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mas Concert 크리스마스 콘서트
크리스마스 트리로 예쁘게 꾸며진 예술의 전당에서 만나는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이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저녁이었다. 날은 매우
추웠지만 크리스마스 콘서트인 만큼 아이들과 함께 한 많은 관람객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스케이트 왈츠로 시작한 공연은 마치 어린시절 꿈꾸던 공주님의 무도회를 연상시켰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첼로와 어우러져 아기자기한
재미를 주었다. 익숙하게 들어왔던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끼 인형은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되고, 캐롤은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이는 것 같았다.
연말 마무리는 역시 송년 음악회다. 앞으로 좀더 많은 사람들이 한해의 마무리를 클래식과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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