 통해 작품의 주체와 주변 환경의 배치에 변화를 주었고, 형이상학적인 이념을 표현하였다. 재현적 예술에서 벗어나 추상적 형태와 색들이 우리를 감동시키고 자극시킬 수 있도록 대상을 나타내고 있다. 자연에 대한 응시를 통한 이미지 구형 과정을 통해 자연의 현란하지만 순간적인 아름다움의 극치는 풍경화와 정물화 모두에서 순간적으로 명멸해가는 빛의 색면을 드러내고자 했다. 변화의 역동적 순간성에 놓여있다 하더라도, 자연의 영속적 질서와 이 속에서 평화로운 조형의 탄생을 갈구하는 본인의 자연과의 동일시 욕망과 정념은 성숙한 조형 언어의 끝없는 탐구의 결과이다.

작품을 통해 드러나는 또 하나의 세계는 모든 조형적 요소가 관람객에게 호소하며, 평면 속에 고착되어진 심상의 잔잔한 외침이다. 보는 행위와 사유하는 행위가 함께 이루어지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이은희 - Andante




이은희 - Andante




이은희 -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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