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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대전연극제 '핏빛, 그 찰나의 순간'
유형 : 대전연극 공연
날짜 : 2017.03.05
시간 : 16:00, 20:0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티켓정보 : 일반 2만원
판매가 : _
관람등급 : 만 14세 이상
소요시간 : 80분
주최기획 : 대전광역시 연극협회
문의처 : 042-223-0060
예매처 : 대전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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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 : 제26회 대전연극제 '핏빛, 그 찰나의 순간' 

장르 : 대전연극 공연 

날짜 : 2017년 3월 5일(일) 

시간 : 16:00, 20:0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티켓정보 : 일반 2만원 

관람등급 : 만 14세 이상 

소요시간 : 80분 

주최/기획 : 대전광역시 연극협회 

문의처 : 042-223-0060 

예매처 : 대전예술의전당 



 

 



[공연소개]


‘바람이 일어난다!·¨ 살아야겠다! ’라는 시구(詩句)에 서 시작됐다. 그 바람은 결단(決斷)하는 자들이 맞게 되는 삶의 풍파(∫亘軋波)라 여겨졌다. 그 시구를 본 순간, 내 뇌리에는 결단의 두 괴물이 다가왔다. 조카를 죽이고 왕위를 찬탈(簒奪)한 수양대군과 살생부(殺生簿)로 조선을 농락(籠絡)한 한명회였다.


조선조 대표적 인 쿠데타인 계유정난(癸酉靖難)은 1453년 (단종 1) 세종대왕의 둘째 아들 수양대군이 정난(靖難)의 설계자 한명회 등과 손잡고, 나이 어린 조카 단종의 고명대신(雇頁命大臣) 김종서·황보인·정분 등 삼정승(三政丞)을 비롯한 정부의 핵심인물을 죽이고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셋째 아들 안평대군(安平大君)을 강화로 축출(逐出)·사사(賜死)한 뒤 정권을 잡은 사건이다.


부당한 폭력으로 권력을 잡은 자들은 그들의 행위를 스스로 미화하고, 패한 자들을 악으로 만든다. 흔히 있는 일이다. 대체로 .그러한 역사적 사건은 ‘부당했으나 대의를 위한 어쩔 수 없는’선택’ 혹은 ‘대의명분(大義名分)도 없는 폭거(暴擧)’ 등으로 그에 대한 평가가 선명하게 같린다. 계유정난을 일으킨 수양대군(세조)에게 도 늘 위와 같은 두 가지의 평가가 공존한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는 .그 사건 당시에만 머무른 것이 아니다. 피의 대가로 권력을 잡은 이들은 죽어서도 후대의 역사가들에 의해서 끊임없이 다시 죽고 산다. 그들에게 대항하다 죽는 이들의 행위 역시 새로운 평가에 의해 불멸(不滅)이 되어 그 숭고함을 이어가기도 한다. 그것은 각자의 숙명 (宿命)이다.


이 두 가지 평가에 대하여 어떤 미화도 폄하도 아닌, 자신의 깅르 숙명처럼 걸어가는 인간에게 초점을 맞췄다. 고된 삶의 바랍이 불어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꿋꿋이 그 일어나는 바람을 맞으며 살아야 한다. 계유정난의 거사 당시 치열했던 인간의 이야기를 통해 거센 바람을 맞고 살아남은 자와 죽은 자의 숙명에 대해 재조명하고자 한다.




[공연내용]


“우리는 어떠한 결단과 숙명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가?


프롤로그


도성 외곽의 사찰(寺刹), 수양대군에게 그의 측근인 권람이 한명회를 소개한다. 수양대군은 ‘자네 날 왕으로 만들어 주게!’ 라며 담담하게 말한다. 그 순간 소스라치게 놀란 한명회에게 바람이 분다.


1 장


조선조 세조 말기(1467년 /세조 13), 세조정권 수립의 일등공신 한명회와 신숙주가 역적 이란 누


명을 쓰고 의금부(조선시대 특멸사법 관청)에 갇혀있다. 세조는 그들에게 죄가 없다는 결 알면서 그저 형식 적 인 절차라고 안심시킨다. 그러나 한명회는 세조의 의심을 간파한다. 서로를 잘 아는 두 사람은 세상을 뒤집었던 그 날의 거사(擧事)를 회상하며 함께 추억여행을 떠난다.


2장


계유정난(癸酉靖難)의 거사 당일(1453. 10. 10/단종 1년 ), 수양대군의 자택 사랑채. 김종서를 죽이는 방법 에 대해서는 옥신각신한다. 마지막으로 한명회는 직접 김종서의 집으로 들어가서 죽이자고 제안한다. 수양대군은 가장 위험한 그 제안을 채택하고 실행에 착수한다.


3장


김종서의 사저(私邸) 대문 앞에 도착한 수양대군, 한명회, 양정. 달빛이 환히 빛난다. 수양대군은 자신의 사모뿔 하나를 떼는 기지(機智)를 발휘하여 호위무사 김승규를 떼어놓는다. 그 사이 양정 이 옷소매에서 철퇴를 꺼내 김종서의 머리를 가격한다. 김종서는 필사적으로 반항하다가 결국 쓰러진다.


4장


경복궁(景福宮) 근정전(勤政殿)의 정문인 근정문(勤政門). 살생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현로의 외마디 비명 이 들리자 한명회는 대상자 전부를 처형했음을 확인하면서, 한편으로는 가슴 아파한다. 잠시 후 권람, 신숙주가 나타나 철퇴를 맞은 김종서가 북문으로 빠져나갔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다. 한명회 그 앞에 김승규의 망령이 등장하여 비웃는다.


5장


역대 임금의 초상화를 봉안(奉安)한 창덕궁(昌德宮)내 선원전(璿源殿). 한명회는 그곳으로 술병과 술잔을 가지고 찾아가 수양대군과 이야기를 나눈다. 친구 이현로를 죽인 게 괴롭다는 한명회에게 수양대군은 ‘후회하고 괴로워하는 순간, 우리만의 숭고한 이상(理想) 마저 부정하는 거야. 그러면 그들의 죽음은 덧없게 되지. 자네 친구를 두 번 죽이지 말게. 그들의 원통함을 동정하는건 우리의 영역이 아니아.’ 라며 충고한다. 양정, 신숙주, 권람이 도성 안에 숨어있는 김종서를 찾아 죽였다고 보고한다. 수양대군은 김종서의 시신을 직접 보려고 선원전(璿源殿)을 나간다.


6장


과거의 추억을 되돌아본 뒤 다시 1장 현재(現在)의 의금부(義禁府). 현재로 돌아온 세조와 한명회는 단종복위 사건에 대해 회상한다. 한명회는 결단 부족으로 실패한 그들이 사육신(死六臣)이라 칭송받고 결국, 불멸(不滅)로 이어지는 역사의 아이러니(Irony)를 생각한다. 세조 퇴장 후, 그의 조카이자 왕위를 찬탈당한 단종의 망령이 나타나 휘파람을 분다. 한명회는 ‘우리 주상께서 혈육의 피까지 보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라며 반문한다. 단종은 한명회에게 ‘지옥으로 와라, 자리는 준비되어 있다.’ 고 손짓한다. 그 뒤 세조 무리에게 죽은 망령들이 모두 등장하여 계속 휘파람을 분다. 바람은 더욱 거세게 분다. 한명회는 그 바람을 맞으며 되뇌어 말한다. ‘바람이 일어나는군!... 그래,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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