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150회 정기공연 삼도무악 [굿] 

쟝르 : 대전국악 공연 

날짜 : 2015년 9월 17일(목) 

시간 : 19:30 

장소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티켓정보 : R석 1만원, S석 5천원 

관람등급 : 8세 초등학생 이상 

소요시간 : 90분이내 

주최/기획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문의처 : 042-270-8583 

예매처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아르스노바

이번 공연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풍습과 종교의식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전통예술로 승화시킨 ‘굿’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며 인간의 삶과 죽음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무대로 꾸몄다. 춤과 노래로써 망자의 한을 풀어주고 천도를 기원하는 의식으로 한 지역이 아닌 대표적인 삼도의 무악을 통해 ‘무가･무악･무무’가 함께 어우러지는 작품으로 구성하였다.

삼도무악의 ‘진도씻김굿’은 음악성과 춤사위가 뛰어나고 굿의 다양성을 엿보게 하며, ‘오구굿’은 죽은 이를 좋은 곳으로 천도하고, ‘서울굿’은 내림굿을 받고 무당이 되는 강신무의 굿으로 무당춤이 돋보인다.

[프로그램]

삼도무악

진도 씻김굿 .... 소리_ 김미숙, 오지영, 최민혁, 이영희, 이윤아

진도에서 전승되는 망자 천도굿으로 이 굿은 박씨 무계를 중심으로 전승되며, 1980년 11월 17일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로 지정되었다. ‘씻김’이란 말은 이승에서 살 때 맺힌 원한을 지우고 씻어준다는 의미에서 비롯되었다. 씻김굿의 절차는 상황에 따라 약간씩 달라지기도 한다. 수사자(水死者)를 위한 굿에서는 물가에서 혼건지기굿을 한 후에 집 안으로 영혼을 모셔와 굿을 하며, 객사한 영혼을 위한 굿에서는 안당굿을 한 후 골목 어귀에서 혼맞이굿을 해 불러들인 후 본격적으로 굿을 한다.

오구굿 .... 소리_ 김소희  장구_ 황민왕

동해안 지역에서 일정한 주기로 행해지는 굿을 동해안별신굿이라 부르는데,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2-가호로 지정되었다. 이 중 죽은 이를 좋은 곳으로 천도하는 동해안 세습무의 굿을 ‘오구굿’ 또는 ‘오귀굿’, ‘오구자리’ 등으로 부른다. 동해안 오구굿은 일반 강신무들에 의한 굿이 아니라 세습무들에 의한 굿으로써 대대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악기편성은 꽹과리, 장구, 징, 바라 등 타악기만으로 편성되고 타악장단은 느린데서 차츰 빠른데로 진행한다.

서울굿 .... 소리_ 고금성, 이덕용

서울, 경기 지방의 대표적인 굿으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인 경기도당굿과 제104호 서울새남굿이 있다. 이러한 굿과 함께 대감신을 모시는 굿을 대감굿, 대감거리라고 하는데, 대감신은 집터를 관장하고 수호하는 신으로 흔히 터주, 터주대감이라고 하는 신이다. 대감굿은 무녀가 만수받이로 여러 대감신을 청하고 무악에 맞춰 삼지창과 청룡도를 들고 춤을 추며 여러 신을 맞는다. 이 대감굿은 무당의 춤과 행동으로 재물을 도와주는 것을 표현하는 무악이다. 

예술감독_ 공우영

연출_ 지기학

성악지도_ 김미숙 

음악지도_ 김성아

안무_ 김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