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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회화적 이미지의 라인강을 만나다 - 마스터즈시리즈 6
작성자 이솝 (ip:)
  • 작성일 2017-06-26
  • 추천 25 추천하기
  • 조회수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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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대전시립교향악단 <회화적 이미지의 라인강을 만나다!>-마스터즈시리즈 6

 

 

622()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마스터즈시리즈6 <회화적 이미지의 라인강을 만나다> 리뷰입니다.

 

회화적 이미지의 라인강을 만나다

      

대전시향의 6월달의 마스터즈시리즈는 우선 제목이 눈길을 끕니다.

시적인 제목이면서 어쩐지 미적인 기품이 넘치고 눈에 보이는 음악을 들려줄것만 같은....

 

 

서곡부터 회화적인 이미지를 전해주는군요.

모차르트 교향곡 35'하프너'

 

대전시향이 들려주는 모차르트 음악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달콤함이울려퍼지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모차르트는 하프너 2세의 작위식 수여식을 위해 의뢰받아 작곡을 했다고 합니다.

18세기 유럽의 궁정에서 작위를 받는 하프너를 위한 고귀함과 장엄함과 함께 축하를 품위있고 우아하게 전하는 마음을 느껴보았어요.

 

회화적 이미지의 색으로 표현하자면 감미로운 인디언 핑크가 잔잔하게 느껴집니다.

두번째 곡은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 33>

협연자는 첼리스트 제임스 정환 김입니다.

미소년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외모입니다.

 

올해 스물셋의 나이라고 하는데, 2013년 카네기 홀에서 데뷔 독주회를 가졌다고 합니다.

음악회에 가기전에 미리 곡을 들어 보았는데, 제임스 정환 김의 연주로 직접 들어보니 정말 훌륭합니다.

 

아트홀의 1층 왼쪽 앞부분에 앉아서 들었는데, 첼로 소리가 청아하고 또렷하게 들려서 행복했습니다.

정확하고 기품있는 연주, 청중에게 잘 전달되는 표현력...

거장의 탄생을 보는것 같았어요.

첼로의 다양한 기교를 보는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이었어요.

 

연주가 끝나자 잠시 여운을 즐긴 후 관객들의 갈채가 이어졌습니다.

몇번의 커튼콜이 이어지자 제임스 정환 김은 앙코르 곡으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프렐류드를 들려 주었어요.

다시 관객들이 우렁찬 환호의 박수를 보내자 두번째 앙코르곡으로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연주해 주네요.

시향의 단원들도 모두 숨죽이며 흐뭇한 표정으로 젊은 거장의 음악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차이콥스키의 곡은 색채로 표현하자면 광택이 도는 진주빛

<푸르고 도도한 라인강을 그리다>

 

 

인터미션후의 세번째 곡은 슈만의 교향곡 제 3번 라인

 라인강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수많은 신화와 전설, 문학 작품과 예술작품의 모티브가 된 라인강

       

여행했던 독일의 라인강. 라인강 근처에서 숙박을 하고 배를 타고 로렐라이 바위를 보고, 라인강 주변의 고성을 보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전설을 간직한 라인의 도도하고 잔잔한 물결과 벅찬 설렘까지도요..

슈만의 교향곡 라인은 참으로 마음을 벅차게 하는 장엄함으로 시작합니다.

라인강을 사랑하고 경외했던 슈만의 마음이 그대로 표현된것 같습니다.

 

대전시향의 연주로 듣는 슈만의 라인

깊이를 알 수 없는 라인의 신비로움과 태고적부터 내려오는 신화와 요정과 검과 반지의 전설이 음악속에 잔잔히 내포되어 있는듯 우아하고 고풍스럽습니다.

색채로 표현하자면 하늘의 푸른빛과 신비로운 초록빛이 합해진 색채

 

 음악을 들으며 음악의 색채를 상상해보는 또다른 즐거움이 있었던 라인강이었습니다

 

또한 마스터즈 시리즈에서는 드물게 앙코르곡까지 선물해 주네요.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중 간주곡 3번

 

슈베르트의 곡은 언제 들어도 마음을 풍요롭고 하고 행복이 샘물처럼 솟게 합니다.

   

음악이 주는치유와 기쁨을 다시금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지휘는 수석객원지휘자 이신 마티아스 바메르트님이 지휘봉을 잡으셨어요.

 

차분하고 간결한 지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6월의마스터즈시리즈는 2017년을 반이나 보낸 시점에서 현재를 확인하고 다시 남은 시간을 가늠해 보면서 음악의 흐름속에 마음을 던져보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연주로 관객에게 행복을 전해준 대전시향의 단원들께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멋진 공연 관람 기회를 주신 <대전공연전시> 관계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첨부파일 KakaoTalk_20170626_00152633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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