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와 예술
우리의 오늘을 위한 15분
- 대전시립미술관 온라인 관장 강연, 큐레이터 해설 운영 -
□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은 2021 세계유명미술특별전 «트라우마 : 퓰리처상 사진전 & 15분» 온라인 프로그램 ‘15분 시리즈’를 운영한다.
ㅇ 관장 강연‘우리의 15분’과 큐레이터 해설‘오늘의 15분’과 오는 13일 금요일부터 유튜브 대전시립미술관 유튜브(YouTube) 채널에서 공개된다.
ㅇ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시민들의 깊이 있는 전시 감상을 위해 다채로운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예술과 정신의학의 공진화를 위하여 모두를 위한 예술과 문화상징을 만인과 공유하는 공감미술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우리의 15분 [관장 강연]
ㅇ ‘우리의 15분’은‘트라우마와 예술’을 주제로 꾸려지는 3부작 프로그램이다. 1편 “트라우마와 예술 : 문명 속의 불만”은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이 전시의 출품작 중 하나인 ‘오딧세이’(아이웨이웨이, 2016년작)를 중심으로 집단의 트라우마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방법을 모색한다.
※ 아이웨이웨이의 ‘오딧세이’는 현대사회의 부조리함과 비판의 메시지를 중국 한대 화상석, 이집트의 벽화와 같은 문명의 고전 상징을 현대적 이미지로 치환한 작품이다.
ㅇ 특히 지그문트 프로이드의 『문명 속의 불만』과 작품을 연결하는 지점이 흥미롭다. 또한 예술이 “인간은 인간에게 늑대다(Homo homini lupus)” 라는 공격본능을 어떻게 예술로 승화해낼 수 있을까는 질문을 던진다.
ㅇ 이번 프로그램에서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인가의 양가감정에서 생겨난 갈등을 예술창작으로 승화하는 동시에 감상을 통해 공감하는 방법을 전한다, 또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예술가치를 공유한다.
□ 오늘의 15분 [큐레이터 해설]
ㅇ ‘15분’전시 출품작을 중심으로 큐레이터가 작품을 해설하는 프로그램이다. 앤디 워홀, 데미안 허스트, 조지 콘도, 슈퍼 플렉스 등 세계적인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전시의 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다.
ㅇ 전시 섹션별로 1~2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영상 클립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작품 해설이 아닌 생명의 원천이자 예술적 영감으로서 미술을 만날 수 있다.
ㅇ 이번 전시를 기획한 대전시립미술관 우리원 학예연구사는 “미적 사고를 표현하는 행위에서 출발한 미술작품이 심리적 과정의 표현으로 취하는 제스처와 함께 아주 특별한 15분을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 한편, 대전시립미술관 특별전 «트라우마 : 퓰리처상 사진전 & 15분»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여 시간당 관람인원을 제한하며 네이버와 인터파크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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