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
<대전미술 100년, 미래의 시작>
□ 대전시립미술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11월 16일(금)부터 2019년 1월 20(일)일까지 미술관 1~3전시실에서‘대전미술 100년, 미래의 시작’전시를 개최한다.
ㅇ 이번 전시는 대전미술의 태동에 영향력을 끼쳤던 대표적인 10인의 원로‧작고 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대전현대미술의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ㅇ 실경산수화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지속해온 한국화 화단의 거장
조평휘와 세필로 무한 반복한 점묘법을 통해 ‘그리기’라는 회화의 근원적 방식을 실천하는 김홍주 외 정해조, 이건용, 故 강환섭, 김수평, 남철, 이종수, 윤영자, 한정수 작가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ㅇ 특히 16일 오후 4시 개막식에 앞서, 한국 현대미술과 행위예술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이건용 작가의 퍼포먼스 ‘달팽이 걸음’이 진행된다. 1979년 <상파울로 비엔날레>에서 처음 발표한 대표적 퍼포먼스로, 느린 달팽이 걸음이 남긴 궤적을 통해 작가의 작업세계와 관객의 소통을 끌어내는데 의의가 있다.
ㅇ 대전시립미술관 김민기 전시 2팀장은“대전현대미술에 귀감이 되는 원로·작고 작가들의 예술혼과 작업태도를 통해 대전미술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ㅇ 한편, 이건용 작가의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는 개막식 당일인 11월 16일 금요일 오후 15:30부터 3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