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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 3 '말러, 죽음에서 벗어나 생명을 노래하다!'
유형 : 대전클래식 공연
날짜 : 2017.03.17
시간 : 19:3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티켓정보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B석 5,000원
판매가 : _
관람등급 : 8세(초등학생) 이상
소요시간 : 총100분 예정(인터미션포함)
주최기획 : 대전시립교향악단
문의처 : 대전시립교향악단 042-270-8382~8
예매처 :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아르스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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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 :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 3 '말러, 죽음에서 벗어나 생명을 노래하다!' 

장르 : 대전클래식 공연 

날짜 : 2017년 3월 17일(금) 

시간 : 19:3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티켓정보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B석 5,000원 

관람등급 : 8세(초등학생) 이상 

소요시간 : 약 100분 예정(인터미션 없음)  

주최/주관 : 대전시립교향악단 

문의처 : 대전시립교향악단 042-270-8382~8 

예매처 : 대전시립교향악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아르스노바 



 




[공연소개]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3
말러 ‘죽음에서 벗어나 생명을 노래하다!’

말러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길고 방대한 주제로 전하는 시즌 베스트 프로그램!
장대하기로 유명한 말러의 교향곡 중 백미로 꼽히는 그의 세 번째 교향곡을 만난다!
상식을 초월한 대규모 관현악 편성에서 표출되는 말러 특유의 교향시적 음악이 펼쳐진다.
각 악장들의 독특한 개성 속에, 천지가 창조되기 전의 세계로부터 영원한 사랑이야기까지
우주 만물 모든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말러의 걸작을 마에스트로 제임스 저드의 지휘로
대전시립교향악단과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 고양시립․전주시립․청주시립합창단의 여성합창
정제된 천상의 합창을 대전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펼치는 말러의 향연에 초대합니다.

천지가 창조되기 전의 혼란스러운 세계로부터 영원한 사랑까지
우주의 모든 만물, 광대한 세계에 대한 이야기!
「말러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길고 방대한 주제로 전하는 시즌 베스트 프로그램!」

상식을 초월한 대규모 편성에서 표출되는 말러 특유의 교향시적 음악이 펼쳐진다!
“오케스트라란 걸 이렇게까지 효과적으로 쓰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 게 가장 놀라웠어요.
말러는 참, 오케스트라를 쓰는 재주가 거의 극치에 다다른 사람이었거든.
그러니까 오케스트라 입장에선 이 정도로 도전에 가까운 곡이 없답니다.”
-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 하다’ 중에서

각 악장들의 독특한 개성 속에 장대하게 펼쳐지는 말러 3번 교향곡!
“이 곡은 전통에 전혀 맞지 않기에 교향곡이라 부르는 일은 알맞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서 교향곡이란, 하나의 세계를 이룩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기술적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 구스타프 말러

“내게는 언제나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되는 것인데,
많은 사람들은 자연에 대해 말할 때마다 단지 꽃이나 작은 새나 소나무 숲의 풍경만 떠올린다.
그 누구도 디오니소스신이나 위대한 목신을 알지 못한다.
그것이다! 표제가 있다! 즉, 어떻게 내가 음악을 만들었는가 하는 범례이다.
어디에서도 그리고 언제나, 그것은 단지 자연의 소리이다.” - 구스타프 말러


 




[프로그램소개]

❍ 말러 _ 교향곡 제3번 라단조
G. Mahler(1860~1911) _ Symphony No.3 in d minor
------------------ 메조소프라노 _ 김정미, 고양․전주․청주시립합창단,대전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ⅠAbtheilung(1부)

Ⅰ. Kräftig. Entschieden(1. 힘차고 단호하게)
"Pan Awakes, Summer Marches In"(“목신이 잠을 깨고 여름이 행진해 오는 것”)


Zweite Abtheilung(2부)

Ⅱ. Tempo di Menuetto, Sehr mäßig(2. 미뉴에트의 빠르기로, 매우 적당하게)
"What the Flowers on the Meadow Tell Me"(“들판의 꽃들이 내게 말하는 것”)

Ⅲ. Comodo. Scherzando. Ohne Hast(3. 서두르지 말고, 스케르초 풍으로)
"What the Animals in the Forest Tell Me"(“숲의 동물들이 내게 말하는 것”)

Ⅳ. Sehr langsam. Misterioso. Durchaus(4. 매우 느리고 신비롭게)
"What Man Tells Me"(“사람이 내게 말하는 것”)

Ⅴ. Lustig im Tempo und keck im Ausdruck(5. 활발한 속도로 대담하게)
"What the Angels Tell Me"(“천사들이 내게 말하는 것”)

Ⅵ. Langsam. Ruhevoll. Empfunden(6. 풍부한 감정으로 느리고 평온하게)
"What Love Tells Me"(“사랑이 내게 말하는 것”)


* 본 연주회는 서곡이 별도로 없으므로 중간 입장이 없음을 양지해 주시고, 정시입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연진소개]

❍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_ 제임스 저드(Artistic Director&Principal Conductor _ James Judd)

열정적인 음악성과 카리스마의 마에스트로 “파트너로서 아주 멋지고 영리한 음악가!”
- 피아니스트 니콜라스 안겔리치

영국 출신 지휘자 제임스 저드는 무대 위에서의 열정적인 음악성과 카리스마로 세계 음악계에 명지휘자로 알려진 마에스트로다. 그는 프랑스의 리유 국립 오케스트라 수석객원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플로리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14년 동안 예술감독을 지낸 바 있다. 일찍이 그는 런던 트리니티 컬리지를 졸업한 후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에서 로린 마젤의 부지휘자로 지내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4년 후, 유럽으로 간 그는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발탁으로 부예술감독으로 지냈으며, 이후에는 베를린 필하모닉과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았다. 현재 이스라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가운데,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제8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하며, 2017/18 시즌부터는 슬로바키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의 폭을 넓히는 가운데,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음악 팬들에게 세계 음악 조류와 동일한 감동을 선사한다.

 

❍ 메조 소프라노 _ 김정미

메조소프라노 김정미는 가톨릭대학교 성악과 졸업 후 도이 하여 이탈리아 끼지아나 아카데미아 디플로마,이탈리아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 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한국에서 한미콩쿠르 2위, 제30회 중앙콩쿠르에서 1위없는 2위를 수상하였고 이후 2008년 이탈리아 디노 카라비타 국제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알카모 국제콩쿠르 1위 및 특별상, 이탈리아 라우리 볼피 국제콩쿠르 퍼포먼스특별상, 2009년 이탈리아 안젤모 꼴짜니 국제콩쿠르 2위, 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쿠르 2위, 스페인 비냐스, 프랑스 뚜루즈 국제콩쿠르 등 다수의 국제콩쿠르에 입상 하였다.

이탈리아 " Open Door. Teatri A teatro " 주최 볼프 페라리의 <일 깜삐엘로>를 통해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에 데뷔,이탈리아 트리에스떼 베르디 극장, 메라노 푸치니 극장 등에서 <일 깜삐엘로> <쟌니 스끼끼>를 공연하여 호평을 받았고 이태리 루고, 루씨, 라띠나, 몬테포르티노 극장에서 초청 독창회, ProMusica-Genève 에이젼시의 소속가수로 2010년 스위스 제네바 <Fete de la Musique Festival> 에 초청되어 제네바 쳄버 오케스트라와 협연, 이스라엘 정부 주최 독립기념 음악회에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오케스트라와 협연, 2014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테오퍼 신년음악회에 내셔널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프랑크푸르트 칸토리에 합창단과 <베토벤 나인심포니>의 솔리스트로 협연, 2015년 이탈리아 밀라노 세계엑스포에 초청되어 글룩의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공연, 국내에서는 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 KBS교향악단, 부산시향, 대전시향, 원주시향, 천안시향 등의 연주단체와 종교곡과 합창곡의 솔리스트로 협연, 예술의 전당 기획 오페라,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등 다수의 오페라단 공연의 주조역으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현재는 선화예고에 출강 중이다.

 

❍ 고양시립합창단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시의 대표적 시립예술단체인 고양시립합창단은 2003년 11월 25일에 창단되었다. 뛰어난 기량과 윤택한 하모니를 자랑하는 고양시립합창단은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연 70여회에 이르는 공연일정을 소화해 내며 명실공히 고양시의 문화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사람중심, 시민제일주의를 제일선에서 수행하며 다양한 형태의 찾아가는 음악회와 프로그램을 개발,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시립합창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2008년 3월에는 정통합창음악의 대가 마틴 베어만(Martin Behrmann)교수를 초청하여 유럽합창의 진면목을 선보인 바 있으며, 2010년에는 애리조나대 교수인 브루스 챔벌린(Bruce Chamberlain)을 초청하여 미국 정통 음악을 선보였다.

2013년 고양시립합창단은 노르웨이 출신 작곡가 올라 야일로(Ola Gjeilo)의 <Dark Night of the Soul>을 국내 초연으로 무대에 올려 국내 합창계의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합창 단체로 초청받아 음악의 도시 ‘크론베르크’와 하이든의 고장 ‘아이젠슈타트’ 공연을 통해 ‘동 서양의 레퍼토리를 이처럼 완벽하게 아름다운 하모니로 소화한 합창단은 처음이었다’ 라는 평론과 함께 유럽 합창 음악 관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2016년 독일, 프랑스에서 열린 ‘자브르뤼켄 음악축제’와 ‘라 셰즈 뒤유 음악축제’에 특별 초청 받아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의 합창단보다 더 수준 높은 기량의 연주였다’는 극찬을 받았다.

밝고 윤택한 소리 위에 정통한 해석을 만들어 내는 고양시립합창단은 보다 높은 비상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 전주시립합창단

전주시립합창단은 1966년 6월 천길량 교수에 의한 창단연주가 시발점이 되어, 1984년 10월 17일에 2대 김성지 교수에 의해 전문합창단으로 거듭난 이후, 근 16년이라는 기간 동안 전주지역의 합창음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해온 토대위에 2000년부터 제3대 구천 상임지휘자가 활동했으며, 2008년부터는 제4대 김인재 상임지휘자가 활동하였다. 2012년 제5대 상임지휘자로 김 철 지휘자가 취임하여 새로운 공연 개발과 순수합창음악으로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이 지역 합창문화를 선도하고 격상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간의 연주활동으로는 연6회 이상의 정기연주회와, 시민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 연간 40여회의 연주를 개최해 왔으며 또한 오라토리오인 ‘메시 아’,‘천지창조’,‘엘리야’와 ‘브람스 독일레퀴엠’,‘모차르트 레퀴엠’,‘베르디 레퀴엠’.‘까르미나 부라나’ 등 많은 작품과 오페라‘ Cosi fan tutte’,‘Die Zauberflöte’,‘Le Nozze di Figaro’,‘Die Entführung aus dem Serail’,‘ Don Giovanni’,‘L'Elisir d'Amore’를 기획 공연, 해설있는 오페라로 전주시민에게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여 클래식 음악인구의 저변확대에 일익을 담당하였다. 특히 제주도에서 열린 탐라 전국합창축제와 고원합창페스티벌, 서울시 교향악단 [말러]협연과 정율성 국제음악제, 대한민국창작합창축제에 초청되어 국내의 유수한 합창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였고 2003년도에는 활발한 예술 활동을 인정받아 목정문화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2005년에는 미국 중서부 한인회 연합회 초청으로 미주지역 순회공연, 2011년 5월에는 한·벨수교 110주년을 기념하여 유럽 순회공연을 다녀왔으며 2013년 한국합창 대제전에서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수준 높은 공연으로 많은 합창 전문가들에게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2014년 9월에는 도이치 방송교향악단(SR, SWR)의 초청으로 비스바덴 쿠어하우스에서 공연하였으며 쟈브뤽켄 콘그레스 할레에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독일신문을 통해“빛나고 청명하며 품격있는 울림으로 노래하는 합창단”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2014년과 2016년에는 중국과 마카오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를 국립합창단과 함께 초청받아 공연하여 한국합창의 위상을 드높이고 돌아왔으며 2016년 11월에는 국립오페라단과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Lohengrin)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였다


 
❍ 청주시립합창단

청주시립합창단은 시민의 정서함양 및 지역문화의 발전과 계승을 위해 1980년에 창단하였으며, 1995년 '청주 예술의전당' 개관과 함께 현재의 상임체제로 정비되어 합창음악의 정상을 목표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그동안 대한민국 유수의 지휘자를 거치면서 세련된 합창음악을 추구하고 맑고 투명한 음색과 서정적이고 아카데믹한 선율처리로 여러 장르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 왔다.

현재 제4대 공기태(Kong kee-tae)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취임으로 다양한 레퍼토리 및 음악적 완성도의 향상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며 깨끗하고 생동적인 음악으로 관객이 공감하는 감동적인 연주를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 지휘자 및 음악가를 초청, 거장들과의 협연을 통해 수준 높은 레퍼토리로 폭 넓은 합창음악의 발전을 꾀하고 있으며, 연중 '찾아가는 음악회'를 기획하여 야외 연주나 사회복지시설, 학교 및 종교단체를 직접 방문, 연주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기업들과 교류하며 방문연주를 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다양한 연주를 통해 지역문화예술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매년 한국합창총연합회 세미나 및 국제합창축제, 한국합창대제전 참가 등 타 합창단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합창음악의 정통성을 유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합창을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꾀하고 있다.

단원 개개인의 기량 향상에도 매진하고 있는 청주시립합창단은 현재에도 새로운 레퍼토리 개 발과 참신한 기획, 더욱 완벽한 하모니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으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더욱 아름답고 깊이 있는 합창음악을 지향하고 있다.

 

❍ 대전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천사같이 깨끗하고 맑은 음성으로 노래하는 대전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은 초등학교 3학년~6학년, 50명의 단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방송으로 그리스도를 전 세계에 전하는 극동방송의 사역에 발맞춰 출범한 어린이합창단은 전국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중 최초로 1991년 창단되어 27년째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2016년에는 극동방송 창사 6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을 기념하여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나라 사랑 평화 음악회”를 개최하여 참석한 미국의 정,재계 인사들과 재미동포,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주 지역을 비롯한 동남아, 남아공 등에서 펼쳐진 해외연주를 통해 한국과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단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곡목소개]

말러 _ 교향곡 3번

말러의 세 번째 교향곡은 길고 장대하기로 유명한 그의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긴 길이를 가진 작품이다. 일반적인 교향곡의 구성과는 달리 모두 6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교향곡 3번〉은 거의 100분에 달하는 연주시간을 자랑한다. 음악의 규모 뿐 아니라 그가 이 작품에서 담아내고자 한 주제의식 역시 방대하고 심오하기 그지없다. 인간을 비롯한 자연 속의 모든 존재에서부터 천상의 존재와 영원한 사랑에 이르기까지, 이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이 작품은, 각 악장들이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하나의 주제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교향곡 3번〉은 그 장대한 길이와 엄청난 규모 때문에 말러의 교향곡 중 가장 드물게 연주되는 곡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작품이 지닌 심오한 아름다움이 묻히는 것을 아쉬워한 영국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Benjamin Britten, 1913~1976)은 2악장을 축소된 편성으로 편곡하여 〈들꽃들이 말해준 것〉이라는 제목으로 출판하기도 했다.


1악장 강하고 단호하게

힘찬 호른의 팡파르로 시작되는 1악장은 잠들어 있던 목신의 깨어남과 여름의 도래라는 두 가지 사건을 그리고 있다. 1악장은 두 개의 주제그룹이 제시된다는 점에서 소나타형식에 가깝지만 조성진행이나 주제가 변형되어 반복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잠에 빠져 있는 자연이 깨어나는 장면이 신비롭고도 독특하게 연출된다. 호른의 팡파르에 이어, 아직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듯 음산한 장송 행진곡과 레치타티보 풍의 트롬본 선율이 뒤따른다. 이윽고 현악기가 트릴을 연주하고 오보에가 서정적인 선율을 연주하기 시작하면, 마침내 잠들어 있던 목신 판이 클라리넷의 팡파르와 함께 깨어난다. 이제 활기 넘치는 목신과 함께 모든 생명체가 잠에서 깨어나 여름의 도래를 환영한다. 장난스럽고 변덕스러운 목신과 함께 하는 여름의 행진곡은 활기차면서도 섬뜩한 느낌을 주면서 우렁차게 전개된다.


2악장 미뉴에트의 템포로

2악장은 우아한 미뉴에트의 리듬 위에서 감미로운 꽃들의 노래를 제시한다. 말러 스스로도 자신의 작품 중 가장 편안한 음악이라고 인정했듯, 이 감미로운 악장은 이 교향곡에서 가장 아름답고 섬세한 표현을 통해 아무런 근심도 없는 여름날의 평화를 그린다. 타악기의 사용을 절제하고 베이스 역시 가벼운 피치카토로 평온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3악장 편안하게, 스케르초 풍으로

“동물들이 말해준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3악장은 말러의 가곡 〈여름의 작별〉을 바탕으로 한 악장이다. 이 악장은 즐거웠던 여름의 말미에 돌연한 죽음을 맞은 뻐꾸기를 애도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클라리넷이 뻐꾸기의 울음소리를 모방한 모티브를 연주하고, 숲의 곳곳에서 피콜로를 비롯한 관악기들이 연주하는 뻐꾸기를 애도하는 구슬픈 새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비탄에 찬 애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바이올린이 16분음표의 밝고 사랑스러운 폴카풍 선율을 연주하며 나이팅게일의 등장을 알린다. 숲의 새들은 뻐꾸기의 죽음을 애도하던 것을 잊고 어느새 나이팅게일과 함께 다시 여름의 즐거움에 취한다. 그러나 문득 멀리서 들려오는 포스트 호른의 쓸쓸한 선율은 여름의 끝을 암시하고 있다. 말러는 포스트 호른 주자에게 ‘아주 멀리서 들리는 것처럼’ 연주할 것을 지시하였으며, 대부분의 경우 연주자는 무대 뒤에서 연주한다. 포스트 호른의 선율은 온음계로 이루어진 스페인 민요풍의 선율이다.
 

4악장 매우 느리게, 신비롭게

여름이 지나간 쓸쓸한 밤의 적막 속에서 시작된다. 무겁게 내려앉은 밤의 어두움을 나타내듯 음울한 음악이 흐르고, 뒤이어 알토 독창자가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일부를 낭독한다. “오, 인간이여! 조심하라! 깊은 밤은 무엇을 말하는가?” 현악기가 하모닉스를 연주하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운데 알토는 모든 인간을 대변하면서 엄중한 경고를 제시한다. 말러는 이 부분에서 트롬본이 고음을 연주하도록 하고 피콜로나 낮은 음을 연주하도록 함으로써 고도의 음향적 긴장감을 만들어내고 있다.
 

5악장 즐거운 속도와 대담한 표현으로

“천사가 내게 들려준 이야기”라는 부제를 가진 5악장은 어린이합창단의 맑고 천진한 음성이 천국의 종소리처럼 울려 퍼지면서 시작된다. 뒤이어 여성합창이 천사들의 선율을 노래하고, 목관과 호른, 하프와 글로켄슈필의 맑은 음색이 천사들의 순수한 음성과 어우러져 천상의 노래를 표현한다. 이 때 알토 독창이 “어찌 울지 않을 수 있으리까”라고 노래하면서 죄를 회개하는 베드로의 심경을 토로한다. 베드로는 신의 축복 속에 사함을 받고 천사들과 어울려 천국의 기쁨을 누린다.
 

6악장 느리게, 평온하게, 깊은 감정으로

말러는 이 악장에서 무한한 신의 사랑을 표현하려 했다. 그는 교향곡의 피날레 악장에서 이례적으로 느린 템포를 선택함으로써, 신의 사랑 안에서 안식을 찾게 됨을 상징하였다. 5악장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바이올린이 호소력 짙은 칸타빌레의 선율을 연주하면서 피날레가 시작된다. 코랄풍의 이 선율은 오보에의 애수 어린 주제로 이어지고, 두 선율이 복잡한 대위법적인 짜임새를 구성하며 전개된다. 장조와 단조가 교차하면서 두 번의 고통스러운 클라이맥스를 연출하고, 마침내 마지막 재현부에서 트럼펫이 힘차게 주제선율들을 연주하면서 갈등의 종식을 알리고, 모든 생명은 평화와 정적 속으로 녹아들면서 안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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