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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진 개인展
장르 : 대전전시
날짜 : 2019년 3월 7일~3월 19일
장소 : 화니갤러리 / 대전 중구 대흥로71번길 27(대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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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처 : 042)226-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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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김병진 개인展 

장르 : 대전전시 

날짜 : 2019년 3월 7일~3월 19일 

장소 : 화니갤러리 / 대전 중구 대흥로71번길 27(대흥동) 

문의처 : 042)226-3003 



 



삶과 죽음, 그리고 승화된 빛 

황효순_(미술평론가)

우리에게 생의 마지막 순간 5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러시아의 문호 도스트예프스키는 우리에게 삶의 마지막 5분이 주어진다면 과연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과 답을 그의 저서 ‘백치’에서 제시하고 있다. 

28세의 청년 사형수 도스트예프스키는 구소련의 반체제 범으로 세묘노프 형장에서 최후의 5분을 맞으며 자신의 마지막 삶을 돌아보는 순간, 형 집행 직전 극적으로 살아남은 작가이다.
그는 28년 동안의 삶을 정리하는 마지막 5분 동안 가족을 위한 기도2분, 삶에 대한 후회로 2분을 보내고 마지막 1분은 자신에게 불어오는 매서운 칼바람과 12월의 냉기조차도 더 이상 느낄 수 없다는 것에 눈물 흘리며 살고 싶다는 간절한 최후를 맞고 있었다. 탄환을 장착하고 당기기 직전 황제의 명으로 극적으로 살아났다. 그는 그날 동생에게 이런 편지를 썼다. 
“지난날들을 돌이켜 보며 실수와 게으름으로 시간을 흘려보낸 생각을 하니 심장이 피를 흘리는 듯하다. 모든 순간이 영원의 행복일 수 있었던 것을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이제 내 삶은 달라질 것이다.”
시베리아 유배 생활 4년과 남은 생을 보내는 동안 그는 5분의 연속이라는 생각과 노력으로 세계적인 명작을 남겼고 그의 작품 ‘백치’에는 사형대 5분에 대해 술회하고 있다. 그리고 언제나 이 세상에서 숨쉴 수 있는 시간은 단 5분이라는 정의를 내리고 있다. 

세계의 역사 속에서 전쟁은 마침표가 없는 사건의 연속이고, 그 안에는 셀 수 없는 집단살상이 자행되어 왔다. 이들에겐 이러한 5분도 주어지지 않았다. 그들이 우리에게 남길 말들은 무엇이었을까?
죽음에는 여러 형태가 있지만 전쟁으로 인한 집단살상은 그 안에 많은 희생을 동반한다. 강자들의 싸움에서 약자들이 겪는 원치 않는 살상은 지나간 역사이면서 현재도 잊어서는 안 될 메시지를 전한다. 세계적인 나치 학살 (massacre)에서 희생된 유대인, 일본의 대량학살에 희생된 한국인, 아시아인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팔레스타인) 등, 이러한 계획적인 침략과 살인을 통한 민족말살 정책은 약자들이 포함된 희생을 동반한다.

작가가 선택하는 작품 주제는 그의 고유 영역이라 할 수 있다. 수묵화로 정물이나 풍경 습작을 해오던 작가가 어느 순간 죽음을 주제로 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 안에는 학살의 참상이 드러나 익히 보아왔던 주변인들도 낯설게 하였다. 이는 작가의 극적인 모험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김병진 작가를 조금 더 들여다보면 그가 본래 평범치 않은 철학적 사고를 갖고 있는 작가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의 작가적 시선으로 자신의 관점을 끌어내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의 작업은 초지일관 먹을 기조로 하며, 추구하는 방향은 전쟁 속에서 집단으로 희생되어간 약자들에 대한 연민으로부터 출발한다. 작가는 어느 날 화면에 비친 한 여성의 얼굴에서 강한 의지를 전달받았다고 한다. 그녀는 ‘stop war. stop killing’이란 피켓을 들고 죽음으로 삶을 얘기하고 있었다. 그것이 바로 인간성 회복에 던지는 메시지로 전달됐기 때문에 김병진은 작가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고, 그것이 작품에 의도 되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가 작품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Holocaust> <Massacre> <Shine in dark> 등 대량 학살 속에서 피어난 역사의 빛을 주제로 하고 있는 작품들은, 공식적으로 575만 명의 유태인 사망자를 낸  1939년부터 나치가 6년 동안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을 이르는 용어들에서 출발하여 러시아, 일본이 학살한  전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의 작품을 들여다보자면 어느 형태로든 사람이 있고, 죽음이 있고, 빛이 보인다. 그리고 전쟁에서 희생된 여성들이 있다. 잔혹한 화면으로 시작하여 희생을 위로하는 촛불로, 그리고 화면에 확대되는 부활의 빛으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

우리는 누구보다 이런 역사의 잔혹성을 느끼고 있는 민족이다. 이스라엘 ‘하네츠’ 신문에는 지구상에서 자국과 가장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국가로 한국을 뽑았다. 물론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북한 같은 핵 국가와 대치한 점이 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전쟁에서 나치에 유대인이 학살된 사건, 일본에 의해 한국인이 학살된 사건, 또한 2차 세계대전의 종전이  유럽에서는 1945년 5.8일 우리도 같은 해 8.15일에 끝나는 점들이 닮았다.
이러한 과거의 사건들을 현재에 다시 꺼내는 이유는, 아직 끝나지 않은 살상의 이야기들이기도 하지만 테러와의 전쟁에서 희생되는 사람들, 국가의 제물로 사라져가는, 자신의 뜻으로 죽을 수조차 없는 영혼들에 대한 최소한의 위로를 위해서이다.

인간의 생명은 신의 고유 영역이다. 사람을 통해 태어나고 길러졌지만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이 생명이다. 살고 싶었어도 살 수 없었던 희생자들의 빼앗긴 권리와 그들이 오늘 외치고 싶었던 이야기를..  작가는 화면 위에 써 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원치 않는 전쟁의 재물들, 그들은 숨 쉴 수 있는 마지막 5분조차도 허락받지 못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살아 있다는 것은 먼저 죽은 자들에 대한 빚진 오늘이기 때문에 약자들에 대한 희생과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그리고 비목처럼 사라져간 젊은 영혼을 기억하기 위해,
마음에 피켓을 든다.<The stop war> <The stop killing>


 




□ 작가 약력

김병진 Kim, Byung Jin

한남대학교 회화과 졸업 동대학원
개인전30회, 아트페어 23회(서울,부산,경주,미국,프랑스,스위스,중국,싱가폴,일본)
한.불 교류전(옹플레르/프랑스)
파리 퐁네프 국제미술 교류전(Galerie pont dse Art/프랑스)
심향맥전(시카고 보타닉 가든/미국)
한.몽 교류전(울란바트로/몽골)
중.한 현대미술 교류전(하얼빈 사범대학/중국)
한.독 교류전 City And Between the Cities (GlogauAir gGmbH/독일)
대전현대미술협회전(아트앤아트/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현재:(사)한국미술협회,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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