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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무용단 제61회 정기공연 '길 위에 길을 얹다'
유형 : 대전무용 공연
날짜 : 2016.11.17~11.18
시간 : 19:3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티켓정보 : R석 20,000원 S석 10,000원 A석 5,000원
판매가 : _
관람등급 : 8세 초등학생 이상
소요시간 : 약 70분 [인터미션 없음]
주최기획 : 대전광역시, 대전시립무용단
문의처 : 042-270-8352~5
예매처 : 대전시립무용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아르스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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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 : 대전시립무용단 제61회 정기공연 '길 위에 길을 얹다' 

장르 : 대전무용 공연 

날짜 : 2016년 11월 17일(목)~11월 18일(금) 

시간 : 19:3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티켓정보 : R석 20,000원 S석 10,000원 A석 5,000원 

관람등급 : 8세 초등학생 이상 

소요시간 : 약 70분 [인터미션 없음] 

주최/기획 : 대전광역시, 대전시립무용단 

문의처 : 042-270-8352~5 

예매처 : 대전시립무용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아르스노바 



 

 



대전시립무용단 제61회 정기공연 ‘길 위에 길을 얹다 목척교 1912’



□ 작품의도


세상 어느 땅에도 길은 없었다. 누군가 한 사람이 걷고 그 뒤를 다시 어느 누군가가 걸으면서 그렇게 길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걸어서 곧 길이 되었다는 ‘루쉰(Lu Hsun)’의 말처럼 길은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진 기록이고 자취이며 역사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낸 건설이고 중흥이며 발전의 또 다른 접근인 것이다. 그래서 ‘길’에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담겨있고 간과해선 안 될 사실들이 스며있다. 그 안에는 생사고락 그리고 희로애락, 즉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얹혀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길은 사람이고 인생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또 어우러져 공동의 생활 터를 이루고, 그 터를 바탕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오늘날의 도시가 건설된 것처럼.., 길은 우리가 살아온 만큼의 무게를 견디며 언제나 그 자리에서 묵묵히 시대를 지탱하고 차곡차곡 역사에 대한 기록을 하고 있었다.  


대한민국의 심장부에 위치하고, 과학기술의 터전으로 행정도시의 기반으로 ‘중도(中道)’라 불리는 ‘대전’은 ‘길’과 함께 시작된 도시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익히 알려진 대로 오늘날의 확장된 도시 ‘대전’은 철길이 만들어지며 비롯되었고, 유일하게 경부선과 호남선이 대전을 거치며 분기되는 매우 각별한 의미도 지니고 있다. 국도와 철도가 전라도와 경상도를 두루 관장하고 있는 곳.., 그래서 교통의 요충지에서 지금은 교통의 중심지가 된 곳.., 이 작품은 ‘대전’의 의미이자 상징인 ‘길’에 대한 접근이며 관점이다.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며 외줄기로 달리던 길이 양 갈래로 갈라지는 곳.., 경부(京釜)와 호남(湖南) 그 굵직한 길이 비로소 제 모습을 찾는 곳.., 大田은 분명 길의 중심지이며 또한 길 때문에 만들어진 도시이다. 그래서 ‘대전시립무용단’이 건네는 30주년의 각별함도 길에서 시작하고자 한다.


지금까지의 길 위에 다시 새로운 30년의 길을 얹기 위해... .




□ 안무의도


길은 제 각각 이름을 지니고 있다. 

사람들과 밀접할수록.., 또 사람들의 왕래가 잦을수록.., 

어느 길이든 이름을 부여받고 제 나름의 서정을 간직하고 있다.


대전의 길 또한 그렇다.

올레길인 ‘대청호반’의 ‘갈대밭 추억길’, 그리고 ‘오백리길’

뿐인가 백골산성의 ’하늘길’과 계족산의 ‘일몰 혹은 일출길’까지... 


지금은 대전의 명소가 되고 답사코스가 된 이 길들은

너무도 아련한 추억이 되기도 하고 인생의 고단한 여정이기도 하며

유년과 노년의 애틋함을 지니고 쓸쓸한 이별도 노래하고 있다.


<길 위에 길을 얹다>는 

‘길’ 위에 놓인 대전의 정서와 시간과 자취를 이미지로 풀어보고자 한 작품이다.

그래서 땅길 외에도 철길과 물길까지 폭을 확장시켜 

대전의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물길-대전천(大田川)’과 그 위에 놓인 목척교..,

나무다리의 효시인 ‘목척교(木尺橋)’가 대전에서 차지하는 상징성과 위상에 대해

줄거리 중심이 아닌 시간의 흐름으로 접근해 본 작품이다.

마치 유년에서 노년으로 이어지는 인생마냥..,

그리고 봄에서 겨울까지 진행되는 계절마냥... .


자못..,

길이란 놓인 그 위를 마냥 걸어가는 것뿐만이 아닌 

그 길 위에 스스로의 길을 얹어 또 다른 길을 만들어가는 것임을

모두와 공유하고 공감하고자 한다.




 



□ 작품내용


제 1 장 - 1912

오래된 기억 속에서 촌락(村落)을 가로지르는 하천에는 크고 작은 돌들이 엉기성기 놓여 있었고 그 천변 곳곳엔 빨래하는 아낙들의 재잘거림이 가득했었다.

지금은 향수로만 남은 징검다리와 빨래터, 우리네 누이는 낡고 빛바랜 흑백사진에서만 존재할 뿐..,물 또한 제 길이 있을진대, 1912 목척교(木尺橋) 그 물길 위에 또 새로운 길을 얹으면서 대전은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갔고 그렇게 우리는 엣 서정을 추억으로만 간직하게 되었다.


제 2 장 - 씨줄과 날줄

최초 누군가 걸었을 터이고, 그가 남긴 흔적을 따라 또 누군가 걸으면서 자연스레 그 자취는 길이 되었다. 

그 길을 딛고 사람과 사람들이 어우러져 읍을 이루고 마을을 형성하며 우술군에서 한밭, 그리고 대전으로 제 이름을 지녔다. 광활한 벌판에 길이 생겨난 마냥 씨줄과 날줄처럼 철길이 놓이면서 비로소 대전이라는 도시는 그 가치를 찾게 되었다.


제 3 장 - 세상사 오백리

대전에서 충남권을 아우르며 젖줄로 자리한 대청호(大淸湖)는 그 너른 너비만큼 옛길에서 산책로, 등산로까지 주변을 에워싼 길디 긴 길들을 품고 있다.

어찌 보면 인생은 참 길과 닮아있다. 굽이굽이 험난한 산길을 거침없이 내달리다가 갈대 우거진 풍광에 멈칫거리기도 한다. 그래서 그 이름도 오백리길이라 지었을까 들머리에서 신발 끈 조여매고 먼 길 나설 채비하는 마냥 우리네 인생도 길고 험한 오백리 여정이니 말이다. 그 길에 차곡히 놓인 희로애락처럼... . 


제 4 장 - 일출에서 일몰까지

마치 병풍처럼 대전을 에워싼 보문, 식장, 급병과 계족산.., 그 산들은 포근하게 도시를 품고 사람들에게 제 발치부터 전부를 내어준다. 그래서일까..,계족산 황톳길은 하루의 전부인 일출길이 되기도 하고 일몰길이 되기도 한다. 태어나 푸르고 화창한 시간을 지나 검붉은 황토처럼 황혼기에 접어드는 마냥 검붉은 황토처럼 황혼기에 접어드는 마냥 그 또한 사람과 닮아있다. 어쩌면 길은 사람의 속내인가보다.


제 5 장 – 하늘 길

하늘길이 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숲길..,너무도 장관인 그 경치는 마치 속세의 것이 아닌 듯 무심히 제 자리만 지키고 있다. 하늘이란 그런 건가 보다. 

산 정상 그 험준한 산세를 보듬고 쌓아올려진 백골산성(白骨山城) 그 산성을 다시 휘감고 마치 하늘로 오를 것처럼 놓인 길.., 하늘길은 그래서 세상의 것이 아닌 듯 보인다. 누구나 오르고 싶지만 쉬 오르지 못한 정상처럼,,, 혹은 손에 쥘 수 없는 미래처럼... .


제 6 장 - 2016 길 위에 길을 얹다...

길 위에 다시 길을 얹고 그 길을 따라 수십 년 사람들 왕래가 이어져 매만져지고 다듬어져 제 모습을 찾더니 이젠 한 도시의 상징이 된 목척교(木尺橋) 현대는 결국 각 시대를 보듬어 이루어낸 결과물이며 시대는 물길 위에 놓인 목척교처럼 늘 길 위에 다시 길을 얹는 중첩인 것이다.

대전을 지나는 경부와 호남의 고속도로처럼.., 대전천을 가로지르는 목척교처럼.., 이제 우리는 길 위에 또다시 길을 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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