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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집시기타 히어로 박주원 연주에 시민들 기립박수로 답하다-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
작성자 젊은태양 (ip:)
  • 작성일 2017-10-16
  • 추천 28 추천하기
  • 조회수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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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사이에 런던, 베를린, 중국으로 공연을 다녔다는 박주원은

집시 기타리스트로 세계로 이름을 떨치는 것 같다.


작년에 야외 공연으로 했을 때는 집중이 잘 안되어 잘 느끼지 못했는데

올해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실내 공연으로 박주원 밴드가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했는데

박주원의 기타를 원없이 감상할 수 있어서 깊이 빠지며 좋은 시간이었다.


매력적인 재즈 가수, 말로는 미모도 출중한데 어떻게 그런 흡인력있는 소리를 가질 수 있는지~!

말로는 한국에서 재즈보컬의 수준을 단순 가수에서 '목소리 연주자'로 격상시킨 주인공이라고 하더니

왜 그런 찬사를 듣는지 충분히 알 수 있는 무대였다.


좋은 공연을 감상하는 성숙한 시민들도 연주자와 함께 호흡하며 환호하는데,

자리에서 일어나 집시 기타 음악에 맞춰 몸이라도 흔들고 싶을 정도로 리듬을 탈 수 있었다.


집시기타 히어로 박주원은 오랜 연주와 공연의 내공으로 무대 위에서 여유있는 유머도 발산하며

관객을 즐겁게 몰입되도록 해주었다.


엱가 끝나고 시민들은 아트홀 로비에서 기념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는데,

자리를 일찍 뜨지 않고 로비에서 기다린 시민들은 박주원과 말로와 기념 사진을 찍는 행운도 잡았다.


올해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도 막을 내렸다. 해마다 기타축제는 가을을 타고 온다.

그래서 기타 선율을 타고 가을은 더 깊이 익어간다.

기타 소리는 없던 추억도 만들어주는 듯 사람을 행복하게 이끌어주어 내가 좋아하는 악기 중의 하나다.

대전공연전시에서 제공해주신 티켓으로 이 가을 추억 하나 더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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