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무용단의 공연은 퀄리티가 보장된(?) 언제나 믿고보는 공연이지요. 이번에도 역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피노키오를 보며 사실 거짓말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것 외엔 디테일한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아 원작을 다시 읽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공연을 보는 내내 애들이 감정이입을 잘하는지 슬픈 장면 땐 여기저기서 우는 애들도 있고 그랬네요. 시계들의 춤과 고래를 큰 천에 이빨을 붙여 표현한 게 참 인상적이었어요. 연말에 따뜻한 공연을 관람할 기회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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