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문화원(원장 노덕일)이 주관하는 인문활동가 양성 파견사업의 일환으로, 9월 14일부터 총 10회에 걸쳐 ‘테마로 읽는 현대미술’을 진행한다. 대전의 문화 중심인 중구문화원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0가지 테마에 따라 재미있게 미술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산업혁명과 인상주의라는 테마를 시작으로, 천재예술가, 전쟁, 과학, 감성, 대중문화, 가상현실, 코드읽기, 시공간 그리고 요즘의 화두인 4차혁명과 미술을 어떻게 연결해볼 수 있을 것인가를 매 시간에 맞는 테마를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인문활동 강연자인 미술비평가 허나영은 대전인재개발원, 목원대학교와 홍익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해왔으며, 『기산 정명희』, 『이중섭, 떠돌이 소의 꿈』, 『키워드로 읽는 현대미술』 등의 책을 집필하였다. 첫 강연은 9월 14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이루어지며, 당일 선착순으로 20명까지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어렵게 만 느껴지던 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열쇠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더하여 예술가와 미술이론가가 함께 하는 스터디 모임도 이루어질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서양미술사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인문활동가 양성파견사업을 계기로 앞으로 대전문화의 중심인 중구문화원이 현대미술을 알고 경험하고자하는 대전시민의 사랑방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