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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갤러리, 6th 전환된 이미지展
유형 : 대전전시회
날짜 : 2016.08.23~09.07
시간 : 주중(월~목) 10:30~20:00, 주말(금~일) 10:30~20:30 / 백화점 휴점 시 휴관
장소 : 롯데갤러리 대전점(롯데백화점 9F)
티켓정보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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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처 : 042)601-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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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롯데갤러리, 6th 전환된 이미지展 

장르 : 대전전시회 

기간 : 2016년 8월 23일(화)~9월 7일(수) 

장소 : 롯데갤러리 대전점(롯데백화점 9F) 

관람시간 : 주중(월~목) 10:30~20:00, 주말(금~일) 10:30~20:30 / 백화점 휴점 시 휴관 

관람료 : 무료 

문의처 : 042)601-2828 


출품작가 | 구경숙/김영길/오세철/윤종석/윤지선/이들닙/이수연/이승희/이인희/최원진/홍상식(이상 가나다順, 11人)

체험행사 | 스크레치 페이퍼 – <명화의 전환> 전시기간 中 평일 14시 ~ 17시(재료 소진 시 행사종료) 

전시기획 및 주최 | 최원진(과기대) / 롯데갤러리 대전점

사진을 매체로 하는 11작가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살펴 보고자 함




롯데갤러리에서 2016 <전환된 이미지 Ⅵ>전을 개최한다. <전환된 이미지>전은 2001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여섯 번째를 맞게 되었다. 이미지의 전환이라는 주제 아래 사진작가들을 초대하여 마련하였던 첫 번째 전시와는 달리 2003년에 진행된 2회전부터는 새로운 매체를 활용한 작품들로 해석의 폭을 넓혀 사진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사진을 매체로 하여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11人의 작가, 구경숙, 김영길, 오세철, 윤종석, 윤지선, 이승희, 이들닙, 이수연, 이인희, 최원진, 홍상식을 초대하였다. 


사진의 발명은 회화에 있어 재현의 문제와 오리지널리티의 상실이라는 회화의 몰락을 촉발하였다. 그러나 사진은 예술의 위치로 도약하기 위한 미술 뒤쫓기에 몰입하여 스스로의 존재를 부속적인 것으로 만들어 갔다. 회화 같은 사진이 아닌 ‘사진 그 자체’ 로써의 존재, 즉 사진의 본질을 간과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예술과 비 예술 사이의 줄타기로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난 후에야 비로소 사진 자체로서의 예술적 가치에 주목하게 되었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사진가의 개념, 예술가의 시각임을 인지할 수 있었다. 

 

사진은 빛에 의해 드러나는 물체를 기계적 장치와 화학적 과정을 통해 재현하는 것이다. 오늘날 사진은 과학과 예술이 결합된 매우 광범위한 영역으로 단지 기계적 조작일 뿐이라는 오류를 딛고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새로운 시각언어로 재탄생 하였다. 이제는 사진이 현실재현 만을 표방하거나 특정 영역에 국한하여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모호해졌다.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이미지의 무한변조나 작품의 대량복제 등은 다른 예술과 융합하고 상호작용하여 새로운 조형언어를 만들어 내고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예술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11人의 작가들이 사진이라는 매체를 어떠한 방식으로 각각의 조형언어로 바꾸어 놓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구경숙, Markings 12-2, 2012, 닥지, digital print, 143 x 77㎝

구경숙은 감광액을 이용한 디지털 프린트 연작 ‘Markings’를 선보인다. 감광액에 적신 큼지막한 비닐봉지를 머리에 뒤집어 쓰고 빛에 노출된 인화지 위에 즉흥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들은 몸의 압력에 의한 흔적들과, 흰색의 여백, 그리고 흘러내린 액체들이 서로 어우러져 회화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각각 24장의 유기적인 그림들로 연결된 연작은 사회의 면면에 의해 변화하는 인간의 내면을 담고자 했다. 


 

김영길, ROOT series #203, 2015, digital print paper, 60x90㎝
 
김영길은 사회와 시대의 문제에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작은 이미지가 변화되어 보여지는 메시지, 변형되어 보이는 불확정성을 통한 현재의 모습, 시대를 투영하는 이미지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세철, Claustrophobia(폐소 공포증) #01, 2016, digital print, 50.8×76.2㎝


오세철은 도시의 특정한 공간에서 특정하지 않은 세상을 바라보고자 한다. 그것은 간절함이고 애잔함이다. 도태되고 퇴화해가는 빛의 단편들 속에 나름의 희망을 찾으려고 하는 두려움일지도 모른다. 외로움과 무서움이 교차되는 공간에서의 간절한 기도는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우리 자신의 모습이 된다.




 윤종석, That days, 2013, acrylic on canvas, 91X61㎝

 

주사기를 이용하여 점을 찍듯 물감을 찍어 대상을 재현하는 윤종석의 작업은 사진이 빛에 의해 작은 입자로 표현되는 방식과 닮아있다. 인간의 이중적인 모습에 주목하고 싶었다는 작가는 최근 작품의 소재뿐 아니라 점에서 선으로의 작업방식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도구를 타고 흘러내린 물감들이 켜켜이 쌓여 대상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으로 인간의 내밀한 속내를 들여다 보고자 하였다. 




윤지선, rag face #15007-1, 2015, sewing on photo, 109 x158cm

 

윤지선 의 ‘rag face’는 작가 스스로의 삶의 방식을 보여주는 자화상으로 자신의 얼굴을 찍은 사진 위에 재봉틀로 박음질하여 완성한 작품이다. 사진 속 얼굴은 누군가에게 얻어맞은 것처럼 이목구비가 한쪽으로 쏠려있거나 잔뜩 찡그린 모양을 하고 있다. 치렁치렁하게 아래로 늘어져 있는 여러 가닥의 실과 얼굴 위를 종횡으로 누비며 흔적을 남긴 바느질은 현실과 가상이 혼재된 이중적 양상을 드러낸다. 



 

이들닙, 각자의 의지 #1, 2016, acrylic on canvas, 콜라주, 90x72.7cm


이들닙은 잡지 화보에서 피부와 머리카락을 오려내어 붙이는 콜라주 기법으로 식물을 의인화하여

표현해낸다. 식물로 대변되는 자연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고찰을 통해 미의 기준이나, 개인적

성장과정, 주변과의 관계 등에 고민하며 사람과 사물의 실체를 이야기 한다. 



 

이수연, Blue Tree, 2013, acrylic on canvas, 228x90㎝

이수연은 부재의 흔적에서 존재감을 발견한다. 나무라는 존재는 어떤 존재 안의 부재의 흔적에서 존재감을 발견하고 무한히 전이하는 매개가 된다. 이 매개는 존재와 비존재의 시작점을 규정할 수 없으며 단정할 수 없게 된다. 나무는 부재의 주체이기도 하며 부재의 흔적이 되기도 한다.  


 

이승희, 물외물(物外物) #1, 2015, 도자, 가변크기
 
이승희는 7년 전 그려두었던 드로잉을 바탕으로 흙, 물, 유약, 불을 통한 도자 제작과정을 거쳐 붉은 대나무 숲을 연출한다. 딱딱하고 깨지기 쉬운 붉은빛의 도자기 대나무는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초록의 유연한 대나무와 많이 다르다. 작가는 도자기 대나무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다고 여기는 것(고정관념), 그리고 이미지가 가진 권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 해본다.


 

이인희, 2011, Sealed Season-Egoest, digital print, 172.5x127cm
 
이인희의 작품은 쓸모 없이 버려지는 사물들에 또 다른 개인적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그러한 사물들의 데페이즈망적 배치는 기억의 가치를 재고,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과거는 불변하지만 현재의 자신은 과거의 기억과 새롭게 교류하며 이미 봉인되었을 시간을 꺼내 치유하고 재봉인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최원진, Landscape, 2013, digital print, 120x180㎝

 

최원진은 카메라의 렌즈를 통해 보잘것없는 채소들의 껍질에서 육안으로 포착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발견해 내고 무모하리만큼 광대한 공간감을 끌어들인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표피 이미지는 마치 알맹이를 보호하려는 듯, 다부진 긴장감으로 무장하고 있다.



 

 홍상식, 달 항아리, 2015, 빨대LED, 40x45x25cm


홍상식은 일회용 빨대를 사용하여 입체작품이나 저부조 형태의 작품을 제작한다. 빨대는 속이 빈 반투명의 구조로 되어 있어 건너편의 사물을 보여주거나 눈으로는 구분할 수 없는 물체를 구성하는 입자를 보여주듯 이중적인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이중적 이미지는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이나 인간의 내적 욕망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다. 




사진은 현실의 시간과 공간을 기록하여 보존하고자 하는 재현의 매체임과 동시에 사진가의 개념의 개입과 주관적인 시각에 의해 예술작품으로 재구성 되기도 한다. 더욱이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매체를 통한 이미지 전환의 다각적인 시도들은 예술로서 사진의 존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11人의 작가들은 사진과 미술이라는 연결고리 안에서 매체의 다양성으로 인한 더 적극적인 상상의 유희와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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