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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공연, 즐거웠던 공연... 기대와 즐거움을 나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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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판소리 '적벽' 을 관람하고!
작성자 앨리사 (ip:)
  • 작성일 2018-04-20
  • 추천 30 추천하기
  • 조회수 280
평점 0점
아직 뉘엿뉘엿 붉게 물들어가는 저녁 노을은 덤!
이 공연은 그냥 판소리 적벽가가 아니었다.
판소리의 새로운 시도라하여 단지 궁금한 호기심에 신청했었는데~
무대 오프닝부터 쭉 뻗어가는 소리에 푹 빠져버렸다.
시원한 목청에 절로 혼을 뺏기고
거기에 현대식으로 해석한 의상과 대사들보며 너무나도 멋짐!!

삼국지의 주인공들이 나온다.
유비.관우.장비...공명,,, 조조까지

부채를 사용한 발림이 적재적소에 정말 효과음까지 주며 너무 멋지다.
적벽가라 남성미 넘치는 연출인가.
동작 하나하나도 절도있게 군무를 보여주며 한시도 놓칠새라 집중할 수 밖에 없다.

판소리는 원래 고수 반주에 혼자 부르는 것이나,
20명 남짓의 소리꾼들이 합창을 하며,
관현악 반주로 훨씬 웅장하고 신이났다.
언제나 타악기소리는 내 심장을 뛰게만든다.

조조가 등장한 순간부터 해학이 넘쳐나는데,
조조의 연기가 어찌나 능청스러운지,
군사점고 장면은 여느 뮤지컬의 요소와 같은 구성이라 재미를 더해줬다.

군사설움과 조조가 관우에게 목숨 구걸하는 장면은 긴 호흡과 소리를 어찌나 절절하게 부르는지,
찌질한 조조를 살려줘야할듯 그 소리를 들으면 누구나 설득당할거다.
관우의 맘이 나도 이해가 갈 듯 애절한 소리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판소리가 이렇게 멋진 장르였나~
소리, 아니리, 발림이 모두 더할나위없이 어우러져 새로운 판소리극이 되었다.

커튼콜까지 어쩜 그리 멋지게 연출했는지.

우리의 창법이 그대로 담긴 이러한 공연은 너무나도 좋다.
내일하루 더 공연한다니 아직 못 본 분들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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