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 시립 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4] 유럽 투어 프리뷰 콘서트를 보고 와서 감상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표를 얻게 되어서 우선 너무 감사드리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유럽 투어 프리뷰 콘서트의 프로그램은
❍ 최성환 _ 아리랑 환상곡
S. Choi(1936~1981) _ Arirang Fantasy
❍ 쇼팽 _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마단조, 작품 11
F. Chopin(1810~1849) _ Piano Concerto No. 1 in e minor, Op. 11
1. Allegro Maestoso – 빠르고 위엄을 가지고
2. Romance-Larghetto – 로망스, 조금 느리게
3. Rondo-Vivace – 론도, 빠르고 생기있게
................................. 피아노 _ 김 원
❍ 라흐마니노프 _ 교향곡 제2번 마단조, 작품 27
S. Rachmaninoff(1873~1943) _ Symphony No. 2 in e minor, Op. 27
1. Largo. Allegro molto - 장중하고. 대단히 빠르게
2. Allegro molto - 대단히 빠르게
3. Adagio - 매우 느리게
4. Allegro vivace - 매우 느리고 생기 있게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한 곡은 더 인상깊게 들은 부분입니다. 우선 저는 처음으로 클래식공연을 보러가게 되었는데
클래식에 대한 많은 지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리랑 환상곡은 더 반가웠습니다. 시작부터 은은한 멜로디로 시작해서 듣기
너무 편안했습니다. 그동안 클래식에 무지해서 김원피아니스트는 처음 알고, 음악을 들었는데 정말 그 긴곡을 들어갈 때 들어가고 나갈 때 나가면서 얼마나 연습했을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특히 론도 부분에서 엄청 빠르게 치시는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라흐마니노프 교향곡은 다른 악장도 좋았지만 매우느리게가 지루할 줄 알았는데 편안한 기분이 들게 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대전에 지금까지 계속 거주하면서 대전시립교향악단 음악을 처음 들은 것이 좀 부끄럽고, 우리시를 대표하는 악단의 수준이
높은 것 같아서 내심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휘자 '제임스 저드'분이 열정적인 지휘에 매료되었습니다.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아서
쇼팽이나 라흐마니노프 이름만 알지 제1번 제 2번 이런 곡에 대해는 잘 모르지만 음악으로 힐링하고 올 수 있어서 좋은시간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영화관처럼 중간에 휴대폰 하는 사람이나 떠드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서 집중해서 듣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벤트에 당첨되면 2~3층 자리가 될줄 알았는데 S석이 되어서 놀랬습니다.
표가 전석매진이라 구할수 없는데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다른 공연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클래식 첫 공연관람이 대전시립교향악단이었거든요. 참 오래전 기억이지만요. ^^
그 좋았던 기억에 지금껏 관람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