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친구와 함께 만리향을 보러 갔습니다.
17살때부터 친구인데 20대 30대 직장 생활과 아이 키우며 보내고
40대가 되서야 만리향을 만났네요. ^^
한번도 같이 문화 생활 해본적이 없는데 큰 맘 먹고 티켓 예매를 했습니다.
물론 연극도 첨을 본 날이였습니다.
만리향을 보면서 내내 웃다 울다 웃다 울다...
가까이서 보다보니 배우분들 표정 하나하나 다 보게 되더군요.
그덕에 감정이입이 너무 잘되서 마치 내 이야기처럼 느껴졌어요.
가족 간의 이야기라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배우분들의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고 왔습니다.
연극이란게 이런거였구나 하고 느껴져서 기분도 좋았고
함께 한 친구도 너무 재밋었다고 하네요.
오랜만에 콧바람 쐬면서 본 만리향은 100점 만점입니다. ^^
음.. 굿하는 장면이 너무 인상 깊었어요. 신들린 연기였습니다.
배우분들 너무 멋지세요~~~
강추 강추~!!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