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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공연, 즐거웠던 공연... 기대와 즐거움을 나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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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땅 나의 민족이여!
작성자 바람의친구 (ip:)
  • 작성일 2019-03-18
  • 추천 8 추천하기
  • 조회수 438
평점 0점

프로그램을 보고 그동안의 마스터 클래스와는 조금 다르게 준비된 공연이 기대가 되었다.

아리랑 환상곡, 최성환
2019년 들어 아리랑 환상곡을 여러 번 듣게 되는데 들을 때마다 조금씩 다른 감정이 든다. 처음에는 아리랑이 환상곡 풍으로 연주되는 것이 신기했고, 구슬프고 안타까운 아리랑의 감정이 이렇게 아름답게 연주되는 것이 맞는가 의문이 들다가, 분단의 현실 속에 탄생해서 주목받은 아리랑 환상곡은 어쩌면 아리랑과 잘 어울리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통일이 되고 이 곡을 다시 듣는다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해금과 관현악을 위한 '다랑쉬', 김대성
보랏빛 저고리에 분홍 치마를 곱게 차려입은 박솔지 씨가 등장하는 순간부터 눈길을 사로 잡았는데 해금이 연주되는 순간부터는 눈을 뗄수가 없었다. 해금의 처연한 음색이 너무나 잘 어우러지면서도 매력을 맘껏 뽐내는 곡이었다. 다랑쉬에 얽힌 이야기를 뒤늦게 접하면서는 내게 전해진 그 감정이 더욱 묵직하게 다가와 안타까웠다.

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마당'
서로 다른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만나는 지점은 전쟁이었다. 동양의 것과 서양의 것 그리고 충돌.
차라리 격렬한 충돌을 선보이는 것은 어떨까. 서로 다른 것들이 만나 부드럽게 화합한다는 것은 너무 이상적이다.
사물놀이의 연주도 훌륭하고 교향악단도 훌륭하지만 그들의 협주는 불협화음일수밖에 없는게 아닐지
자진모리장단이 몰아쳐가도 누구 하나 흥을 돋구거나 박수를 치지 못하고 숨죽이는게 낯설기도하고 이 순간 박수를 쳐야할까, 쳐도 될까...

칸타타 '나의 땅, 나의 민족이여', 윤이상
가장 기대가 되었던 윤이상의 칸타타. 어쩌면 우리는 윤이상의 곡을 왜 이렇게 가끔씩 접하게 되는지 물어야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수많은 합창단이 함께하는 칸타타였는데 가사가 전달되지 않아서 아쉬웠다. 프로그램북에 추가해주거나 화면에 표시해주었다면, 역사과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서사를 좀 더 잘 느낄 수 있었을텐데.... 합창단원들이 들고 있는 책자가 파도처럼 어우러지는 미래의 희망참이 참 좋았다. 이 봄이 가기전에 통영에 가서 그를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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