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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4, ''환상적 리얼리즘을 찾다'' 공연을 보고
작성자 하늘아래돌 (ip:)
  • 작성일 2019-04-05
  • 추천 22 추천하기
  • 조회수 360
평점 0점

2019년 4월 4일(목) 19:30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4, ''환상적 리얼리즘을 찾다'' 공연을 보고



공연프로그램은


출연자  피아노 _ 원재연 , 지휘 _ 제임스 저드

❍ 베토벤 _ 피아노 협주곡 제4번 사장조, 작품58 (34:00)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4번〉은 완성된 지 2년이 더 지난 1808년 12월 22일 빈에서 초연되었으며 베토벤 자신이 피아노 앞에 앉아 이 곡의 주인공으로 나섰고, 이것이 바로 그가 대중 앞에 선 마지막 무대가 되었다는 클라라홀에서 사전 작품 설명을 듣고
당시 베토벤은 나날이 청각 상실의 문제를 겪고 있었고, 피아니스트로서 이름을 날리며 시작했던 자신의 커리어를 완전히 작곡에 몰두하는 전업 작곡가로 바꾸던 찰라였음에도 작곡가로 사망선고와 같은 청각장애를 딛고 왕성한 작곡활동한 베토벤의 인간극복 승리적 삶에 마음이 숙연해졌다.
이 곡을 구성하는 세 개의 악장은 모두 다른 구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1악장의 이례적인 도입부를 지나면, 정적이고 회상적인 모드의 주제가 등장하였다.
2악장은 감동적인 슬픔이 표현되었고는 강렬하고 소박한 오케스트라 패시지와 대조를 만들어 내었다.
2악장의 숭고한 안단테 악장을 지나서 3악장인 마지막 악장에 다다르면서 다시금 상쾌한 매력으로 가득 찬 음악으로 되돌아왔다.


피아노 연주자 원재연의 탁월한 연주솜씨가 돋보이게 하였다.
피아니스트 원재연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의 걸작으로 손꼽히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는 베토벤의 의도가 매우 잘 드러난 곡의 해석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 앵콜곡 쇼팽 - 화려한 왈츠


화려한 왈츠〉는 마치 행진곡이나 서곡을 암시하듯 짧은 단편이 등장하다가 이내 4분의 3박자 리듬에 화려한 오른손 선율이 등장하면서 곡이 전개되었다.
트릴 같은 장식음이 맑게 울리기도 하고 사이사이에는 화성적으로 진행하면서 두터운 음색도 내주고 있다가 서정적으로 분위기가 변하는 부분에서는
자연스럽게 루바토를 하거나 부점 리듬의 사용, 짧은 선율들의 반복, 화려한 꾸밈음들이 사용되면서 점차 고조됨과
동시에 셈여림의 섬세한 사용과 자유롭게 물 흐르듯 움직이는 선율은 왼손의 반주와 더불어 우아하고 웅장한 분위기마저 느껴지었다.


피아노 연주자 원재연의 연주가 마치자 마자 관객들의 탄성과 감동의 울림은 관객들의 기립박수로 공연장을 떠나갈듯이 환호를 하였다.


출연자 지휘 _ 제임스 저드

❍ 브루크너 _ 교향곡 제5번 내림 나장조, 작품105 (81:00)

Ⅰ. Adagio - Allegro

Ⅱ. Adagio - Sehr langsam

Ⅲ. Scherzo - Molto vivace

Ⅳ. Finale - Adagio - Allegro moderato


브루크너가 1875년 작곡한 교향곡. 고난의 시기를 벗어나는 때에 탄생한 이 작품은 대위법에 입각한 순수하고 정제된 음악세계를 보여주었다
낭만주의 시대의 작곡가이지만 바로크의 시대의 작곡형식을 보여주었다.
다른 교향곡에 비해 상당히 장시간의 연주시간이었다.
특히 종교적 색채가 짙은 작품으로 중세적 성격을 지닌 작품이었다. 치밀한 대위법적이 전개에 장중하고 호화로운 울림을 가진 이 작품은 제1악장 서두이 기본 동기가 전체를 통일시키었다.
제1악장과 제4악장에 서주부를 고 "신앙교향곡"이라 부를수도 있을 정도였다. 전체적으로 꽤 순숫한 음악을 표현하였으며 이곡의 정점인 끝악장을 향하여 유유히 고조되어 가는 모양도 하나의 매력이었다.
각악장에서 오보에,플푸트,호른,클라리넷의 독주와 이에 응답하는 오케스트라 연주는 환상적인 리얼리즘을 만날수 있었다.


청명의 하루전날 공연된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4 공연은 대전시향의 날로 성숙해가며 세계적인 교향악단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였다.


꽉찬 객석의 관객들의 연주에 몰입과 기립박수........ 감동의 도가니이었다.


이번공연을 준비하는라고 많은시간을 땀과 열정을 쏟은 대전시향에 감사함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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