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을과 이별하기 싫었습니다.
그러나 가을과의 이별에 아주 합당한 의식을 치룬 느낌입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혐주곡은 항상 옿죠 ㅎ
부드럽게 낭만적이었다가 격정적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보며 아름다운 음악을 남겨 준 작곡가에게 감사드릴 뿐이죠.
상상해 보았습니다. 청년 라흐마니노프가 직접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나서 그와 식사를 함께 엉뚱한 상상 ㅎㅎㅎ
이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 전곡 기획은 시향 자체의 창조적인 마인드와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보여 준 기획 공연이었습니다.
대전공연전시 덕분에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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