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일리_119 X 178cm_캔버스에 유채_2016
□ 대전시립미술관이 미술관 5전시실에서 12월 29일부터 내년 3월 11일까지 신소장품전을 개최한다.
ㅇ 짧은 역사를 가진 한국의 공공미술관들은 각각의 방식으로 컬렉션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ㅇ 이에 따르는 일반화의 오류를 불식하고 차별화 부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미술관들에서는 반성의 논의와 혁신의 실천이 일어나고 있다.
ㅇ 대전시립미술관의 컬렉션 정책 역시 기존에 추진해온 대전미술과 한국미술 두 갈래의 방향을 상호보완적 관점에서 완성해나가면서, 대전의 도시특성을 반영하여 차별화된 전략을 개발하려는 변화와 혁신의 태도를 추구하고 있다.
□ ‘2017 신소장품’전은 대전시립미술관이 2017년에 수집한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다.
ㅇ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랜 수집정책을 통해 동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미술사적으로 가치 있는 작품을 수집하고 있다.
ㅇ 2017년의 수집 정책은 국제적인 작가의 주요 회화작품과 대전 미술사 정립을 위한 회화 양식의 실험을 시도했던 대표작품 수집으로 이루어져 있다.
ㅇ 또한 구입과 기증의 경로를 거쳐 2017년에 수집된 작품은 총 30점이며 구입 8점, 기증 22점이다.
ㅇ 특히 화가 김동창 선생님과 이인영 선생님께서 작품을 기증해 기증문화 활성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었으며, 대전시립미술관 소장품을 풍성하게 해주는데 기여했다.
ㅇ 시립미술관 관계자는“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이 공존하는 현대미술의 경향 안에서 대전의 미술이 동시대 주요 흐름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시대적인 특성을 각기 반영된 소장품들이 당대의 미적, 문화적 유산으로 길이 남겨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