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H. Grieg(1843~1907)
Peer Gynt Suite No.1, Op.46“Morgenstimmung”
E. H. Grieg(1843~1907)
Piano Concerto in a minor, Op.16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a 단조> ---------------- Piano 김준
I. mov. Allegro molto moderato
II. mov. Adagio
III. mov. Allegro moderato marcato
--- Intermission ---
L. van Beethoven(1770~1827)
Symphony No.6 in F Major Op.68 “Pastorale"
<베토벤 교향곡 제6번 F장조 작품 68 "전원“>
I. Allegro ma non troppo
II. Andante molto mosso
III. Allegro
IV. Allegro
V. Allegretto
대덕오케스트라는 2000년도에 창단된 민간 오케스트라입니다.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서 나름 기대를 하고 갔지요. ^^
첫곡은 조금 애매했습니다. 곡이 따로 노는 느낌도 나고, 제가 집중을 못한 탓도 있구요.
게다가, 공연관람 에티켓을 지켜주지 않는 사람들때문에 기분도 상하고, 연주자분들께 오히려 제가 죄송한 느낌이 들었달까.
그 정도였어요.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a 단조.
겨울 느낌이 물씬나는 곡. 도입부에서 느껴지는 단단함과 대비되는 단조.
슬프지만 슬프지 않은 느낌의 이곡을 들으면 아련한 느낌이 나서 참 좋아합니다.
북유럽스러운 환상을 느끼게 해줍니다. 피아니스트 김준씨.
단단하면서도 견고한 연주실력이셨어요. 클래식을 잘 알지 못하는 제게, 기억해야할 이름으로 다가옵니다.
깨끗하고 감미로운 연주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휘자님과도 잘 어울리셨고.
인터미션 후.
베토벤 교향곡 제6번 F장조 작품 68 "전원"
베토벤이 자연에 대한 동경을 나타낸 유명한 곡입니다. 지휘자 백윤학님 너무 멋있으셨고.
일단 곡 자체가 너무 좋았으며, 오케스트라도 열연해주셨습니다.
남은 여운으로 집에 돌아와, 유투브로 다시 한번 전원교향곡과 앵콜곡 이었던 하차투리안 가면무도회 왈츠를 들어봅니다.
좋은 공연 감사드립니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