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명 :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 9 말러 '부활'
유형 : 대전클래식 공연
날짜 : 2022년 9월 23일(금)
시간 : 19:3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티켓정보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B석 5,000원
관람등급 : 8세이상
소요시간 : 약 120분 (인터미션 포함)
주최/기획 : 대전시립교향악단
문의처 : 대전시립교향악단 042-270-8382~7
예매처 : 대전시립교향악단
https://dpo.artdj.kr/dpo/ ![]()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9
전통의 위대함은 이런 것! □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대규모 편성의 말러 교향곡 2번‘부활’을 오는 23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연주한다. 예술감독 제임스 저드는 2016년 9월부터 6년간 대전시향을 훌륭히 이끌었으며, 올 9월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데 이번 말러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되었다.
ㅇ 말러는 낭만주의 시대 대표적 교향곡 작곡가이며 뛰어난 지휘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의 교향곡은 일단 그 사이즈로 듣는 사람을 압도한다. 특히 금관악기를 많이 사용하는 작곡가로 유명한데 이 교향곡에서도 대규모 편성을 볼 수 있다. 호른 10대, 트럼펫 10대, 팀파니 8대, 하프 2대 등을 비롯해 제4악장에는 알토 솔로, 제5악장에는 100명이 넘는 혼성합창단과 소프라노 솔로를 포함해 1시간 30여 분에 달하는 거대한 교향곡 작품을 완성하였다.
ㅇ 말러의 교향곡 중에서도 교향곡 2번은 유독 작곡 기간이 길었으며, 말러가 살아있던 동안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었다. 말러는 이 작품을 1888년부터 쓰기 시작하여 1894년까지 처음 3개의 악장을 작곡하였고, 같은 해 마지막 2개의 악장이 작곡되어 총 5악장 전곡이 함부르크에서 완성되었다. 1894년 성악이 포함된 2개의 마지막 악장이 작곡된 것은 그의 지휘자로서의 경력에 큰 영향을 끼쳤던 대지휘자 한스 폰 뷜로의 죽음에 기인한다고 전해진다.
ㅇ 한스 폰 뷜로의 장례식에 참석한 말러는 장례식에서 연주되던 프리드리히 고틀리프 글롭슈토크의 시 ‘부활’의 합창에 큰 영감을 받아 마침내 교향곡을 완성했다고 한다.
ㅇ 전체 5악장 중 이 곡의 핵심이자 가장 긴 마지막 5악장은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에 대한 답을 엿볼 수 있는 역동적인 부분이다. 부활의 합창으로 마무리되는 거대한 드라마는 음악 애호가들에게 아주 반가운 공연이 될 것이다.
ㅇ 프로그램은 그 연주 단체의 명함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이 대전시립교향악단이 국내 정상의 오케스트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연주회의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