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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공연, 즐거웠던 공연... 기대와 즐거움을 나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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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땅, 나의 민족이여! 후기
작성자 소로롱 (ip:)
  • 작성일 2019-03-19
  • 추천 12 추천하기
  • 조회수 290
평점 0점

후기에 앞서 이 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게끔한 대전공연전시에 감사를 표합니다.


4개의 음악 모두 아름다웠다. 그중 칸타타 "나의 땅, 나의 민족이여"는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이자 마지막을 장식하는 음악이었다.

3.1운동을 위해 제작된 음악은 아니다. 하지만 3.1 운동의 의의와 접목할 수 있었다. 현재가 있기까지의 수많은 운동, 혁명들 모두 떠올릴 수 있는 음악이었다.

이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 도중 '아차' 싶었다. 2번째 감상했던 음악 해금과 관현악을 위한 '다랑쉬'가 어떤 의미인지. 다랑쉬, 다랑쉬굴을 생각하게 됬다.

고등학교 2학년이 끝나고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를 갔었는데 그때 4.3기념관을 방문했었다. 그때 알게된 다랑쉬 굴. 4.3항쟁을 진압하는데에 정부의 잘못된 행위를 했음을 증명하는 장소이다. 칸타타 "나의 땅, 나의 민족이여"는 역사, 현실1, 현실2, 미래로 4막으로 구성되있는데 이를 4.3항쟁과 연계시킬 수 있었던 것 이다. 4.3항쟁은 역사이다. 이 역사가 어떤 일인지 현실에서 알수 있기에 현실에서 바로잡고 미래에는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것을...... 바쁜일상 속에서 잊고 있다가 이 때 다시 한번 자각할 수 있게됬다.

이 프로그램의 취지는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념 음악회' 이다.

취지에 잘맞게 구성되고 음악이 연주됬다. 음악회가 끝나고 가장 인상 깊었던 다랑쉬를 생각하니 아직도 소름돋는다. 합창, 사물놀이와 관현악의 합작 모두 아름다웠지만 관현악과 어울리던 해금의 소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듣을 수 있다면 또 듣고 싶다. 또 한번 이 공연을 감상하고 싶다는 여운이 남는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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