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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8, 'Great! 장대한 선율을 느끼다'
유형 : 대전클래식 공연
날짜 : 2019년 8월 30일(금)
시간 : 19:3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티켓정보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B석 5,000원
판매가 : _
관람등급 : 8세(초등학생)이상 관람가
소요시간 : 총103분 예정(인터미션 포함)
주최기획 : 대전시립교향악단
문의처 : 대전시립교향악단 042-270-8382~7
예매처 : 대전시립교향악단(홈페이지 예매시 10%할인),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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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8, 'Great! 장대한 선율을 느끼다' 

유형 : 대전클래식 공연 

날짜 : 2019년 8월 30일(금) 

시간 : 19:3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티켓정보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B석 5,000원 

관람등급 : 8세(초등학생)이상 관람가 

소요시간 : 총103분 예정(인터미션 포함) 

주최/기획 : 대전시립교향악단 

문의처 : 대전시립교향악단 042-270-8382~7 

예매처 : 대전시립교향악단(홈페이지 예매시 10%할인),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프로그램 소개]

❍ 로시니 _ 오페라 「도둑까치」서곡 (10:00)
G. Rossini(1792~1868)_ Overture to the opera 「The Thieving Magpie」

❍ 브루흐 _ 스코틀랜드 환상곡 내림 마장조, 작품46 (30:00)
M. Bruch(1838~1920)_ Scottish Fantasy in Eb Major, Op.46
Ⅰ. Adagio cantabile
Ⅱ. Scherzo. Allegro
Ⅲ. Andante sostenuto
Ⅳ. Finale. Allegro guerriero

Intermission(휴식) (15:00)

❍ 슈베르트 _ 교향곡 제9번 다장조, 작품944 “그레이트” (48:00)
F. Schubert(1797~1828)_ Symphony No.9 in C Major, D 944 ‘The Great’
Ⅰ. Andante – Allegro ma non troppo
Ⅱ. Andante con moto
Ⅲ. Scherzo: Allegro Vivace
Ⅳ. Finale. Allegro Vivace



[출연진소개]

❍ 지휘_ 마티아스 바메르트 / Matthias Bamert, Principal Guest Conductor

대전시립교향악단, 슬로바키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리틀 오케스트라 소사이어티(뉴욕)의 예술감독인 영국 출신 지휘자 제임스 저드는 열정적인 연주와 무대 위의 카리스마로 잘 알려져 있다. 프라하에서 도쿄, 이스탄불에서 애들레이드까지 그의 탁월한 의사소통 방식과 대담하고 신선한 프로그램 구성, 관객들과의 친밀함으로 호평받는다.

뉴질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지내는 8년 동안 그는 앙상블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낙소스 레이블에서 녹음한 음반, 유럽과 호주 투어와 더불어 BBC 프롬스 데뷔 무대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프랑스 릴 내셔널 오케스트라의 수석객원지휘자와 14년간의 플로리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역임하였다.

음악 교육에도 관심이 많은 그는 줄리아드 음악학교, 커티스 음악원, 맨해튼 음대, 런던 트리니티 대학, 호주와 뉴질랜드 내셔널 유스 오케스트라,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의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2007년부터는 아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의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하며 중국, 홍콩, 일본, 태국, 베트남,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과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최근 주목할 만한 활동으로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브리튼의 전쟁 레퀴엠 연주, 라디오 프랑스 페스티벌에서 번스타인의 미사 연주, 이스라엘 마사다의 모래 유적에서 카르미나 부라나 공연, 모나코 궁정에서 몬테카를로 필하모닉 지휘, 르네 플레밍과 뉴질랜드 심포니와 함께한 투어가 있다. 지난 시즌에는 필라델피아 챔버 오케스트라, 산타 바바라 심포니, 슬로베니언 내셔널 오케스트라, 노르트 네덜란드 오케스트라(바딤 레핀 협연), 스위스 아르가우 필하모닉과 함께한 연주를 비롯하여, 그라몰라 레이블에서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음반 작업(토마스 이른베르거 협연), 예후디 메뉴인 100주년 기념으로 베를린 콘테르트 하우스에서 한 3회 연주, 중국 투어, 비엔나 콘서트 연합 오케스트라와 두바이 오페라의 개관 기념 2회 공연과 무지크페어라인에서의 연주가 있다.

 

❍ 바이올린_ 김필균 / Pil Kyun Paul Kim, Violin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은 스페인 왕립 음악원에서 공부를 시작하여 열한 살 때 캐나다 토론토 로열 콘서바토리의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하였다. 그 뒤 미국의 피바디 음대에 입학하여 마틴 비버와 학사과정을 마친 후 석사과정을 인디애나 음대에서 마우리치오 푹스와 공부하였고 학교 재학 당시 야샤 하이페츠 장학금과 헐스테인 상, 그리고 헐빅 개발 기금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인디애나 필하모닉에서 악장 활동을 시작하여 콜롬버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악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재학 당시 벤프 실내악 축제, 사라소와 음악 페스티벌, 뉴욕 스트링 세미나, 내셔널아트센터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핑카스 주커만에게 선발되어 공부하기도 하였다. 또한, 실내악 연주자로서 트리오의 연주가 미국 NBC채널과 뉴욕의 WQXR 라디오를 통해 방송되기도 하였다.

귀국 후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콰르텟21 멤버로 활동하였고 최근에는 유로 뮤직 페스티벌, 비안덴 국제 음악 페스티벌, 음악 페스티벌 페루지아, 뮤직 나이지리아 등 페스티벌에서 연주를 했고 2014년 여름에는 로얄 덴마크 오케스트라 앙상블 리더로 실내악 연주도 했다. 실내악에 관심이 많은 그는 배익환, 코리아 블라허, 일란 레흐트만, 울프람 크리스트, 당 타이 손, 일라나 베레드 등 연주자들과 연주한바 있다.

크리스토프 포펜, 유리 시걸, 칼 세인트 클레어, 레오나르도 슬랏킨, 조셉 실버스테인과 같은 세계 명지휘자들의 지휘봉 아래 연주하였다. 협연자로서 대전시향, 수원시향, 청주시향, 부천시향, 성남시향,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 그리고 이스라엘 아슈도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다.

현재 대전시립교향악단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이탈리아 뮤직 페스티벌 페루지아 음악제 실내악 책임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다리오 스트링스 아티스트의 후원을 받고 있다.



[연주곡 해설]

❍ 로시니 _ 오페라 「도둑까치」서곡
G. Rossini(1792~1868)_ Overture to the opera 「The Thieving Magpie」

도둑까치(La Gazza Ladra)는 로시니의 2막 오페라 부파(희극)이다. 대본은 두오비구니와 카이니에츠의 작품을 G. 겔랄디니가 각색한 것으로 1817년 작곡하고 같은 해 5월 밀라노의 스칼라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오페라 도축까지는 은그릇을 훔쳤다는 혐의를 받고 사형 선고를 받은 어느 하녀의 이야기로 범인은 까치였음이 밝혀진다.

이 이야기는 프랑스에서 실제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어느 소작농의 소녀가 도둑 누명을 쓰고 처형된 후에야 비로소 까치가 범인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던 사건을 기초로 하고 있다.

그런 탓에 2막으로 된 이 멜로드라마는 희극적인 요소와 함께 비극적인 요소가 같이 있는 작품으로, 이 오페라의 서곡은 앞부분의 드럼 연주가 인상적이며, 오늘날 오페라 자체가 상연되는 일은 드물지만 그 서곡은 관현악의 명곡으로 자주 연주되고 있으며 로시니의 서곡들 가운데서도 오랫동안 인기를 얻고 있는 곡이다.
 

❍ 브루흐 _ 스코틀랜드 환상곡 내림 마장조, 작품46
M. Bruch(1838~1920)_ Scottish Fantasy in Eb Major, Op.46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은 1880년 베를린에서 완성된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다. 브루흐는 이 곡을 비르투오조 바이올린 연주자인 사라사테에게 헌정하였다. 초연도 1880년 9월 함부르크에서 그의 연주로 있었다. 곡은 스코틀랜드 민속 음악에 기반을 둔 4악장의 환상곡으로 브루흐는 그때 영국 리버풀의 필하모니 협회의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상태였다. 그래서인지 그는 이 곡을 스코틀랜드의 민요에서 유래한 "Hey Tuttie Tatie"를 일부 삽입하였다. 그리고 이 곡은 훗날 ‘로버트 번즈’가 가사를 붙여, 스코틀랜드의 비공식 국가였던 "Scots Wha Hae"로 편곡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보다 직접적인 동기는 월터 스코트(스코틀랜드 작가)의 작품에서 감동을 받아 작곡했다고 전해진다.

민요는 대부분의 작곡가들에게 창작의 원천이다. 브루흐의 고향은 독일 쾰른 근교의 산지였지만, 그는 20대 중반부터 영국을 포함한 유럽 각국의 민요들을 연구했고, 그 성과를 자신의 음악에 반영했다. ‘선율’이야말로 음악에서 절대적인 존재라고 믿었던 그는 소박하고 단순한 민요의 선율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좋은 민요선율이야말로 수백 개의 다른 음악선율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다.”고 말했고, 민요가 지닌 아름다움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될 수 없는 깊은 세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가 스코틀랜드 환상곡에서 깊은 정취를 노래한 이면에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강하게 반영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 곡을 쓸 무렵 독일이 아닌 영국에서 활동을 앞두고 있을 때였다. 그래서인가, 그는 이때 고향의 자연을 그리워하여, 자신의 아들에게 쓴 편지에서 “여행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바로 바덴-바덴에 있는 독일 숲과 다시 만나는 순간이었다.”라면서, “나는 작품에 대한 구상과 생각을 대부분 자연에서 얻는단다. ~ 내 안에서는 노래가 울려 퍼지고 소리가 들려온단다. 그때 나는 사랑하는 고향에서 즐겁게 산 숲을 방랑하지. 그러면 내 안은 온갖 멜로디들로 가득 채워진단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스코틀랜드 환상곡에서 고향의 숲을 그리워하면서도, 곡의 분위기를 스코틀랜드의 전통을 중시하여 바이올린의 반주로 하프를 등장시켰다. 따라서 바이올린 독주와 하프가 포함된 2관 편성 오케스트라는 스코틀랜드 민요선율에 기초해 자유로운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곡의 바이올린 독주부가 전작인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에 비해 한층 더 적극적인 기교를 과시하는 이유도 스코틀랜드의 역동적인 민속음악에서 찾을 수 있다.

곡은 모두 네 개의 악장으로 나뉘는데, 실제로는 3악장처럼 중간의 스케르초 악장과 다음 악장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또 1악장 앞에는 느린 서주가 놓여 있으며, 협주곡에서는 이례적으로 첫 악장이 통상적인 빠른 템포가 아니라, 느린 템포인 점도 이채롭다.

Intro - Grave
서주는 무겁게 탄식하는 듯 오케스트라가 쓸쓸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작된다. 이어 바이올린 독주가 랩소디풍의 선율을 연주하는데, 지그시 누르는 듯

흐르다가, 격하게 요동치는 다이나믹이 우수와 비감으로 가득하다. 후반에는 페르마타에 이어 곧바로 제1악장으로 이어진다.

1악장 Adagio cantabile
제1악장은 매우 느리게 노래하듯이 시작된다.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종교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가운데 하프의 아름다운 연주가 두드러지며 환상적인 음형을 만들어낸다. 이어 그 속에서 바이올린이 스코틀랜드 민요인 <늙은 롭 모리스(Auld Rob Morris)>에 기초한 선율을 그윽하게 노래한다. 이때 들리는 풍부한 표정과 따뜻한 서정으로 가득한 선율은 바로 부르흐가 강조한 그 어떤 선율보다 아름다운 민속음악이 애잔한 향수를 느끼게 한다.

2악장 Scherzo. Allegro
제2악장은 스케르초에 해당하는 빠른 악장이다. 먼저 목관의 울림이 스코틀랜드 민속악기인 백파이프를 연상시키는데, 오케스트라의 힘찬 마르카토로 시작되어, 무곡풍의 민속 리듬이 부각된다. 이어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는 즐거운 선율은, 역시 스코틀랜드 민요인 <먼지투성이 방앗간 주인(Dusty Miller)>에 바탕을 두고 있다. 계속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화려하고 다채로운 기교를 구사하는 변주가 한동안 이어지다가, 후반부로 접어들면 템포가 아다지오로 느려지며 첫 악장을 회상하는 부분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 흐름 그대로 3악장으로 이어진다.

3악장 Andante sostenuto
제3악장은 세심하게 그리고 느리고 충실히 이어진다. 먼저 바이올린이 스코틀랜드 민요에 기초한 선율을 노래한다. 그 민요의 제목은 <조니가 없어 나는 적적하다네.(I'm a down for Lack O'Johnnie)>가 이어진다. 이 선율은 처음에는 감미롭고 사랑스럽게 잔잔히 흐르다가 차츰 분위기가 고조되어 중간부에 이르면, 바이올린은 절절하고 격정적인 어조로 드높이 날아오른다. 그리고 다시 차분한 어조로 가라앉아 조용히 마무리된다.

4악장 Finale. Allegro guerriero
제4악장은 시작과 함께 바이올린의 힘찬 독주로 부각되는데, 이 악장의 주제선율은 중세 스코틀랜드의 전투가 <우리 스코트 사람들은 월레스의 피를 흘렸다.(Scots Wha hae wi Wallace bled)>에 기초하고 있다. 이때 바이올린은 화려한 기교를 뽐내며, 하프도 멋지게 활약한다. 전반적으로 역동적이고 현란하며 리드미컬하게 진행되지만, 중간에 C장조의 ‘조금 고요하게’의 느린 부분이 삽입되어 대조를 이룬다. 그리고 종결부 직전, 템포가 아다지오로 느려진 가운데 잠시 첫 악장의 주제를 회상하는 장면 다음 악장을 마친다.
 

❍ 슈베르트 _ 교향곡 제9번 다장조, 작품944 “그레이트”
F. Schubert(1797~1828)_ Symphony No.9 in C Major, D 944 ‘The Great’

1813년부터 1818년까지 6곡의 교향곡을 작곡한 슈베르트는 그의 최후의 생애를 보낸 1828년에도 또 한곡의 교향곡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 곡이 바로 제9번 '그레이트(great)'다. 그러나 이 곡이 과연 몇 번 인가에 대해 학자들마다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으며, 이 곡이 작곡되었던 지명을 따라 '그문덴' '가스타인' 교향곡 작품849 등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라 제9번 교향곡이라 명명되고 있다. 작곡 연대는 슈베르트 자신이 악보의 표지에 1828년 3월이라 적고 있지만, 1825년 5월부터 10월 사이 그문덴과 가스타인 등지의 여행 당시 주변 사람들이나 친구들에게 보낸 편지 내용에 이 교향곡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1825년에서 1826년 사이로 추정된다.

1824년에 슈베르트는 한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교향곡을 "대 교향곡"이라고 표현했다. 그것은 이전에 쓴 작품보다 모든 면에서 장대한 교향곡이라는 뜻에서 였다. 슈베르트는 그문덴과 가스타인에서 느긋하게 여행을 즐기면서 만사를 잊고 이 곡을 쓰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친구의 술회에 따르면 이때가 그의 일생에서 가장 길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슈베르트의 가장 오랜 친구이자 처음 그의 전기를 쓴 요제프 폰 슈파운은 이 곡을 일컬어 "작곡자 자신이 너무나 애착을 가졌던 대 교향곡"이라며, "슈베르트는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교향곡을 가스타인에서 작곡했다"고 덧붙였다.

슈베르트의 생존 당시 빈에서는 슈베르트가 성악 작곡가로 인식되어 있었기 때문에 성악곡 이외의 실내악곡, 교향곡 등 그의 다른 작품은 그 뛰어난 작품성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다. 실제로, 이 교향곡을 작곡한 슈베르트는 빈 음악 애호가협회에 악보를 제출하여 연주를 요청했지만, 협회는 너무 방대한 작품이라며 연주 불가능하다고 거절했을 정도였다. 실망한 슈베르트는 원고를 그대로 놓아둔 채 같은 해 가을에 사망했고, 그리하여 원고는 슈만이 발견할 때까지 파묻혀 있었다.

따라서 정식 초연은 사후 10년만인 1838년 슈베르트의 형 페르디난드가 가지고 있던 악보를 로베르트 슈만이 발견하여 멘델스존에게 보냄으로써, 1839년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에서 멘델스존의 지휘로 이루어졌다. 현 파트에서 특히 패턴의 지루한 반복이 계속되고 있고, 그 모든 반복을 거르지 않고 그대로 연주할 경우 1시간의 넘는 대곡이지만, 슈베르트가 그문덴과 가스타인에서 만사를 잊고 행복한 가운데 몰두한 작품인 만큼 슈베르트 특유의 풍부한 낭만성과 섬세한 감성 표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연주 시간은 반복을 처리하는 지휘자의 재량에 따라 50분에서 60분사이다.


제1악장 / Andante - Allegro ma non troppo.
먼저 첫머리에 호른이 등장한다. 호른의 주제는 역할이 크다. 이 호른의 주제는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 클라이맥스로 이용되기 때문이다. 호른이 등장하고 나서 조금 있다가 본격적인 주제가 나온다. 다소 행진곡풍이며 시원스러운 맛이 난다. 곡은 계속 전개되며 표제인 그레이트처럼 웅장하게 연주된다.

제2악장 / Andante con moto.
이 악장은 그대로 "움직임을 가지고"(con moto)로 특징 지워지는, <겨울나그네> 첫곡에서와 같은 꾸준한 발걸음, 바로 슈베르트의 "방랑자"리듬이다. 이 리듬에 맞춰 오보에 선율이 작게, 그리고 더 작은 소리로 연주된다. 조금 우수에 찬 멜로디이지만 당당한 이 선율에는 어두운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마지막에는 장조로 변환되어 끝맺는다.

제3악장 / Scherzo-Allegro vivace.
먼저 현에 의해 활발한 스케르초 악장이 나타난다. 조금 유머스럽고 당당하다. 이 주제는 반복되어 연주된다. 슈베르트의 신선함이 느껴진다. 스케르초의 주제는 팀파니가 곁들어 지면서 더욱 웅장해진다. 목관과 현 그리고 팀파니가 처음의 연주를 거의 주도한다. 이 스케르초 악장은 연주시간이 길다. 자그마치 약14분을 연주하기 때문이다. 브루크너의 교향곡에서 볼 수 있듯이 이 교향곡의 스케르초도 계속 반복 변화하면서 돌고 돈다. 트리오는 호른의 연속적인 음으로 시작되어 목관으로 주요 트리오의 주제가 연주된다. 다소 평화스런 분위기와 즐거움으로 일관되고 있으며 또 상징적이며 위대한 느낌이다. 트리오가 끝난 후 또 다시 앞의 스케르초를 철저히 연주하며 끝맺는다.

제4악장 / Finale-Allegro vivace.
금관의 신호음으로 제4악장은 시작된다. 빠르고 움직임이 힘차다. 제2주제는 목관의 분산화음으로 시작하며 다소 춤곡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축제 같은 분위기이다. 그것은 악기들의 소리의 축제다. 다시 처음의 제1주제가 나타난다. 그리고 제1주제가 끝나면 또 다시 제2악장의 분산화음으로 주제가 나온다. 역시 밝고 신선하다. 제2주제의 분산화음과 같은 이 주제는 전개 발전하여 더욱 크게 성장한다. 그리고 계속 전개된다. 그리고 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제1주제의 발전된 모습을 연주한다. 그리고 또 다시 제 2주제...그 속에서 계속 목관악기는 새와 같은 자연의 소리의 느낌을 준다. 코다는 제2주제를 이용하여 힘차게 끝난다. 웅대하고 명쾌한 음악적 쾌감에서, 베토벤의 제9번 <합창>교향곡과 견줄 수 있을 만큼 훌륭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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