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소개

2019년 6월 29일 토요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대전의 중심이 될 차세대 연주팀 ‘더 트리오(The Trio)’가 첫 번째 연주회 <우리가 사랑한 계절>을 개최한다. 

더 트리오((The Trio)는 유학을 다녀와 활동을 시작한 젊은 연주자들이 학구적인 열정을 지속시키며 음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나무예술기획이 2년간 지원하는 프로젝터 그룹으로 이번 1기의 활동기간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이며, 바이올리니스 장진선, 첼리스트 황진하 그리고, 피아니스트 이종운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학을 갓 다녀와 학구적인 열정이 가득한 이들이 선정한 곡들은 고전주의 작곡가 하이든의 ‘집시소나타’와 20세기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 포레의 ‘피아노 트리오’이다.

균형 잡힌 형식 속에서 주제를 논리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고전주의 음악과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며 자유로운 구성을 추구하는 낭만주의 음악, 이렇게 대조적인 곡들을 개성 넘치는 젊은 연주자들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해석으로 참신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연주의 중심이 될 ‘우리가 사랑하는 계절’을 표현할 곡은 피아졸라의 <사계>이다.

이 곡은 바로크 시대 명곡인 비발디 <사계>를 바탕으로 아르헨티나 항구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절을 그린 곡이다.

사실 이 곡은 모음곡으로 20세기 대표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가 피아졸라의 탱고 오페라 작품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마리아>속에서 ‘겨울’을 발견하고 남아메리카인의 원초적이며 폭발적인 정열이 담긴 선율에 매료된 후, 피아졸라의 다른 작품들을 뒤져 나머지 계절을 찾아내어, 친구이자 러시아 작곡가인 레오니드 데샤트니코프에게 편곡을 부탁하여 완성하였다. 현재 전 세계 수많은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리고 있지만, 이번 연주에서 <더 트리오>가 들려줄 그들만의 음악적 표현이 주목된다. 

여름의 길목에 선 6월, 젊은 연주자들이 세련된 감각으로 만들어가는 이번 연주회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관객들의 삶과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 PROGRAM

Joseph Haydn 하이든

Piano Trio No.39 in G major, Hob. XV:25

피아노 트리오 39번 사장조, 작품번호 XV:25

I. Andante

II. Poco Adagio, cantabile

III. Rondo all'Ongarese: Presto

Gabriel Fauré 포레

Piano Trio in d minor, Op. 120

피아노 트리오 라단조, 작품번호 120

I. Allegro, ma non troppo

II. Andantino

III. Allegro vivo

- Intermission-

Astor Piazzolla 피아졸라

The Four Seasons of Buenos Aires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1. Verano Porteño 여름

2. Otoño Porteño 가을 

3. Invierno Porteño 겨울 

4. Primavera Porteña 봄

■ 연주자 소개

Violin 장진선

-대전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독일 뤼벡국립음대 졸업(Bachelor of Musik)

-독일 프랑크푸르트국립음대 졸업(Master of Musik)

-독일 마인츠국립음대 졸업(Konzert Examen) 

-독일 마인츠국립음대 주최 Konzertexamenwettbewerb에서 2등 수상

-2014년 SNAC (Summer New Artists Concert) 연주

-독일 Schott Verlag(Mainz)주최 Hindemith Konzert 초청연주

-독일 HfMDK Frankfurt am Main 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악장 역임 

-일본 아오모리시 초청연주

-2017 대전국제음악제 협연 및 함부르크 차세대음악회 초청연주

현) 대전예고, 충남대학교 출강

Cello 황진하

-러시아 모스크바 중앙음악학교 수학

-독일 쾰른 음악대학 앙상블/솔리스트 학사과정 졸업

-독일 뉘른베르크 음악대학 석사과정 최고점수 졸업

-2010년 제1회 독주회

-독일 ZDF 방송국 특별출연

-NRW Projektorchester 'Sinfonia' 수석 겸 솔로첼리스트 역임

-Opernakademie henfenfeld 객원수석 역임

-Les Musicales du Centre 국제콩쿨 파이널리스트

-제17회 Leopoldo Mugnone- Citta' di Caserta 국제콩쿨 만장일치 최고점수 1위

-제2회 Domenico Savino 국제콩쿨 솔로부문, 앙상블부문 각 1위

현) All that Cello 앙상블, Triole 멤버로 활동 중

Piano 이종운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졸업

-독일 마인츠 국립음대 졸업(Master of Music)

-비엔나시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 졸업 

-목원대학교 콩쿨 2위, 대전 가톨릭 콩쿨 1

-서울시장배 콩쿨 3위

-독일 Mainz, Wiesbaden, Frankfurt, Darmstadt, Badsteben과 

오스트리아 Wien에서 초청연주 및 독주회, 듀오, 실내악 연주, 반주 활동

-2019년 귀국독주회 개최(대전예술가의집)

-제 30회 한밭신인음악회 출연 

-제 51회 대전피아노연구회 연주회 출연

현) 충남대학교 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