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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 16th New Dance Festival/ 모던, 그로테스크, 테크니컬한 이틀간의 공연
작성자 뫼돌 (ip:)
  • 작성일 2017-07-10
  • 추천 20 추천하기
  • 조회수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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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New Dance Festival

 

지난 629일부터 3일간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그야말로 춤의 향연이다.

21세기 현대무용연구회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16번째.

 

페스티벌의 취지에 대해 무용분야의 발전을 위해 다음 세대인 신진 안무가들을 발굴하여, 그들의 실험성과 독창적인 작품 발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차세대의 기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확실히 이틀에 걸친 공연에서 안무를 만들고 출연하고 기획한 주인공들은 모두 젊은 청년들로 보인다. 게다가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것도 맞는 것 같다.

무용에 대해 조예가 거의 없는 나로서는 다소 이해하기 난해한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무용이라면 음악에 맞춰 계속 몸을 움직이는 것 정도의 이해를 하고 있으며, 가끔 정말로 유명한 발레를 가끔 봐왔던 경험 외에는 없는 나에게 이번 공연은 낯설다는 한 단어로 표현된다.

 

630, ‘차세대 공모전에서의 9개 젊은 팀의 공연.

향수 : 들리는 추억’, ‘기분 좋은 바람’, ‘빈 자리 ,

제목만 보고도 도대체 이런 걸 어떻게 몸으로 음악으로 표현할까 궁금증을 안고 보았던 참이다.

공연장(대전예술가의 집, 누리홀)의 특성상, 무용수와 불과 3-4m 떨어진 곳에서,

그들의 호흡과 발소리까지 들리는 상황이 조금은 동작에 몰입하기 어려워 적응하기는 어려웠다.

더구나 무용수가 입으로 소리를 내기까지 하니 재미있으면서도 한편 낯설었다.

동작 중 움직임이 없이 정지된 시간이 길었다거나, 아크로바틱한 동작이 섞이다 보니,

무용인가 팬터마임인가 아크로바틱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무용계 변화의 흐름을 잘 모르는 문외한의 무식한 생각이겠지만.

 

71일의 스페인 안무가 Ziomara Hormaetxe 등의 초청공연은 신선한 충격이 됐다.

국내 무용수들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

음악과 조명 외에 비디오 아트가 함께 한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었다.

미래세계, 복제인간 등 구체적으로 나타내기 어려운 주제에 대해

무대를 가득 메우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비디오 아트가 표현을 해주었고,

테크노사운드 내지 사이키델릭한 음악이 더해져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미래세계에 대한 이미지를 연상하게 해준 것 같다.

또 하나,

작은 공연장 덕분에 내 바로 옆에서 다음 등장을 위해 무용수가 서 있기도 하고,

발아래까지 무용수가 다가오기도 하고, 표정을 생생히 볼 수 있었던 점은 색다르고 좋았다.

 

현대무용이란 정말 형식도 자유롭고 주제도 자유로운 것 같다.

개인적으로 어떤 점에서는 그로테스크한 느낌도 받았고,

어떤 점은 이해하기 어려웠고,

어떤 것은 솔직히 지루하기도 했다.

또 하나 드는 의문점. 현대무용은 모두 무용수가 맨발인 것은 왜 그럴까.

첨부파일 대전예술가의 집.jpg , 팜플렛 티켓.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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