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만나는 이응노 예술세계”
- 2021년 이응노미술관 주요사업 추진방향 -


○ 2021년 이응노미술관은 학술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이응노 예술세계를 조명하고자 한다. 2020년 출범한 이응노연구소는 이응노 화백에 대한 현대미술사적 관점의 다양성을 부여한다. 아울러 다양한 시민 친화적 전시·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이응노 예술의 국제화’의 비전에 한걸음 더 다가간다. 또한 대전의 대표 문화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이응노예술의 대중화를 통해 시민들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응노 문자추상 연구 및 전시 ▲온라인 시민참여 프로그램 확대를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1. 2021 이응노미술관 전시

○ 2021년을 여는 첫 전시인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이응노의 사계>는 이응노의 풍경화를 사계절로 나누어 소개하는 전시로 문자추상, 군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접할 수 없는 1930~1980년 사이의 이응노의 풍경화가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단순히 계절별 풍경화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관람객이 사계절 풍경을 유람하듯 체험할 수 있도록 특성화된 전시장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응노의 고향 풍경, 서울 및 금강산의 정경을 그린 다수의 풍경화가 소개될 예정이다.

○ 4월부터 7월까지 이어지는 특별전 <문자추상>은 이응노를 대표하는 작품인 문자추상 시리즈에 주목한다. 1958년 독일과 프랑스에서 서구 현대미술을 체험한 이응노는 한자의 표의문자적 특성이 동양적 추상형태가 될 수 있다고 보았고 그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문자를 이용한 추상화를 창작했다. 이응노의 다양한 문자추상 작품이 시대별, 양식별로 소개되며 추상이라는 당대의 회화 양식을 다루는 작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 특별전 <이응노 오마주 그룹전>(7-10월)은 이응노의 예술과 함께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소개한다. 이응노미술관은 동시대 예술가들의 참신하고 급진적인 작품들을 한국 모더니즘 미술의 문을 연 이응노의 현대성과 병치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현재의 시각에서 이응노의 예술을 새롭게 바라보는 동시에 현대 미술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동시대 작가들의 실험적 작품을 아우르는 전시가 될 것이다.

○ 연말인 10월부터 12월까지는 기획전 <박인경>(10-12월)이 개최된다. 박인경 화백(1926~)은 이화여대 동양화과 1기 졸업생으로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 속에서 꾸준히 예술 활동을 지속해온 대표적 여류 작가이다. 이응노미술관은 이응노 예술의 조력자로 활동하면서 자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작가 박인경의 70년 미술활동을 조망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남성 중심의 근현대미술사 속에서 왜곡된 여성 예술가들의 지위를 회복하고 동양화단의 여류 미술가의 계보를 다시 세워 한국 미술사의 지평을 넓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 지역의 대표 청년작가 전시 프로젝트로 자리매김 한 <아트랩 대전>은 대전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작가들에게 양질의 전시 공간을 제공한다. 전시는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응노미술관 신수장고 프로젝트룸에서 재기발랄하고 실험적인 젊은 작가들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아트랩대전 사업시행이후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CNCITY에너지의 작가지원이 2021년에도 계속되어 대전을 기반으로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들을 응원하게 된다.



2. 이응노연구소

○ 2020년 9월 출범한 이응노연구소는 2021년 본격적인 이응노 연구사업에 착수한다. 출판, 학술심포지엄, 아카이브 등을 역점 추진한다. 주요 출판 사업으로 『동방견문록 아트북』(가제), 『소장품선집』, 『고암논총』이 있다. 『동방견문록 아트북』(가제)은 이응노가 그려낸 79점의 <동방견문록> 시리즈를 대중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한다. 『소장품선집』은 이응노미술관 소장품 중 조각 작품만을 엄선해 친근하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대중들을 만난다. 또한 2021년은 『고암논총』의 창간 20년이자 10호를 맞이하는 해로, 올해의 『고암논총』은 특별호 형식으로 선보인다.
학술심포지엄은 '이응노의 문자추상'을 주제로 5월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아카이브 사업을 통해서는 지금까지 축적한 이응노 아카이브 연구결과를 대중에게 공개할 준비를 한다.


※ 2021 이응노미술관 전시일정

전시명_ 기획전 「이응노의 사계」
전시기간_ 1월 19(화) ~ 4월 11일(일)
전시내용_
이응노의 풍경화를 사계절로 나누어 소개하는 전시로 문자추상, 군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접할 수 없는 1930~1980년 사이의 이응노의 풍경화가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단순히 계절별 풍경화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관람객이 사계절 풍경을 유람하듯 체험할 수 있도록 특성화된 전시장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응노의 고향 풍경, 서울 및 금강산의 정경을 그린 다수의 풍경화가 소개될 예정이다.



전시명_ 특별전 「문자추상」
전시기간_4월 27일(화) ~ 7월 11일(일)
전시내용_
이 전시는 이응노를 대표하는 작품인 문자추상 시리즈에 주목한다. 1958년 독일과 프랑스에서 서구 현대미술을 체험한 이응노는 한자의 표의문자적 특성이 동양적 추상형태가 될 수 있다고 보았고 그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문자를 이용한 추상화를 창작했다. 이응노의 다양한 문자추상 작품이 시대별, 양식별로 소개되며 추상이라는 당대의 회화 양식을 다루는 작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시명_ 기획전 「이응노 오마주 그룹전」
전시기간_7월 27일(화) ~ 10월 10일(일)
전시내용_
이응노에 대한 오마주 성격을 띤 이 전시는 이응노의 예술과 함께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소개한다. 이응노미술관은 동시대 예술가들의 참신하고 급진적인 작품들을 한국 모더니즘 미술의 문을 연 이응노의 현대성과 병치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현재의 시각에서 이응노의 예술을 새롭게 바라보는 동시에 현대 미술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동시대 작가들의 실험적 작품을 아우르는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명_ 기획전 「박인경」
전시기간_10월 26일(화) ~ 12월 19일(일)
전시내용_
박인경 화백(1926~)은 이화여대 동양화과 1기 졸업생으로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 속에서 꾸준히 예술 활동을 지속해온 대표적 여류 작가이다. 이응노미술관은 이응노 예술의 조력자로 활동하면서 자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작가 박인경의 70년 미술활동을 조망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남성 중심의 근현대미술사 속에서 왜곡된 여성 예술가들의 지위를 회복하고 동양화단의 여류 미술가의 계보를 다시 세워 한국 미술사의 지평을 넓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3. 문화 프로그램
○ 대전이 자랑하는 대표 어린이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한 <이응노미술대회>는 가정의 달 5월에 개최된다. 전국 규모의 초등학생 대상 행사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예술적 영감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미술대회 행사 이후에는 수상자들의 온라인 도록을 발간하여 어린이들이 예술가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북돋는다.

○ 2021 <문화가 있는 날> 연계프로그램은 대전에서 협동조합을 창업 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대전 시민들과 소통한다.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다多 가치 협동조합"은 1년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이응노미술관 공식 SNS(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람객들과 만난다. 협동조합을 창업하는 과정을 통해 ‘사람’이 가진 힘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시민들과 교류하게 된다.

○ <이응노미술관 멤버십>은 2021년 개인 및 법인회원들을 위한 멤버스데이 행사가 하반기에 진행된다. 세대를 관통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자 한다.

○ 2021 <이응노 교육 및 아카데미>는 온라인 강좌를 강화한다. 구글 아트 앤 컬처, 디지털리터러시협회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학습지도안을 활용해 이응노 예술세계에 대한 연령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