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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메르헨, Damiano Pahk & 정의철
유형 : 대전전시
날짜 : 2023년 8월 17일~8월 30일
시간 : 10:00~18:00
장소 : 갤러리메르헨, 대전 유성구 대덕대로 556번길87 (구)모리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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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처 : 갤러리메르헨 042-867-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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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갤러리메르헨, Damiano Pahk & 정의철
유형 : 대전전시회
날짜 : 2023년 8월 17일~8월 30일
관람시간 : 10:00~18:00
장소 : 갤러리메르헨
, 대전 유성구 대덕대로 556번길87 (구)모리스 갤러리
문의처 : 갤러리메르헨 042-867-7009









온전하게 만들기 위해 붙잡고 있어, 놓지마,놓지마_116.8X91.0_Acrtlic_2022



진흙 속으로 내 이름을 끌고. . 후~_90.9x72.7_Acrylic_2023



상실된 한국인의 혼돈스러운 상황, 모호성을 드러낸 얼굴

전하현(미학, 미술사가)

인간은 왜 미술행위를 행위를 하는가?

사우나에서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데, 맞은 편에 있는  마이클이 갑자기 이렇게 물었다. ‘하현 미술은 어디서 나오는 거야?’ 이렇게 질문하고 그는 자신의 가슴을 가리켰다. 혹시 그것은 가슴 혹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이었다. 초등학생 같은 질문을 한 친구는 자마이카 출신 흑인으로 60대 중반의 자동차 정비사다. 도대체 미술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가장 근원적인 이 답을 대부분 잘모른다. 미술작업을 하는 사람도 명확하게 내놓지 못한다. 도대체 미술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에 대한 답변은 스스로에게 자문하고,  내 미술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나는 어떻게 미술행위를 하고, 왜 하는가로 돌려야만 한다.

아침마다 화장하고 입을 옷을 선택하는 행위부터, 식탁을 꾸미고 침구를 고르는 일까지 사람들은 평생 미술행위를 한다. 이렇게 미술의 시작은 몸과 몸이 놓이는 장소에서 일상으로부터 시작된다. 이 미술행위는 선사시대 전 인류사부터 시작되었고, 사실은 모든 생명들이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한 행위다. 그 행위는 생명이 지속하는 한 멈추지 않는다.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아름다움을 찾고 그것을 몸으로 표현하는 미술행위는 본능적 행위일 뿐이다. 가장 근원적 미술은 이렇게 생명을 보존하고 지키는 것으로 시작되고 그 실체인 ‘몸’으로 부터 출발한다.

그러나 의외로 몸에서 발현되어 몸으로 환원된 작업을 하는 미술작가를 찾기가 쉽지 않다. 생명성의 자연스런 발로에서 출발해, 개개인의  몸에서 나온 미술은 20세기 들어서 그 본질을 회복하게 된다. 미술은 고대시대부터 정치, 종교적 도구성으로 이용되기 시작하며 특별한 사회계층의 전유물이 된다. 보통 사람들이 18세기 말 프랑스혁명을 시작으로 자아를 찾으려는 다양한 인권운동 시도 속에서 평등과 자유를 찾으려는 노력 끝에 비로소 미술은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삶의 도구가 된다. 정의철 작가는 몸에서 발현되는 자신의 예술을 찾아 모색하는 흔치 않은 작가 임은 의심할 수 없다.

정의철 작가의 몸에서 발현된 미술

사람들은 왜 미술행위를 하며 타인의 미술행위에 참여하거나 기웃거리는 것일까? 모든 작가들도 작업을 하면서 한번씩 자문을 해야 할 질문이다. 왜 나는 미술행위를 하는가? 작가는 이 질문을 스스로 하며 작업 할 때 그 작가만의 주제를 찾게 되고, 개성화를 이룰 수 있다. 미술을 보고 감상하는 행위는 ‘이 작가가 보여주려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로 부터 시작된다. 다음은 그 보여주려고 하는 것을 적절하게 혹은 잘 보여주었는 가를 관객은 판단하며 작가의 미술행위에 참여하게 된다.

예술행위가 작품이 되는 과정은 이렇게 한 사람의 몸에서 발현된 행위가 밖으로 드러내는 과정에 관객 혹은 타인이 그 행위에 참여해 감정이입이나 직접적인 행동 동기를 갖고 참여할 때 이루어 진다. 작업실에 처박혀 있는 그림은 동굴 속에 벽화처럼 만약 아무도 보지 않는 다면, 그것은 어떤 의미도 생성하지 못한다. 누군가 그것을 보고 느끼는 감정이입의 참여 과정에서만 예술행위는 가치를 형성한다. 예술작품이란 사회적 관계 속에서  타인에게 의미를 생성할 때만 예술로 그 존재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 작가의 작품론은 그 작가의 예술행위가 사회에서 어떻게 작품으로 발현되는 가, 그 과정을 추적하여 드러내는 작업이 되어야만 한다, 정의철 작가의 미술작업과정에 개입하는 필자도 다르지 않다.  작품을 통하여 이 작가가 보여주려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이 그의 작품이 잘 표현되어 있는가?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밖으로 끄집어 내 공론화 하는 것이다.

정의철작가 작업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여정에서 출발한다. 집단 정체성에서 자아를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우리라는 전체적 집단의 정체성에서 자아를 모색하는 것은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전체성에서 드러난 보편성에서만 개성이나 고유성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작가가 작업을 시작하면서 미술을 어디서 출발시켜야 하는 가는 사실 대단히 중요한 사실이다. 이 과제에 따라 작가로써 갖추어야 할 예술가의 소명과 미래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개성화 과정에서 분리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고유성을 갖게 될 때 그 조형성은 소통능력을 갖추고 밖으로  연계성을 가져야만 하는데, 그것은 보편성에서 형성된 개별성 혹은 고유성 만이 소통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까닭이다. 정의철 작가는 한국이란 정체성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게되고 이 집단정체성 추구에서 개별성으로 옮겨가는 자연스런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몸으로 차이를 생성하려는 몸짓

19세기 모더니즘 전환기부터 미술은 도구적 정치, 종교적 관념성에서 벗어나기 시작한다.  그 모색과정에서 드러난 미술을 위한 미술에서 벗어나, 사람을 위한 사람에 의한 삶을 발현하고 드러내는 미술로 전환된다. 그러나 한국은 불행하게도 20세기 근대화 시기에 서구 미술을 추종하고 모방하던 일본 관학미술을 배우고 귀국한 작가들에 의해 삶과 현실에 유리된  식민지 미술이 유입된다. 이 작가들에 의해 주도된 관전인 ‘선전’과 해방 이후 지속된 ‘국전’에서 배출된 작가 들은 대부분 현실과 작가 자신의 삶과도 전혀 상관없는 관념적 조형의식을 이식시켜 주었다.

정의철 작가의 작업은 관념적 조형의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찾는 과정에서 드러난 여정을 계속하고 있다. 그가 세상을 대면하고 있는 얼굴과 몸을 주제로 선택한 것과 그것을 반전의 형식으로  드러내는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얼굴(顔面,face)은 한 사람의 몸을 대표하는 부분으로 눈과 코, 귀등 감각기관과 뇌가 들어있는 신체기관의 전면을 말하는 것이나, 한 사람을 대리하는 전체적 표상의 상징이다. 한 사람의 품격과 행동, 태도등을 대리하는 말이 얼굴을 뜻하는 체면(體面,face)으로 영어에서도 그대로 얼굴이란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는 이 얼굴을 아스테이지에 그린 다음 다시 그것을 떼어 붙이는 효과로 반전을 시도하며 낯설게 한다. 낯설게 하기는 연극에서 차용되어 19세기 말부터 사용된 언어이긴 하나 미술에선 수천년 동안 시도했던 방법으로 미술사를 변화시킨 키워드였다. 그러나 이 낯설게 하기는 모든 생명들이 몸으로 차이를 생성하여 생존을 모색하려는 몸짓이었다.

정의철 작가는 객관적  대상이나 기타 다른 오브제 대신 얼굴 자체를 통하여 세상과 소통하고 관조하는 방법을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그의 얼굴엔 살면서 마치 수많은 만남으로 얻은 듯한 상흔(傷痕)을 표현하고 있다. 어쩌면 작가는 무표정한 현대인의 얼굴, 두꺼운 화장으로 가린 표피 속의 상처난 현대인의 얼굴을 그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는 자아가 상실된 한국인의 혼돈스러운 상황과 모호성을 얼굴로 보여주고 있다.

낯설게 하기와 모호성은 대상으로부터 일정한 간극을 만들어 내고, 이 간극을 통하여 사실은 숨겨져 있는 이면의 진실을 드러내는 것이다. 작가는 십 여년간 이 모색과 추구를 멈추지 않고 있다. 언젠가 정의철 작가의 숨겨진 얼굴을 찾는 작업이, 사회적 표상과 시대적 상황이 담긴 한 시대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다시 변화되는 그 날을 기대한다. 그것이 그가 추구하는 작업을 불멸로 들어서게 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작가노트
-
사실 얼굴이 전부도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얼굴만을 절대적으로 평가하면서, 오독하면서 산다. 얼굴이 한 개인의 모든 것을 대신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얼굴은 시간이 지나고 그 사람의 마음과 생각의 변화에 따라 수시로 변화한다. 이 세상에는 그 얼굴을 보는 무수한 관점과 시선들이 있다. 보는 것과 보여 지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
다르게 보지 못하면 다르게 표현할 수 없다.
캔버스에 형태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필름지를 사이에 두고 두껍게 물감을 칠 한 후 그 물감을 떼어내어 프레임화한 것이 최종 작업이 된다. 이는 그림의 내외관계를 뒤집게 되고 겉이 아닌 속이 전면에 향하면서 예상치 못한 이미지가 드러남을 유도하고 행위를 통해 차이를 드러낸다.
얼굴에 드러난 불안정 하고 혼란속에 찾은 상처의 흔적들은 투명 아스테이지 속에 낯선 얼굴로 그렇게 전면으로 떠올라 불확실한 얼굴, 자신만의 얼굴로 드러난다.
눈의 부재로 인한 불안을 느끼고 몸과 대화하고 몸의 소리를 듣고 그 언어를 작품화 한다.
부재한 눈으로 어둠과 보이지 않는 세상을 체험한 것을 맨 밑바닥에 깔아놓고, 그 위에 눈으로 볼 수 있는 세상을 겹쳐 놓는다. 그 만남의 충돌들이 얼굴로 들어 난다.
나의 그림은 내 몸에서 출발한다. 몸에서 생성하는 본질 욕망 자각등 정직하고 솔직하게 표현한다. 사람을 중심으로 인간의 본성으로 들어가 나와의 만남과 충돌들이 작품안에 녹아있다. 사람 그 자체가 모든 중심으로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내면이나 본질, 사회를 만나고 사람과 관계에서 충돌이 있다. 여기서 조형언어, 이미지를 끄집어 낸다.

누구에게나 상처는 있다. 혼란스런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상처입고 무너져 내린 사람들, 한번쯤 무너져 본 사람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그/그녀는 그 잔해 속에서 자신을 어떻게 다시 쌓아 올렸을까?
몸은 상처를 담는 도구라고 생각한다.  그 몸들은 상처를 받으면 아프고, 가능하다면 외면 하고 싶은게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고통을 마주 바라보고 스스로를 다시 복원하며 살아간다.
몸에서 드러난 불완정한 정체성과 타자의 무자비한 규정에서 유발된 상처의 흔적들을 표현한다.
사람은 공간(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그 공간은 나와 어떤 관계를 맺는지 설명하고 표현하고 싶어 한다. 분명 몸은 느낀다. 사람을 만나고 사람을 중심으로 인간의 본성으로 들어가 나와의 만남과 충돌들을 작품안에 표현한다.

사람 그 자체가 모든 중심으로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내면이나 본질, 사회를 만나고 사람과 관계에서 충돌이 있다. 여기서 조형언어, 이미지를 끄집어 낸다.
- 정의철



정 의 철(Jung, Eui Chul)
배재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 졸업
러시아 이르쿠츠크 미술학교수료

개인전
2023 너의 마음을 보여줘 (공주 – 갤러리 쉬갈 초대전)
정의철학 (공주 – 갤러리 정안면)
2022 오롯이 나에게 (서울 – 올미아트스페이스초대전)
상실된 한국인의 혼돈스러운 상황 (대전 - 복합문화공간 플랜에이)
2021 “Look at me now” (서울 - 학고재 아트센터)
2021 낯-설다 (서울 – 갤러리 쿱)
아름다운 표면 (대전 - 복합문화공간 플랜에이)
2020 오롯이 나에게 (대전 – 갤러리 고트빈)
2019 오롯이 나에게 (전주 - 교동 미술관)
나를 마주보다 (서울 - 갤러리 밈)
Amirror 정의철초대전 (주최:드림장애인인권센터/대전서구문화원)
2018 낯선시선 (대전 - 이공갤러리)
2017 낯설다 (대전 – 고트빈갤러리)
2016 낯설다 (대전 – 모리스갤러리)
2011 껍딱전 (대전 – 이공갤러리)
2007 껍딱전 (대전 – 성갤러리)
(부산 - SEE&SEA갤러리)
(수원 - 대안공간 눈)
2004 껍딱전 (서울 - 관훈갤러리)
(광주 - 일곡갤러리)
2003 정의철개인전 (러시아;이르쿠츠크 - B.C.Rogalya) (대전 - 현대화랑)
2002 정의철개인전 (대전 - 현대화랑)

단체전
2023  아트부산 (부산 – BEXCO))
2022  화가난다 (갤러리고트빈/대전)
제9회 대전그리다, 꿈꾸다 전 ( 골프존 조이마루6층 아트센터 쿠/대전)
2021  화가난다 (갤러리고트빈/대전)
정명희미술관개관10주년 전 (대전갤러리/대전)
대전아트포럼전 (갤러리고트빈/대전)
2020  정의철,연상록 초대전 (갤러리쿱/서울)
창형전 (고트빈갤러리/대전)
미로회전 (이미정갤러리/공주)
2019  신자연주의 26주년 전 (담빛예술창고/담양)
그리고 100 (마포아트센터/서울)
동시대 미술가들의 항해술(이공갤러리/대전)
워크 버닝(대안공간 동양장B1/대전)
2인초대전(정의철,최우) (갤러리 쿱/서울)
2018 2인초대전(정의철,김도연) (갤러리 쿱/서울)
창형전 (대전 근현대전시실/대전)
대전미술제 (예술가의집/대전)
대전,내 삶에서 만들어진것 전(이공갤러리/대전)
집착전 (이미정갤러리/공주)
2017 NEXT CODE : 우리 앞의 생 (대전 시립미술관/대전)
상흔의 초상 (해움미술관/수원)
대전의 기수전 (오원화랑/대전)
HIGHSCHOOL DIRECTOR<관계대명사>展(대전엑스포시민광장 미디어큐브동/대전)
2016 창원 아시아미술제 (성산아트홀/창원)
KIAF16 (코엑스/서울)
A-AF 아트페어 (동대문DDP/서울)
미로회전 (예술가의집/대전)
2015 대전의 기수전 (오원화랑/대전)
아트스터디전 (갤러리 이즘/대전)
국제장애인인권전 (공평아트갤러리/서울)
2014 21국제미술협회전 (KBS대전/대전)
뉴델리아시안아트쇼 (All India Fine Arts & Crafts Society Gallery/인도)
2013 청년미술제 (갤러리M/대전)
2012 한국.독일.프랑스 국제미술교류전 (Wasserburg Rindern Kleve/독일)
대전,꿈꾸다 (이즘갤러리/대전)
한국의 현대미술전 (국립이즈미르박물관/터키)
2011 국제교류하모니전 (역삼문화센터 미술전시관/서울)
파리 국제 아트쇼 (17rue commines 75003 Paris France/프랑스 파리)
2010 이르쿠츠크 아트갤러리디아스 초대전 (디아스갤러리/러시아 이르쿠츠크)
대전 아트페어 (대전갤러리/대전)
2006 중국국제아트페스티발 (위해시 국제전시센터/중국)
2005 CHINA ART EXPOSITION (China/Beijing)
지원사업선정
2021 서울 문화재단 창작 지원사업 선정
2019 서울 문화재단 창작 지원사업 선정

한국미술재단 소속작가(KAF)

작품소장 :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광주시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골프존 조이마루
국립현대미술관(정부미술은행), 대전시립미술관    





Etna 37,75477 N,12.54978 E Sicilia N.1Cyanotype photogram hanji 67x98cm98cm 2022



Etna 37,75477 N,14,99750 E Sicilia N.1Cyanotype photogram hanji 67x98cm98cm 2022

Damiano Pahk
Né en 1979/ à Busan, Corée du Sud.
Après mes études d'arts à Florence en Italie,
vit et travaille à Paris France depuis 2015

8 rue jena le galleu
94200 Ivry sur seine
instagram_@damiano_pahk_art

FORMATION
ARTS Visuels - Scénographie (Bac+3) Academie des Beaux Arts [ Florence, 2008-2014]
La Filière - CFPTS Centre National de Formation
- Exploitation des équipements vidéo pour le spectacle [ Paris, 2018 ]

EXPOSITIONS/EXHIBITION
Art coreènne à Florence [ Ambassade Coreènne à Rome IT, 2010]
LOMOIMPRESSIONI [ Officina Giovani à Prato IT, 2011]
START POINT [Palais Medicis Riccardi à Florence IT, 2011]
7 IDENTITÀ [ Mairie de Fiesole, IT, 2012]
Atto Cromatico [Casa della Creatività Florence IT, 2013]
Il Giardino delle Ninfe [ I Macelli NO Theater à Certaldo IT 2014]
Viale Volta [Sanit-Denis 2016]
OLTR'OVE [Seoul,Sud Corée 2017]
ES'FORME [Montmartre, Paris 2018]
REMINISCENCE [BINICI 18 rue Chapon, Paris 2019]
SHADING [GALERIE 67 Village suisse Paris 2019]
Design contemporain coréen et Mobilier d'architectes européen du XXeme s.
[Galerie Iham 46 bd Henri IV 75004 Paris 2020]
Fleurs de cerisier [Galerie librairie IMPRESSION Paris 2021]
Le printemps est de retour [Galerie SHINSPACE Seoul korea 2022]
PIROCLUSTER [IL BAGLIO/Gallerie Trapani Sicilia IT 2022] IN-SITU [INDEX Gallery Seoul Korea 2022]
[Galerie SHINSPACE Seoul korea 9.2022]
MACRO SCOPE [ Janet Oh Gallery Seoul Korea 11.2022]
DAMIANO PAHK[ ESPACE ICARE Paris France 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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