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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보미르 므로제크作 '미망인들', 극단 터 2016 정기공연
장르 : 대전연극 공연
날짜 : 2016.08.31~09.03
시간 :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
장소 : 소극장 고도
티켓정보 : 현매 : 일반 15,000원(예매 12,000원), 대학생 10,000원, 중고생 7,000원
판매가 : 15,000원
관람등급 : 중학생 이상 관람가
소요시간 : 75분 내외
주최기획 : 극단 터
문의처 : 010-3429-6104
예매처 : 대전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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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 : 스와보미르 므로제크作 '미망인들', 극단 터 2016 정기공연 

장르 : 대전연극 공연 

날짜 : 2016년 8월 31일(수)~9월 3일(토) 

시간 :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 

장소 : 소극장 고도 

티켓정보 : 현매 : 일반 15,000원(예매 12,000원), 대학생 10,000원, 중고생 7,000원 

관람등급 : 중학생 이상 관람가

소요시간 : 75분 내외 

주최/기획 : 극단 터 

문의처 : 010-3429-6104 

예매처 : 대전공연전시 



작 : 스와보미르 므로제크

번역 : 최성은 (한국외대 폴란드어과 교수)

연출 : 박창호 (극단 터 상임연출)

제작/기획 : 함두배 (극단 터 대표)

출연 : 최창우, 김상규, 백은주, 이동규, 이영숙, 나오미

무대제작 : 이영상

조명 : 손종화

조명, 음향 오퍼 : 김다별

진행 : 박연숙

후원 : 대전문화재단



 

 

 

 



작가소재


스와보미르 므로제크(Slawomir Mroźek, 1930 ˜ 2013) 


‘20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드라마 작가’, ‘폴란드 드라마의 아버지’로 불리는 스와보미르 므로제크는 1930년 폴란드 크라쿠프 근교의 소도시 보르젱치아에서 태어나 6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야기엘론스키 대학에서 건축과 회화를 공부했다. 1963년 사회주의 정부와의 마찰 로 해외로 망명하여 프랑스와 미국, 독일, 멕시코 등에서 거주했다. 작가의 망명으로 인해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말까지 므로제크의 작품은 폴란드에서 상연이 금지되었다.


1989년 역사적인 베를린 장벽 붕괴로 동유럽에 자유화 물결이 밀어닥치면서, 므로제크는 억압적인 체제와 정치 제도에 대한 풍자극보다는, 일상의 아이러니하고 그로테스크한 단면을 포착, 현대인의 심리를 파헤치는 작품에 주력하게 된다. <미망인들>(1992), <크림반도의 사랑>(1993), <아름다운 풍경>(2000)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그의 작품들은 대개 불합리한 가정을 세워놓고 그것을 합리적·논리적으로 발전시켜 필연적인 논리적 결과를 이끌어내는 형식을 취한다. 그러나 그의 가정 자체가 불합리하게 보이는 것은 단지 외양일 뿐, 실상 그 안에는 삶을 꿰뚫어보는 깊은 진실이 담겨있다. 

그의 작품은 논리적인 분석과 해석으로는 도무지 설명되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형식면에 있어서도 일정한 형식적틀을 적용하기엔 다분히 무리가 따르는 장치를 서슴치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란드적인 특수성이나 지역성에 얽매이지 않고, 보편적이고 범세계적인 정서를 추구함으로써 역사와 문화적 배경이 다른 외국관객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 친화력과 흡인력을 갖추고 있기에 지역과 시대적 한계성을 초월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관객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작품이 지금까지 전세계 관객에게 여전히 각광받는 이유이다. 


그는 작품에서 인물의 추상화, 부조리한 상황, 그로테스크한 장치를 통해 현대의 도덕적, 철학적인 문제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경찰>, <대사>, <이민자들>, <탱고>, <스트립티즈>, <바다 한가운데서>, <미망인들> 등이 있다




번역자 소개


최성은 (한국외국어대 폴란드어과 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를 졸업,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 폴란드어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바르샤바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평전-안녕하세요 교황님> 등이 있고, <폴란드문학을 통해 살펴본 19세기 말, 20세기 초 서양문학 속의 동양문화 열풍>, <폴란드 콜롬부스 세대와 윤동주의 저항시 비교연구>, <폴란드 사회주의리얼리즘 시에 나타난 한국전쟁>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출연배우


 

미망인1 - 백은주 

‘통닭’ 치킨로드, 철수의 난, ‘엄마, 나 그리고 냉장고’, 바보의 밥, 관객모독, 두루미마을에 두루미 날다, 크리스마스에 30만원이 생길 확률, 일등급 인간, 김선생의 특약, 김봉출은 누가 죽였나?, 문득 멈춰서서 이야기하다, 적의 화장법, 불나고 바람불고, 개같은 이야기, 바보의 밥, 의자는 잘못없다, 눈사람 살인사건 외 다수



미망인2 - 이영숙 

코펜하겐, 김봉출은 누가 죽였나?, 잘있거나 나는간다, 꿈먹고 물마시고, 유실물, 벚꽃동산, 불나고 바람불고, 축언, 눈사람 살인사건, 민중의 적, 소풍가다 잠들다, 그 여자의 소설,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꽃마차는 달려간다, 엄마, 천년의 바람, 통일 익스프레스 외 다수 출연



 

미망인3  - 나오미 

(현)청주아르헨티나 탱고 아브라소 대표, 2015코리아 메트로폴리탄 챔피언쉽대회 출전, 연극 ‘서울은 탱고로 흐른다’ 안무지도



남자1 - 이동규 

달콤한 수작, 철수의 난, 범죄의 재구성, 민중의 적, 리어왕, 벚꽃동산, 짬뽕, 베니스의 상인, 밥, 말괄량이 길들이기, 인형의 집, 모두 안녕하십니까?, 로미와와 줄리엣, 한여름밤의 악몽, 맥베스, 가정식백반 맛있게 먹는 법,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유령 외 다수



 

남자2 - 김상규 

비보호 좌회전, 책 속의 안개, 이름을 찾습니다. 유리동물원, 택시드리벌, 아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고추 말리기, 혈맥,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스트립티즈, 돼지사냥, 열 개의 인디언 인형, 피몽, 고도를 기다리며, 봉화, 일등급 인간, 아빠는 새가 아니다, 한 놈 두 놈 삑구 타고, ‘직지, 그 끝없는 인연’, 달의 안해, 언덕 위에 빨간 집, 세월이 가면, 길 떠나는 가족, 꿈이여 하늘이여, 증인 외 다수

  


웨이터 - 최창우 

멸망, ‘그리움, 별어곡’, NOTHING BUT THE TRUTH, 배꽃동산, 베니스의 상인, MOLLY SWEENEY, 인형의 집, 마주치는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 외 다수 




작품해설


 

 


<미망인들>(Wdowy) - 1992년 作

“욕망의 파국, 죽음을 향해 서서히 다가서는 은밀하고도 치명적인 몸짓”


<미망인들>은 1992년 12월 바르샤바의 현대극단(Teatr Współczesny)이 초연한 이래, 1993년 크라쿠프의 고전극장(Stary Teatr), 1997년 비아우위스톡의 알렉산데르 벵기에르카 극장(Teatr draamatyczny im. Aleksandra Węgierki)에서 공연되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은 작품이다.


이름 모를 어느 도시의 까페, 이곳에서 두 개의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남편을 잃은 두 명의 미망인들이 까페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 대화를 나누던 중, 각각 상대방의 남편이 자신의 숨겨 둔 애인이었음을 알아차리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역시 우연히 까페에서 마주친 두 명의 남자가 ‘가운데 테이블’과 그 자리에 앉은 ‘치명적으로 아름다운 여인’을 차지하려고 다투다가 어이없는 종말을 맞는 이야기이다. 


언뜻 보기에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두 개의 에피소드는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웨이터와 미망인 3이 연결고리의 역할을 함으로써 ‘하나의 이야기’라는 틀 속에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진다. 남자들의 ‘죽음’을 증언하는 두 명의 미망인을 먼저 등장시키고, 두 여인과 전혀 상관없는 두 남자의 죽음을 후반부에 배치한 것은 결국 두 사내의 죽음으로 인해 새로운 미망인들이 생겨나게 될 것이며, 그 여인들이 또 다시 이 카페를 찾아와 첫 번째 에피소드처럼 두 남자의 죽음을 증언하게 될 것이라는 암시이다. 완결이나 대단원이 아닌 열린 결말을 통해 작가는 “삶과 죽음”의 순환공식, 즉 탄생과 동시에 죽음을 숙명으로 맞게 되는 인간의 보편적인 죽음을 말하고 있다. 


<미망인들>은 죽음에 관한 이야기이며, 죽음을 통해서 역설적으로 생의 의미를 고찰하는 작품이다.  욕망이란 결국 삶에 대한 강렬한 애착이다. 그런데 바로 그 욕망으로 인해 인간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치명적인 파국과 종말을 향해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살아남은 미망인들과 죽음을 맞은 남자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작가는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처럼 하나이며, 뫼비우스의 띠처럼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고 있다.



<미망인들>을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모티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칭구도(Symmetry)  

<미망인들>은 인물과 사건, 대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과의 ‘시각적 소통’과 ‘입체적 구성’을 강조한 작품이다. 작가는 유사한 상황에 놓인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대칭 관계를 통해 우리가 사는 파편화된 세상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무대 위에서 어린아이들의 놀이처럼 무의미하게 자리 바꾸기를 되풀이하는 배우들의 행동은 욕망의 공허한 몸짓에 다름 아니다. 미망인 1과 미망인 2, 남자 1과 남자 2, 테이블 1과 테이블 2가 보여주고 있는 오른쪽, 왼쪽의 대칭구도(Symmetry)는 <에로티시즘>의 저자인 조르주 바타유가 이야기했듯 “삶과 죽음, 고통과 쾌락, 성욕과 살의(殺意), 이 지극히 상반된 두 감정이 서로 호환될 수 있고, 대체될 수 있는 대칭점에 놓여 있음”을 시각적으로 드러내 보이는 장치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남자들은 비어 있는 가운데 테이블을 차지하기 위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여기서 가운데 테이블은 권력의 정점을 상징하며, 남자들은 중심지향적인 권력욕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인다. 중심에 별다른 집착을 보이지 않은 미망인들과 달리 사내들은 욕망의 정점을 향해 맹목적으로 달려듦으로써 결국 공허한 자리다툼을 위해 생을 허비한 채 덧없이 최후를 맞게 된다.


팜므 파탈(Femme fatale)

작품 속의 미망인 3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으로 남자를 유혹해 파멸로 이끄는 전형적인 팜므파탈이다. 남자들의 성적 판타지를 자극하는 욕망의 대상인 미망인 3이 가운데 테이블에 앉음으로써, 남자들이 품고 있던 중심지향적인 권력욕에 원초적인 성욕이 중첩된다. 그로 인해 가운데 테이블을 향한 남자들의 탐욕은 절대적이고 필연적인 것이 된다. 남자들은 그것이 파국이라는 것도 모른 채(혹은 알면서도) 그 자리에 이끌리듯 앉게 되고, 결국엔 미망인 3의 손을 잡고 춤을 춤으로써 죽음보다 강렬한 쾌락 앞에 무릎을 꿇고 만다.


죽음의 춤(Dance macabre)

춤은 ‘생명의 그릇’인 몸을 움직여 표현하는 행위이므로 생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몸부림이자 삶의 역동성을 드러내는 예술이다. 그러므로 죽음의 순간을 ‘춤’으로 화폭에 담았다는 것 자체가 역설의 미학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바로 이 ‘죽음의 춤’에서 모티브를 가져 와, 한 번 세상에 태어난 이상 죽을 수밖에 없는 숙명을 타고 난 인간의 최후의 순간을 포착하여, 그 처절한 몸짓을 괴기하고 즉흥적인 춤의 향연으로 형상화시키고 있다. 연극의 말미, 볼레로의 관능적인 선율에 맞춰 춤을 추는 미망인 3과 두 남자, 욕망의 절정에 다다른 남자들의 그로테스크한 최후에는 삶의 유한성, 삶의 덧없음에 대한 냉소적인 유머가 담겨져 있다.

죽음이란 본질적으로 삶의 일부라는 것, 그러므로 욕망의 절정에 이르렀을 때, 예기치 않게, 돌발적으로, 허무하게 찾아온다는 것을 작가는 춤이라는 모티브를 통해 반어법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바다 한가운데서 / 미망인들 

지식을 만드는 지식 고전선집 0004에서 발췌




극단 터 소개


1985년 놀이패 ‘얼카뎅이’로 시작된 극단 터는 

전통연희의 연행 양식에서 보여 지는 놀이성과 제의성을 현재화하고, 배우가 중심이 되는 가난한 연극을 지향하며, 일상의 삶속에서 작품 창작의 얼개와 속살이 찾아지고 만들어지길 꿈꾼다. 표현하는 배우의 몸에 집중하여 자기 관찰이 자신의 성찰로 이어져 배우 훈련이 자기 수련과정과 다르지 않음을 주목하고, 자연환경과 모든 뭇 생명이 평화롭게 공존하길 바라는 제의로서의 연극을 만들고자 한다. 




 

 

극단 터 공연연보


1985. 4  놀이패 얼카뎅이 창단

      6  [봉산탈춤]공연

1987. 6  [6.29, 속이구]공연

      9  [벗이여 해방이 온다]공연

1988. 4 [흰고개 검은고개 목마른 고개 넘어]공연

     8 [내 땅을 찾아서]공연

      9 [물꼬]공연

     11 [새벽을 여는 사람들]공연

1989. 4 [바람]공연

      10 [농민의 마지막 농사는 아스팔트 농사다] 전국순회공연

1990. 4 [파업]공연

       9 극단 터로 改名

      12 [파업]재공연

1991. 3 [동팔이의 꿈]공연

     11 [강신무]공연 

1992. 6 [붉은방]공연

1993. 11 [작곡과 연주]공연

1994. 4 [작곡과 연주]재공연

      5 [춤추는 시간여행]공연

1995. 10 [신별주부전]공연

1996. 3 [고성오광대]순회공연

      7 동래야류 전과장 현지 전수

      10 [봉산탈춤]순회공연

      11 [신별주부전]순회공연

1997. 4 [그물로가는 물고기]공연

      11 [전통탈춤 한마당-봉산탈춤, 동래야류, 고성오광대 전과장]공연

1998. 8 [숨은물]공연

      10 [숨은물]재공연

1999. 3 [춘풍의 처]공연

      6 [보보와 자자]초연

      7 [피카소, 돈년, 두보]공연

     10 [봉산탈춤], [고성오광대]순회공연

2000. 4 [비보호 좌회전]공연

2001. 9 충북 영동군 용화면 구 자계분교를 임대

2002. 3 자계예술촌 개관

      4 [늙은도둑 이야기]공연

      5 [이야기가 있는 탈춤 한마당]공연

      6 [우리동네 이야기]공연

      7 [夜閑밤의 탈춤콘서트]공연

      8 [금강산 호랑이]공연

     11 [금강산 호랑이]재공연

2003. 3 [돌도깨비의 눈물]공연

      10 몸짓이바구한마당 [창호생각]공연

2004. 10 [창호생각]신나는 예술여행 순회공연

          [하회별신굿탈놀이]전과장 전수 및 공연

2005. 5 [신별주부전 - if]공연

      7 [창호생각2-문디, 문디야]공연

      12 [with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공]공연

2006. 3 통영오광대 전과장 전수 및 공연

      4 [돌도깨비의 눈물]

      8 [나는 누구인가?] [문디, 문디야]

     11 [스트립티즈]

2007. 7 [산가장자리 마을]공연

2008. 5 [스트립티즈]공연

      11 [전통탈춤 모둠공연 - 다시 보는 固城]공연

2009. 4 [큰에미]공연

2010. 5 [큰에미]순회공연

     10 [스와 님사이]순회공연

2011. 5 [바람꽃]공연

      8 [겨울여행, 그 네 번째 이야기] 이름 없는 공연팀과 합동공연

2012. 5 [창호생각3-고성5인 이야기 그리고 탈·춤]공연

2013. 8 [방을 위한 투쟁]공연

     10 [해자와 혜자]공연

2014. 8 [동무]공연

      9 [스트립티즈]공연

2015. 10 [해자와 혜자]공연

2016. 8 [3인 3색 고성문둥북춤] 기획공연

2016. 8 [미망인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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