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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조광화 연출
날짜 : 2014.12.20~12.21
시간 : 토15:00/19:00, 일15:00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티켓정보 : R석/3만원 S석/2만원
판매가 :
관람등급 : 14세 [중학생] 이상
소요시간 : 약 120분 [인터미션 없음]
주최기획 : 대전예술의전당
문의처 : 대전예술의전당 042)270-8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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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행사)명 : [프랑켄슈타인] 조광화 연출

공연날짜 : 2014.12.20~12.21

공연시간 : 토15:00/19:00, 일15:00

공연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티켓정보 : R석/3만원 S석/2만원

관람등급 : 14세 [중학생] 이상

소요시간 : 약 120분 [인터미션 없음]

주최/기획 : 대전예술의전당

문의처 : 대전예술의전당 042)270-8333

예매처 :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공연소개]



원 작 메리 셸리(Mary shelley)

작 가 닉 디어(Nick Dear)

연 출 조광화

제 작 연극열전



“내 심장은 검다. 악취가 풍긴다. 나의 마음, 한 때는 아름다움을 꿈꾸었던 마음은 복수의 용광로가 되었다! 삼 년 전 내가 태어났던 순간, 나는 태양의 열기에 즐거워 웃었고 새소리에 눈물을 흘렸다. 세상은 내게 풍요의 정원이었어! 하지만 이제는 눈보라가 가득한 황무지가 되었지.”

- <프랑켄슈타인> 괴물(Creature)의 독백




신의 영역에 도전한 인간 vs 인간을 갈망하는 괴물(Creature)


신이 인간을 창조했다고 모두가 믿고 있던 시대에 인간의 손으로 생명을 만들어 냈다는 발상은 그 자체가 도발적이다. 원작이 전능함을 꿈꾸었던 인간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신화를 다루었다면, 연극 <프랑켄슈타인>은 ‘빅터’와 함께 ‘괴물(Creature)’ 역시 스스로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여태까지 한 번도 조명되지 않았던 ‘괴물’의 시각에서 바라본 인간의 모습과 세상을 표현하며 새로운 시대의 창조신화를 탄생시킨다.

2011년, 19세기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프랑켄슈타인>은 ‘영국 국립극장(National Theatre)’과 영화감독 ‘대니 보일’의 만남으로 시작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공연이 시작된 이후 영국의 언론은 연일 호평을 쏟아냈으며 관객 반응은 열광적이었다. 이번 국내 공연에는 동일버전으로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조광화 연출이 함께한다. 원작이 지닌 경이로운 상상력과 인간 본성에 대한 진중한 주제의식 모두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연출과 놀라운 무대 구성으로 충격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연출가인터뷰]


Q. 한겨레신문 _ 손준현 기자


1. 프랑켄슈타인은 소설 이래, 영화로도 수많은 버전들이 나왔는데요. 뮤지컬을 거쳐 연극으로 만들면서 장르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이고 고민하신 부분은 뭔가요?

2. 원작의 기본적인 줄거리와 캐릭터에 살을 붙여 연극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켜야 하는데, 다른 장르와 구별되는 이번 작품의 특징은 뭔가요?

3. 앞으로 다른 이들이 원소스에 대한 멀티유스를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을 일러준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조광화 연출


프랑켄슈타인을 모티브로 제작되는 여러 장르의 작품들은, 원 소스 멀티 유즈라는 표현보다는, 마치 희랍신화의 그것처럼, 원형 캐릭터의 묵시록적 변주라고 하는 게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미친 열정의 과학자와 그에 의한 피조물이라는 모티브가, 수없이 많은 SF적 영화의 스토리텔링에서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죠. 이 원형 스토리와 캐릭터는 묵시록적인 화두를 던지는데요, 인간이 창조한 피조물, 버려진 피조물,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피조물, 인간에 대한 복수나 반격을 가하는 피조물 등의 캐릭터로 변주됩니다. 가장 후자인 복수 반격의 모티브는 영화 <혹성 탈출 : 진화의 시작> <블레이드 러너>, 두 번째 버려진다는 모티브는, 그래서 모성을 자극하는 이야기로의 변주는 영화 나 <아톰> 등에서 볼 수 있지요. 나머지 다른 유형들도 수많은 복제인간류의 영화들에서 반복 생산됩니다. 인간이, 미래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으로, 어떤 창조물을 만들어내는 한, 끝없이 유효하게 반복될 스토리인 것이죠.

지킬 앤 하이드,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등이 동시대의 대중적 스토리텔링에서 매우 광범위하게 재생산되는데, 특히 프랑켄슈타인은 로봇이나 복제인간류 영화의 대부분에 차용되는 모티브죠. 그런데, 특히 프랑켄슈타인의 경우, 대부분 오리지널 소설의 스토리에서 기본 뼈대 스토리, 아니 피조물의 창조라는 기본 모티브만 받아오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 입니다. 그렇게 원작 스토리의 기본 줄기를 따라가지 않고, 광범위하게 변형 재생산되는 캐릭터와 스토리라는 측면에서, `원 소스 멀티 유즈`라기보다는 `이야기의 원형`이 더 적절한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영화 <영 프랑켄슈타인>은 소설 이후 이야기이고, 로버트 드니로가 출연했던 영화 정도가 비교적 원작 소설에 많이 가깝고요. 충무아트홀에서 올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역시 제가 듣기로, 설정이 많이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 <프랑켄슈타인>은 거의 원작의 흔적이 별로 없이, 인체 조합되어 재탄생했다는 기본 모티브만 비슷한 판타지액션 영화죠. 그런 면에서, <로보캅>과 비교해볼 수도 있겠네요.


연극 <프랑켄슈타인>은 오히려 원작 소설의 캐릭터에 비교적 충실한, 나아가 소설에서 미완성한 캐릭터, 그 중 피조물에 집중하여 완성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대부분이 원형 스토리를 거의 버리고 인간이 만든 창조물이라는 모티브만 따라가는데, 이번 연극은 원작의 기본 스토리 구성에 비교적 충실하고, 그 중 괴물의 내면 묘사에 더 집중하는 점이 차별점이라 하겠습니다. 부연하자면, 원작에 충실하되, 드라마 면에서 괴물의 심리, 가령 드 레이시(괴물에게 지식을 가르치는 눈 먼 노인)를 통해 세상을 알아가는 지적 눈뜨임 과정과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빅터와의 갈등, 이 두 가지가 이번 공연의 주 모티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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