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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대전미술아카이브 2015 : 임봉재기증자료전
장르 : 대전전시회
기간 : 2015년 12월 23일~2016년 2월 28일
장소 : 대전시립미술관 5전시실
관람시간 : 10:00~18:00
1947년 선화공립국민학교 통지표
1956년 도안컷
1957년 서울대학교재학시절 수업노트
전시개요
❍ 전 시 명 : 대전미술아카이브 2015 :임봉재기증자료전
❍ 장 소 : 대전시립미술관 5전시실
❍ 기 간 : 2015. 12. 23(수) - 2016. 2. 28(일) 67일간
❍ 전시내용 : 임봉재작가 기증자료 500여점, 기증작품 12점
1957년 임봉재수채화전 리플렛
1957년 임봉재수채화전 리플렛_1
1958년 드로잉
전시구성
❍ 기증된 자료중 개인사 관련 자료와 대전미술 관련 자료로 나누어 전시
- 개인사 자료 : 개인전 리플렛, 포스터, 교무수첩, 사진, 드로잉북, 서신, 방명록, 노트필기, 입학 통지서 등 1930년~2000년대 까지 자료
- 대전미술관련 자료 : 충청남도대전 초기 리플렛, 정관, 대전미술관련 각종 리플렛, 도록 등
❍ 작품의 변화 추이를 살펴볼수 있도록 기증된 작품 12점 전시
❍ 자료와 대전미술의 흐름을 연계하여 미술의 변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관람객 이해를 돕는 전시 싸인물 설치
❍ 5전시장 : 414.72㎡, 높이 4m
1963년 강경상고 시회전 장면
1970년대 해공잡지 표지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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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제1회 충청남도미술대전 리플렛
전시기획의도
대전시립미술관은 연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대전미술아카이브’의 2015년 전시로 <임봉재 기증자료전>을 개최합니다. 이 전시는 우리지역 미술계의 산 증인이자 원로작가인 임봉재님의 기증자료를 펼치는 전시입니다. 대전미술의 시작과 발전과정에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임봉재 작가는 화력 60평생 제작해온 작품 중 2007년에 32점, 2011년에 3점을 기증한 바 있습니다. 이어 2014년도에는 1930년에서 2010년대 까지 소장하고 있던 개인전 리플렛, 학교 재학증명서, 수업노트. 방명록, 사진, 편지, 스케치북, 충청남도 도전 규정집 등 500여점에 달하는 자료를 기증하였습니다. 이 자료들은 작가의 개인사적 자료일 뿐만 아니라 대전미술사를 보완, 정립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입니다.
임봉재 작가는 대전을 중심으로 1950년 중반부터 작품활동을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전미술의 출발점을 광복 전후의 기점으로 본다면 대전미술 초기부터 활동한 작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당시 같이 활동했던 선배세대들과 동료들 중 많은 작가들이 이미 고인이 되었고 그 자료들은 흩어져 대전미술사를 서술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1998년 개관한 대전시립미술관은 2008년이 되어서야 대전지역의 활동근거가 되는 작가들을 모아 전시를 하고 기록하고 있지만 대전지역 미술역사를 뒷받침할 자료의 미비함으로 인해 연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점에 임봉재 작가가 기증한 500여점의 자료는 대전지역 미술사를 기술하는데 큰 방점을 찍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록자료는 미술문화의 연구, 향수를 위해 주요한 기초자료이며, 미래를 위한 과거와 현재의 사료로써 미술역사에 대한 가치를 증명해 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증된 자료는 당시의 미술형식, 미술인들의 관계성, 활동들을 증명할 것이며, 대전지역 미술사를 조명할 수 있는 주요한 단서와 가치 있는 활동들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번 기증자료전은 대전미술의 특징이나 한국미술사내의 위치뿐만 아니라 대전미술의 역사를 대변할 자료 수집과 그것들을 연구하고 보존, 정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대전미술아카이브’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개최하는 전시입니다. 기증된 개인의 자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 모두의 역사로 소중이 보관될 수 있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기록에 앞서 전시를 통하여 소개하고 그리고 점차 시스템을 갖추어 연구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전시가 자료를 수집하여 체계화하는 대전미술이카이브 구축의 촉발점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1971년 충청남도 미술전람회 규정
1973년 교무수첩
1976년 개인전 경축전보
작가소개
임봉재 任奉宰 Yim Bong-jae
임봉재는 1933년 충청북도 옥천에서 태어났다. 대전 선화초등학교와 대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55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 입학하였으나 1958년 신장 이상으로 중퇴했다. 1957부터 대전공고 강사로 재직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강경상업고등학교, 대전고등학교, 충남고등학교 등에서 교사를 역임하고, 이후 교감, 교장을 거쳐 충남도교육위원회 장학사, 1997년부터 2000년까지는 대전시립미술관 초대관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대전광역시지회 고문, 대전구상작가협회 고문, 한국조형미술협회 고문, 대전광역시미술대전 초대작가, 충청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 화연회 회장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1957년 대전문화원에서 수채화 개인전을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하여 2015년까지 대전과 서울에서 수채화개인전 2회, 유화개인전 15회를 개최했다. 2010년에는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기증 작품을 중심으로 한 개인전을 열었다. MBC금강미술대전 운영위원, MBC방송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수상경력으로는 1962년 KS Mark design, 1973년 충청남도 미술전람회 대상, 충청남도 문화상, 1982년 대통령 표창(전국체전 유공), 한국미술협회 창립20주년 기념전 금상, 2002년 황희문화예술상 대상 등이 있다.
임봉재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향토적인 색채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생명, 가족, 인간, 자연, 환경 등을 소재로 하는 작가의 작품세계 중심에는 고향이 자리하고 있다. 향토적인 서정을 기반으로 따뜻한 인간애가 담겨 있는 임봉재의 작품은 대전지역 구상미술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76년 개인전 경축전보_1
료1979년 제60회전국체전 카드섹션반운영위원회회의자료
참고사항 : 전시개최목적
‘아카이브(archive)’는 영어 단어 뜻 그대로 ‘특정분야의 자료를 모으는 일’ 또는 ‘자료의 수장고’, 보관되어 있는 ‘기록’을 뜻한다. 자료를 모으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기록화하며 최종에는 디지털화하여 자료의 영구성을 지님과 동시에 그 정보를 대중과 공유하면서 미술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또한 소프트웨어적인 요소는 또 하나의 미술관을 만들어가는 것이라 할 수 있기에 귀중한 자료가 분산되거나 인멸되는 현상이 심각한 시점에서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이러한 자료기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수집되는 자료들은 앞으로도 전시를 통해 계속해서 소개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