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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박우일 개인전
유형 : 대전전시회
날짜 : 2021년 4월 29일~5월 5일
시간 : 10:00~18:00
장소 : 이공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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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처 : 이공갤러리 042-24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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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박우일 개인전 

유형 : 대전전시회 

날짜 : 2021년 4월 29일~5월 5일 

관람시간 : 10:00~18:00 

장소 : 이공갤러리 

문의처 : 이공갤러리 042-242-2020 



 

박우일 - 삶의 근원_자(紫), 2020, 나무판넬에 혼합매체, 112.1 x 145.5 cm


 

박우일 - 삶의 근원_백(白), 2018, 나무판넬에 혼합매체, 112.1 x 145.5 cm


 

박우일 - 삼봉, 2021, 캔버스에 유화, 25x45.5 cm



“삶의 근원” Source of Life

박소옥
스페인의 칸타브리아에 위치한 알타미라 동굴은 고대인들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동굴의 벽면에 그려진 기하학적 문양과 동물 그림은 고대인들이 갖고 있던 사상과 기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런데 그들은 왜 발달한 기술도, 풍족한 재료도 없는 상황에서 그 견고한 벽면에 그림을 남겨야 했을까.
이 벽화들은 예술의 시초이자 고대인들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열쇠이다. 거기에 둘러싼 의문점들을 풀기 위해 지금까지 다양한 연구들이 이뤄졌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놀이의 문화로, 어떤 학자들은 노동의 연장선으로, 또는 기복을 바라는 샤머니스트적 행위의 결과물로 보기도 한다. 이러한 학문적 주장들은 고대인들이 그림을 그렸던 목적성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암각화에 관해 관심을 가져온 박우일은 어쩌면 그 그림들이 그저 고대인들의 표현하고자 하는 순수한 본능으로 남겨진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단순하고 투박한 듯한 모양에서부터 놀라울 정도로 정교한 표현기법까지 고대인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그림을 남겼다. 그들의 목적이 어떨 것이라며 추측해보지만 고대벽화들은 그저 그리고자 하는 욕망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 그런 면에서 고대의 암각화는 강렬한 순수성을 내뿜고 있다. 작가는 그 특유의 순수성에 이끌렸고 이를 담아내기 위한 작업을 <삶의 근원> 시리즈를 통해 이루고 있다. <삶의 근원>은 순수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현대사회가 지닌 모습들을 거부하고 있는 작업이다. 단순함을 잃어버린,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물질 만능주의 사회는 우리에게 육체적 편리함과 물질적 풍요로움을 가져왔지만, 정신적 피폐함을 가져오고 있다는 것을 누구도 반대할 수 없을 것이다. 이는 즉, 오늘날의 사회는 인간성의 상실을 불러오고 있다고 작가는 생각한다. 

현대예술에 있어서 이러한 현실은 조금 아이러니하다. 근대사회가 도래하고 예술은 과거와 달리 기능적인 특성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종교적 목적, 사진상 기능, 이야기의 전달과 같은 목적성이 사라지고 이제 예술은 순수하게 예술로서만 존재한다. 그럼에도 동시에 시장에 깊숙하게 편입되어 있다. 이것이 현대적 흐름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작품 안에 담겨있는 작가의 순수한 의도가 점점 퇴색되어가는 모습에 작가는 아쉬움을 느낀다. 그래서 박우일은 그러한 바쁘고 온갖 말들로 점철된 물질주의의 현대사회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고대의 단순했던 삶을 재경험하고 이전에 우리가 갖고 있었던 순수한 인간성에 대해서 재고해볼 기회를 갖고자 <삶의 근원> 시리즈를 그리기 시작하였다. 그는 작품을 통해 아득한 고대의 때묻지 않은 순수한 과거를 되살려보고자 한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고대인들의 원시적 회화기법을 차용해 작가 나름대로 그 문양들과 색을 재해석하였다. 그리고 캔버스 위에 마티에르(질감)의 효과를 내기 위해 바탕에 혼합재료를 바르면서 여러 번 반복해서 긁고 다시 색을 칠해가면서 우연적 효과를 극대화해 최대한의 순수성을 살리고자 하였다. <삶의 근원>은 어떠한 구체적인 대상을 표현하는 것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닌 자연으로 벗어나고픈 마음을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복잡한 예술론 없이도 그저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따뜻함과 자유로움이 전달되고, 그저 표현하고자 했던 작가의 순수한 의도처럼 감상자들에게도 그 순수성을 전달하고자 한다. 

“작품은 표현한 사람과 보는 사람이 서로 유기적 역할을 할 때 탄생하는 것이다. 
다만, 보고 느끼는 것은 감상자의 몫이다. “ - 박우일


 

박우일 - 희망을 찾으러 가는 길, 2021, 캔버스에 유화, 27x45.5 cm


 

박우일 - 움직임_2020_1, 2020, 나무판넬에 혼합매체, 112x162 cm


 

박우일 - 움직임_2020_2, 2020, 나무판넬에 혼합매체, 112x162 cm



박우일  Woo-Yll Park

학력 
1981 MFA, 경희대학교 대학원 미술교육 전공 졸업
1976 BFA,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서양화 전공 졸업

전시 경력 
2021 개인전, 이공갤러리 초대전, 대전
2020 개인전, 서천문예의전당, 충남 서천
2020 단체전, Paddle8 옥션, 미국 뉴욕
2019 개인전 ,W미술관 초대전, 전북 익산
2016 개인전 ,서울 서초동 규영갤러리 초대전, 서울
2015 개인전, 전주한옥마을 교동아트미술관 초대전, 전북 전주
2013 개인전, 이공갤러리, 대전

기타 경력
2001- 2005 성신여자대학교, 충남대학교, 원광대학교 외 전국 10개 대학 및 대학원 강사 역임
1978- 1987 중등학교 미술 교사 

저서
2003 뷰티일러스트레이션, 고문사 발행 (저서) 
뷰티라이프(월간지) “박우일의 뷰티일러스트레이션” 36회 연재


 

박우일 - 움직임_2020_3, 2020, 나무판넬에 혼합매체, 112x162cm


 

박우일 - 삶의 근원_2014-1, 2014, 캔버스에 혼합매체, 60.5x72.5cm


 

박우일 - 삶의 근원_2019, 2019, 나무판넬에 혼합매체, 112x14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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