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극단 명태, 전주 {귀향}, 2015 대전,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 

쟝르 : 대전연극 공연 

날짜 : 2015년 6월 30일~7월 1일 

시간 : 평일 8시, 주말 5시 

장소 : 대흥동 소극장 핫도그 

티켓정보 : 현매 20,000원/예매 15,000 

관람등급 : 청소년 이상 

소요시간 : 1시간 30분 

주최/기획 :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 

문의처 : 042-226-7664/010-7728-6559 

예매처 : 사랑티켓, 현매 

1945년 8월 20일경, 중국 간도의 어느 위안소.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했던 세여인 봉기, 금주, 순이는 다음 날 아침 자신들을 고향에 데려다줄 차를 기다리며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해방을 맞아 과거를 지우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한 그녀들의 노력은 필사적이다. 

하지만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만큼 그녀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진다. 

순이는 자신의 몸에 남아있는 상처의 흔적들을 지우고, 금주는 생전 가본적도 없는 군수공장에서 일했다며 끊임없이 되뇐다. 

봉기는 일본군 대신 중국군을 상대하며 돈을 모은다. 

어느새 날이 밝고 트럭이 도착한다. 그러나 순이는 지워지지 않는 흔적 때문에 어디론가 사라지고, 봉기는 모아둔 돈을 고향친구 금주에게 쥐어준다. 

금주는 순이와 봉기를 뒤로하고 어렵게 고향으로 발걸음을 내딛는다.

연극 ‘귀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면적으로 다룬 거의 최초의 한국 연극이다, 그 의미는 이 연극이 일본군 위안부의 실태를 나열하여 그를 고발하는 목적극이나 사례극 형태의 극적 선언문이 아니라, 해방이 되면서 귀향을 앞둔 세 위안부들이 서로 다른 선택에 이르게 되는 심리의 변화 과정을 치밀하게 담아내며 군 위안부라는 거대한 조직적 폭력 아래 희생당한 개인의 인권 문제를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더욱 보편적인 공감대와 감동을 이끌어 내었다는 측면에서 이다, 또한 간결하고도 이해하기 쉬운 갈등 구조와 쉽고도 정제된 표현으로 현존해 계신 56명의 정신대 할머니들조차 쉽게 이해하고 함께 눈물을 흘렸던 화제의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수많은 사례를 직접 발로 뛰면서 녹여 내였기 때문에 그 사실의 무게에 있어서도, 역사의식에 있어서도 , 또 예술적 성취도에 있어서도 모자람이 없다, 군 위안부라는 지옥에 떨어진 세 인간이 다시금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가기 위해서 어떤 고통과 슬픔을 겪게 되는지, 그래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본질이 과연 무엇이지를 절실히 깨닫게 해주는 이 작품은, 공놀이로 대리만족이나 꿈꾸는 축구 한일전보다도 먼저 전 국민이 반드시 보아야 할 작품이며, 155만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해원의 장이며, 과거를 극복하기 위한 바른 민족 역사 교육의 토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劇團 명태]

劇團 명태는 1997년 6월 이지역 연극계의 정상급 연기자 박의원, 김덕주를 비롯하여 젊은 연기자 20여명의 단원을 주축으로 연출가 최경성에 의해 창단 되었습니다. 젊은 배우들을 중심으로 <신의 아그네스> <SEX SONATA> <진이의 전생> <하녀들>등 새로운 표현양식을 갖춘 실험극단으로 급성장 하였습니다. 

그 이후 많은 연극제와 축제에 <진이의 전생>-전라예술제 초청, <도둑과 여선생>-채만식 연극제 초청, <돼지와 오토바이>-여수 국제 연극제 초청작, <뫼로 가는 두수레> -전라예술제 개막공연, <뫼로 가는 두수레Ⅱ>-세계소리축제 초청, <바리? 마리? 우리?>-영호남 연극제 초청, <사랑 사랑 내 사랑아>-익산 서동축제 초청,<이화우 흩날릴 제>-고마나루 전통축제등에 초청받으며, <이등병의 편지><이화우 흩날릴 제><꿈속의 꿈>등 전북연극제 최우수 작품상과 전국연극제 금상 <똥강리 미스타리?><사로잡힌 영혼><숨길 수 없는 노래><서툰 사람들>등 우수 작품상 수상으로 새로운 공연양식 흐름을 주도하는 예술단체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劇團 명태는 언제든지 공연이 가능한 고정 레파터리를 확보하고 있으므로 연중 무휴의 국내외 공연이 가능한 극단입니다. 특히, 문화소외지역 관객들을 위한 뮤지컬<안녕오아시스><사랑해요 엄마!><LOVESTORY><HAPPINESS><GODSPELL>등

전국 순회공연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劇團 명태는 1998년 부터는 기존 뮤지컬 외에도 창작초연 뮤지컬<OH! MY GOD><이등병의 편지><이화우 흩날릴 제><안녕! 오아시스>, 하이브리드 뮤지컬<아름다운 死因>, 음악 퍼포먼스<뫼로 가는 두수레><뫼로 가는 두수레Ⅱ>, 락 뮤지컬<GODSPELL>,가무극<상춘곡>등 새로운 공연양식의 창작초연 뮤지컬도 꾸준히 올리면서 새로운 영역과 뮤지컬 양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한편, 창단 10주년을 맞이하여 2005년에 전주시 고사동에 오랜 숙원이었던 200석 규모의 전용 극장과 스튜디오, 사무실을 갖춘 아하 아트홀를 개관하여, 예술활동에 전념하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1997. 6 劇團 [명태] 창단 

1997. 12 창단공연 "신의 아그네스" - 최경성/연출

1998. 11 제4회 "하녀들" - 장주네_작, 최경성_연출 

1998. 12 제5회 뮤지컬 "OH! MY GOD" - 공동창작, 최경성_연출

1999. 5. 제6회 "서툰 사람들" - 장진_작, 최경성_연출

2000. 10 제8회 "돼지와 오토바이" - 이만희_작, 조승철_연출

2001. 10 "뫼로 가는 두수레" (전주세계소리축제 공식초청) - 최경성/작, 연출

2002. 5 창작초연 “숨길 수 없는 노래” - 최경성/연출, 최정/작

2002. 6 제16회 “바리? 마리? 우리?” - 최정_작, 최경성_연출

2002. 11 제17회 “날 좀 안아주세요” - 닐사이먼_작, 최정_각색, 최경성_연출

2003. 4 제18회 “사로잡힌 영혼” - 이상현_작, 최경성_연출

2003. 12 제20회 “사랑이 올까요” - 우디알렌_작, 최경성_연출

2004. 4 제21회 “똥강리 미스타리?” - 작은신화 공동창작, 최경성_연출 

2004. 7 제22회 “사랑해요 엄마!” - 공동창작, 최경성_연출

2005. 6-10 창작초연 뮤지컬 “이화우 흩날릴 제” - 최경성/연출, 최정/작

2005. 8 제29회 “날 좀 안아 주세요” - 닐사이먼_작, 최경성_연출

2006. 4  창작초연 “이등병의 편지” - 최경성/연출, 최정/작          

2006. 5  창작초연 뮤지컬 “논개야! 논개야!” - 최경성/연출, 최정/작

2006. 12 창작초연 뮤지컬 “안녕, 오아시스!” - 최경성/연출, 최정/작

2007. 10-11   제39회 뮤지컬 “LOVE STORY" - 공동창작, 최경성_연출

2008. 12-09. 1  제44회 “그 이불 속의 아쉬움” - 장현수_작, 오장렬_연출

2009. 11 창작초연 뮤지컬 “포옹” - 최경성/연출

2009. 12 제49회 “구천동 살인사건” - 애거서 크리스티_작, 최경성_연출

2010. 10 창작초연 뮤지컬 “비상” - 최경성/연출          

2012. 4  “꿈속의 꿈” - 최경성/연출, 장성희/작 (전북연극제 최우수작품상 )

2013. 11 창작초연 뮤지컬 "NEPAD" -최경성/연출

2014.  7 제65회“소중한시간”- 이하나_작, 최경성_연출

2014.  9 제66회“시집가는 날”- 오영진_작, 최경성_연출 

2014.  9~10  기획공연“청춘예찬”- 박근형_작, 최경성_연출 

              /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 전국 6개 지역 초청공연 

2014.  10~11 기획공연“안녕, 오아시스!”- 최정_작, 최경성_연출 

             / 한인이주 150주년 카자흐스탄 고려극장 초청공연

2014.  11 기획공연“작은방”- 오혜정_작, 최경성_연출

              / D.FESTA(대학로 연극제) 공식초청공연

 2014.  12 제67회 창작초연뮤지컬“전주사랑歌”- 김선희, 박세화_작, 최경성_연출

 2014.  12 제68회“반쪽날개로 날아온 새”- 극단 한강_공동창작, 최경성_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