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상품조르기
기본 정보
박용선 개인展
유형 : 대전전시회
날짜 : 2016.08.25~08.31
시간 : 11:00~19:00
장소 : 이공갤러리
티켓정보 : 무료
판매가 : _
문의처 : 042-242-2020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SNS 상품홍보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박용선 개인展 수량증가 수량감소 _ (  )
총 금액(수량) : 0 (0개)
바로구매하기 장바구니 담기 SOLD OUT 관심상품등록 추천메일 보내기


전시명 : 박용선 개인展 

장르 : 대전전시회 

기간 : 2016년 8월 25일~8월 31일 

장소 : 이공갤러리 

관람시간 : 11:00~19:00

관람료 : 무료 

문의처 : 042-242-2020 



 

박용선 作-펜뜨개질(종이,60x90, 2014)


 

박용선 作-펜뜨개질(캔버스,100x100, 2014)



[작가노트]

20여 년 전 나의 거처가 한때 시골의 오두막이었던 적이 있었다. 
허술하게 지어진 그 곳은 여름에는 모기떼와 정체모를 벌레들이 왕래하고 겨울이면 칼바람이 숭숭 드나드는 그런 곳이었다. 
시골 생활이 그렇듯이 겨울나기는 고된 시련이다. 때마침 경제적 빈곤이라도 닥치면 육체적, 심리적 궁핍은 한 없이 추락하기 일쑤다. 
작업에 필요한 재료는 바닥나고 남은 것은 작업대 위의 종이와 연필, 아무렇게나 널브러진 굳어버린 물감.  추위와 결핍이다.

종이위에 입고 있던 스웨터를 그린다. 하나밖에 없는 스웨터다. 자주색의 목이길고 올이 굵은 스웨터로 기억된다. 스웨터의 올을 살피고 종이위에 새긴다. 
종이위에 연필로 스웨터의 올을 굴리는 일은 스웨터를 손수 짜는 뜨개질과 많이 닮았다.
욕심 없이 그리다보면 스웨터가 형체를 드러내고 꼴을 갖춘다. 
어딘지 믿음이 실리고 신뢰가 얹히는 과정이다. 
한 벌 두벌 짜나가는 그때의 그것은 따스함에 관한, 사람에 관한 상념이었다.
누군가는 작품은 한 번의 스침으로 완결을 짓는 것이라 하고 어떤 이는 끊임없는 관찰과 집요함으로 다듬어가는 과정이라 하는데 나는 아무래도 후자 쪽이다.
그것이 미술이라 하든 말든 일기를 쓰듯 하루하루를 기록하는 흔적처럼 일상의 자국을 남겼다. 
번잡스런 생각의 들고 남을, 예민한 손끝의 온기와 냉기를, 어떠한 애매함과 모순을, 고스란히 껴안으면서. 
때때로 관성이란 것이 어지럽히기도 하고 불쑥 앞서가는 익숙해진 손을 타박하기도 하면서 시나브로 더딘 습관이 되어버린 것이 사실이다.

종이위에 펜을 굴린 것이 어느새 스무 해를 지난다. 
 
- 여타 작업에 묻혀 변변히 살피지 못한 종이와 펜, 연필에게 그리고 스무 해를 동거한 더딘 습관에게. 


 

박용선 作-펜뜨개질(캔버스,100X120, 2013)


 

 박용선 作-펜뜨개질-배려(캔버스,200x120, 2015)




[작가소개]


박용선 


1971 청주생

2007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불교학과(禪조형예술학전공) 졸

1998 충남대학교 조소과 졸

 

개인전 8회 


주요전시 

2016 ‘/Odysseia' (오픈스페이스 배/ 부산). 2015 ‘감각과 기억’ (dtc갤러리/ 대전). 2014 ‘Art Road77 아트페어2014 (리오갤러리/ 헤이리).  ‘Reminding Space' (스페이스 배/ 부산).  ‘art study - seven' (갤러리 이즘/ 대전). 2013  드로잉, 생각의 시작 (아트팩토리/ 헤이리).  '찾아가는 오픈 갤러리-오픈마인드 예술가, 기업의 문을 열다' (킨텍스/ 서울).  ‘이야기하는 사물 – 신세계갤러리 기획전’ (신세계갤러리/ 광주).  ‘What's on' (경기창작센터/ 안산). 2012 오픈 마인드 예술가, 기업의 문을 열다 (KOTRA 오픈갤러리/ 서울). 프로젝트대전2012:에네르기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2012 선셋 장항페스티발-공장미술제(장항 미곡창고/ 장항). 2011 2011 Local to Local-Busan in Taipei( Taipei Contemporary Art Center/ 타이페이,대만). Aizu Art College(Yamabiko Gallery/미시마,일본). MMAC Festival in Tokyo(HIGURE 17-15cas contemporary art studio/ 도쿄,일본). 대전-생테티엔느 교류전 (대전시립미술관/대전). 사물의 편에서 보다(대안공간 충정각/서울). 새 움트다-자라섬 국제바깥미술전(자라섬/가평). 2011 Are You Ready?- 유사한 시선(오픈스페이스 배/부산). 2010 2010 Local to Local-동아시아 커넥션(백제병원/부산). 빛 2010(광주시립미술관). 현대미술, 정체성을 묻다(부산대 아트센터/부산). Decentered(광주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사물의 재발견(킴스아트필드미술관/부산).  Similitude-스페이스씨 기획초대전(스페이스 씨/대전). 2009 Decentered(아르코미술관/서울). 원더풀아트-리빙퍼니쳐(청주창작스튜디오). Time of Image(청계창작스튜디오/서울). Blue Dot Asia2009(한가람미술관/서울). Beijing SOGO international Art Fair(sogo/중국). 갤러리 미고 Young Artist Project(갤러리 미고/부산). 

2008 perceptions-사물,물질,이미지(UNCgallery/서울).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광주시립미술관). 큐브스페이스 기획초대전(cubespace /서울). 








관람후기

관람후기를 남겨주세요...^^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문의하기 모두 보기


공연전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