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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연 후기 ▶ 대전시립무용단 제62회 정기공연 '덕혜(德惠)'
작성자 나정 (ip:)
  • 작성일 2017-04-30
  • 추천 27 추천하기
  • 조회수 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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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유행했던 소설이 있다.
덕혜옹주.
나는 그 소설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그 소설의 파급은 대단했다.

대부분 그 이전까지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조선의 마지막 공주 덕혜의 삶을 조명하며
이후 영화 등으로 재탄생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무용이어서 기대가 컸다.
발레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무용 공연을 보는 것은
나도 남편도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공연 시작 전 팸플릿에서 이런 말을 보았다.

무용이기에 최대한 이미지로 표현하려 노력하였다.



그렇다,
나는 지금 극을 보러 온 것이 아니라
춤을 보러 온 것이다.


마음을 고쳐먹고 공연에 임했다.



프롤로그부터 5장까지,
공연 전에 간단한 줄거리를 프로젝트로 보여줬다.
(사실 나는 모든 줄거리가 나오길래 프로젝트 시험 중인 줄 알았다 ㅋㅋ)

공연 중간에 다시 보여줄 줄 알았는데,
안 보여주더라.

팸플릿에 쓰여있는 대로,
무용의 이미지 그대로 봐달라는 뜻이겠지.



공연은 정말 멋졌다.
멋지다는 말밖에 할 수 없는 나의 비루한 무용 지식이 안타깝다.

무용수들의 몸짓 하나하나가 멋지고 아름다웠다.
경술국치를 당하여 자연스럽게 몸짓과 의상 그리고 무대의 음악까지 달라지는 장면에서는
소름 끼치도록 슬펐다.

봉선화에 맞춰 추는 덕혜의 독무는,
처량하기 그지없었다.


자연스럽게 나는 무용 음악에 귀를 기울이게 됐는데
음악 또한 춤에 대한 보조적 역할을 잘 해냈다.
ost가 있다면 구매하고 싶을 만큼 표현성이 강한 음악들이었다.



남편은 뉴욕에 진출해도 되겠다며 극찬을 했다.
정말 그만큼 잘했고 멋졌다.
많은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보냈다.




후에 알고 보니 이 공연은 대전시립무용단의 창작품이라고 한다.
이런 멋진 작품을 만들어서 좋은 공연을 보여준 대전시립무용단과
늘 나에게 문화적 풍성함을 제공해주는 대전공연전시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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