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소프라노 박다미 리사이틀 <Sweeter than roses> 

장르 : 대전클래식 공연 

날짜 : 2016년 6월 18일 

시간 : 17:00  

장소 :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 

티켓정보 : R석 20,000원 S석 10,000원  

관람등급 : 8세 이상  

소요시간 : 80분 

주최 : 소프라노 박다미 

후원 : (재)대전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의처 : 나무예술기획 070-7696-8219 

예매처 : 인터파크 

■ 공연 소개

2016년 대전문화재단 차세대아티스타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소프라노 박다미 리사이틀 <Sweeter than roses>는 바로크 시대에 전형적인 기법인 하행하는 반음계적 선율이 아름다운 영국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Henry Purcell, 독일 후기 낭만주의를 대표하고 리트의 전통을 이어받은 Richard Strauss, 200여곡의 예술가곡을 작곡하여 독일가곡 발전의 맥을 이어온 Gustav Mahler, 프랑스적인 세련 · 우아 · 섬세함이 일체가 되어 프랑스 예술가곡의 전통을 이어받은 Francis Poulenc,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Leonard Bernstein 등 여러 시대,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퍼셀의 ‘Come all ye songsters’로 시작된 공연은 연인과의 사랑을 표현한 ‘Sweeter than roses’, 삶의 번잡함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서정적인 곡인 ‘Music for a while’로 이어진다. 슈트라우스의 곡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Morgen’을 포함하여 총 4곡으로 구성된 [Vier Lieder, Op.27]과 독일의 민요 시집으로 엮은 말러의 연가곡 [Des Knaben Wunderhorn]은 낭만주의의 마지막 거장인 두 작곡가의 작품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공연의 마지막은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로 이루어진 뿔랭크의 [Airs Chantés]와 어린 아이의 순수함과 기발함이 느껴지는 번스타인의 [I hate Music!]으로 장식된다.

■ 프로그램 소개

H.Purcell (1659-1695) 

‘Come all ye songsters’ from <The Fairy Queen>  

‘오라, 하늘을 나는 모든 새들이여’ <요정의 여왕> 중  

‘Sweeter than roses’ from <Pausanias>  ‘장미보다도 사랑스러운’ <파우사니아스> 중

‘Music for a while’ from <Oedipus>  ‘잠시 동안의 음악’ <오디푸스> 중

R.Strauss (1864-1949) 

Vier Lieder, Op.27  네 개의 가곡

No.1 Ruhe, meine Seele!  쉬어라, 내 영혼아!

No.2 Cäcilie  체칠리에 

No.3 Heimliche Aufforderung  은밀한 초대

No.4 Morgen!  내일

G.Mahler (1860-1911) 

aus <Des Knaben Wunderhorn>  연가곡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중 3곡

Rheinlegenchen  라인강의 전설

Ich ging mit Lust durch einen grunen Wald  나는 즐겁게 푸른숲을 거니네

Scheiden und Meiden  헤어짐과 멀어짐

- Intermission - 

F.Poulenc (1899-1963) 

Airs Chantés  연가곡 ‘찬양적인 노래들’

Ⅰ. Air romantique  낭만적 노래

Ⅱ. Air champêtre  목가적 노래

Ⅲ. Air grave  엄숙한 노래

Ⅳ. Air vif  활기찬 노래

L.Bernstein (1918-1990) 

I hate Music! - A Cycle of Five Kid Songs for Soprano 

연가곡 ‘나는 음악이 싫어요!’ - 소프라노가 부르는 5개의 어린이 노래들

Ⅰ. My mother says that babies come in bottles  엄마는 아이들이 병 속에서 왔다고 말해요.

Ⅱ. Jupiter has seven moons  목성은 7개의 달을 가졌어요.

Ⅲ. I hate Music  나는 음악이 싫어요!

Ⅳ. A big Indian and little Indian were waking  큰 인디언과 작은 인디언이 깨어 있었어요.

Ⅴ. I just found out today  나는 오늘 알아냈어요.

■ 연주자 소개

○ 소프라노 박다미

벨칸토 창법으로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소프라노 박다미는 대전예술고등학교, 목원대학교 음악교육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 크레모나의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 시립음악원(Istituto Musicale Pareggiato “Claudio Monteverdi”)에 수석으로 입학, 최고득점으로 수석 졸업(Diploma)하였고 Walter Stauff 재단의 장학생으로도 선발되었다. 

유학 시절 부드럽고 화려한 기교, 훌륭한 연주 효과 등 일체(一體)된 예술적인 기법을 열망하여(desiderare ardentemente) 벨칸토 창법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독창에 의한 언어의 극적인 표출, 리듬을 감각적 색체로 표현한 16세기 말부터 18세기 중간에 이르는 바로크음악을 크레모나 Filo극장, ‘La Provincia’에 Young Virtuoso 영 비르투오조 초청연주를 하였다.

또한 G. Paisiello, G. B. Bononcini, W. A. Mozart, V. Bellini, G. Rossini 등 고전시대에서 낭만시대에 이르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것을 희구하는 욕구, 개성의 존중, 또한 새로운 시대정신의 동경 등 속박 받지 않는 자유로운 태도의 음악을 가지고 풍부한 연주 경험을 쌓았다. 그로 인해 국제 성악 콩쿨 Legnago 및 Mantova에 입상하여 더욱 실력을 인정받았다. 

귀국 후에는 대전예술의전당 귀국독창회, 대전시청 하늘공원 브런치콘서트 리사이틀, 한밭신인음악회, 대전쏠리스트앙상블, 대전시립교향악단 영비르투오조 데뷔콘서트, 대전독일가곡연구회 정기연주회 등 다수의 연주회에서 독창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였고 2015년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와 말러 교향곡 4번을 협연하였다.

특별히 올해 소프라노 박다미는 “2016년 대전문화재단 차세대아티스타”에 선정되었다. 차세대아티스타는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육성하고 실력 있는 신인예술가들의 활동 터전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독창회는 지원사업의 첫걸음이다. 

현재는 목원대학교 음악교육과, 미래창의평생교육원에 출강하여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 피아니스트 양기훈   

피아니스트 양기훈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석사학위 취득 및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했으며, University of Maryland에서 실내악과 피아노반주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Art Club of Washington, Friday Morning Music Club, Cosmo Club에서 초청 연주를 하였으며 뉴욕의 카네기홀, 워싱턴의 케네디센터 콘서트홀 및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등에서 실내악과 Vocal Recital의 피아니스트로 다수의 연주를 하였다. 오페라 코치로서 Aspen Opera Theater, Maryland Opera Studio에서 Coaching Fellow로 활동하였으며 국립오페라단에서 다수의 공연에 참여하였으며 서울국제음악콩쿨의 공식반주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명지대, 성신여대, 세종대, 연세대, 총신대, 한예종 출강 및 중앙대 겸임교수, 안양대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건반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