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전공연전시의 초청으로 대전시향 마스터즈 시리즈 5번째 공연을 듣고 왔습니다.
시벨리우스, 그리그, 멘델스존의 프로그램이었는데 민족성이 특징인 이 날의 공연답게 서정적인 분위기가 주가 되었던 듯 합니다.
저는 지난 겨울 역시 대전공연전시의 초청으로 관람했던 대덕오케스트라의 공연에서
백윤학 지휘자와 김준 피아니스트의 그리그 동일 곡을 거칠었지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럽게 들은 터라
이 날도 사실은 그 곡을 듣기위해 참석했습니다.
지난번 보다는 자극적이지 않고 차분한 연주였고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아 대표 멜로디라고 생각했던 강조점에서는 생각보다 평이했던 등
같은 곡이지만 지휘자와 연주자에 따라 포인트가 또 다르다는 걸 느껴보는 유익한 기회였습니다.
그래서 고수분들은 같은 곡을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별로 여러번 들으시나 봅니다.
대전공연전시의 초대 덕에 음악회를 알게되었고 가까워져
꼭 이벤트 티켓이 아니더라도 다른 음악회도 자주 관람하고 있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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